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이 첨단 나노기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소기업 설립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기술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계연은 나노 마이크로 DNA(deoxyribonucleic acid) 니들 패치(needle patch)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소기업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계연은 지난 2018년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에 원천특허기술을 출자해 연구소기업 설립을 승인 받았다. 이 기술은 2019년 국가 우수 연구개발성과 100선, 2020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2020년 기계연 최우수연구상에 선정된 바 있다. 나노 마이크로 DNA 니들 패치 제조기술은 수 나노미터 직경 나노섬유인 DNA를 사용한 나노패터닝 기술로 미세한 DNA 니들을 일정한 크기와 강도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피부를 뚫고 유용한 성분을 내부에 전달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하면서 피부에 삽입 시 바늘이 녹아 사라지는 뛰어난 용해력으로 유효물질을 통증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제조는 화학적 처리 없이 기계적 공정으로만 이루어져 대량
[첨단 헬로티] 상처가 났을 때 붙이는 밴드에 미세 DNA 니들을 부착해 통증 없이 피부에 유효한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17일 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 기업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의 설립을 인가했다.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 윤석민 대표가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는 3차원 나노패터닝 기술로 만든 미세한 크기의 DNA 니들을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포함한 유효물질을 흡수시키는 기술이다. 기존의 주사제 방식보다 통증이 없으면서도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내외 연구진들이 히알루론산, 폴리비닐피로리돈 등의 소재로 제작된 마이크로니들 패치들을 개발했지만 소재의 안정성 검증, 약물 투여량 정밀 제어기술 확보 등이 부족해 의약품 임상시험 단계를 최종 통과하지 못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은 피부에 부착하면 10분 이내 피부 속 수분으로 니들이 녹으면서 니들 내에 있는 유효물질이 체내에 흡수된다. ▲나노마이크로 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