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6일 22개 중견기업, 9개 공공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기술협력 협약식’(이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미래지향적 혁신기술에 도전하고자 하는 중견기업과 관련 연구역량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엘엠에스, 코다코 등 협약에 참가한 중견기업들은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연구원을 비롯한 공공연구기관은 인력교류 등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활동에 본격 착수한다. 혁신적인 기술개발 의사가 있으나 자체 연구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이 협업을 통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부는 지난 4월 중견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대상 협력수요 발굴을 시작으로 22개 중견기업과 9개 공공연구기관 간의 매칭 및 R&D 공동기획을 순차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중견기업 엘엠에스와 한국기계연구원이 자율주행차 센서(LiDAR)용 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후속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국내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약 6조 3000억 원 규모의 민간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 생산 지원을 위해 올해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180억원을 활용하기로 하면서 최종 지원대상 기업 14개사를 선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주재,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 앞서 사전행사로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 사와 향후 3년간 인천 송도에 3억불을 투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백신·원부자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민관 공동 협약식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조기 달성을 위한 10대 유관기관간 업무협약식도 함께 개최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의 조기 달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투자 계획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백신·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 생산 지원을 위해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180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종 지원대상 기업 14개
[헬로티]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 이하 한자연)이 반도체연구기관인 벨기에 IMEC과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 및 국산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R&D에 나선다. 이번 공동 R&D는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협력 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것이다. 한자연은 광학부품전문기업 엘엠에스(주), 전자부품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시장선도형 기술인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Chip타입 고정형 LiDAR 센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LiDAR 센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물체의 거리 및 형상을 인식하는 등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다. 다만, 현행 기계식 구동 방식은 낮은 내구성 및 높은 원가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한 고정형 방식 개발이 화두다. 한자연과 엘엠에스(주),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LiDAR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 어드레서블 VCSEL(수직공진표면발광레이저)과 나노포토닉스 광학계를 적용하여 기계식 구동부를 대체하는 소형 반도체 chip 형태의 LiDAR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R&D는 광학 반도체 부품에 대한 자체 설계 능력을 보유한
[첨단 헬로티] 충남테크노파크가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기술역량 강화 및 수출 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이하 충남TP)에 따르면 지역 내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제조 및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TP는 지난해 12월 예산 자동차센터 내 연면적 2,968㎡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시험평가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266억원이 투입된 부품시험평가센터에는 수소전기차 소재 부품을 연구하는 수소차 연구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수소차 부품의 성능을 평가하는 15종의 시험평가 연구 장비가 구축된다. 충남TP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수출촉진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수출전문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2023년 12월까지 ‘충남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10억원씩 전주기적 수출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로 충남TP로부터 이 사업을 지원 받은 ㈜엘엠에스는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