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라늄 원(Uranium One)과 분산 장부 기술 기업 인솔라(Insolar)가 전 세계 우라늄 및 에너지 거래 생태계의 핵심 부문에 대한 블록체인 배포 기회를 확인할 공동 연구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원자재 시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인솔라의 목표에 다가가는 중대한 이정표다. 이 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간 3800억 달러 이상이다. 두 회사는 향후 10년간 연간 6만7600톤에서 8만4850톤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우라늄 산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라늄 산업은 인솔라의 분산 장부 기술(DLT)을 적용하기에 이상적인 후보다. 규모와 글로벌 영향력이 크면서 여전히 지리한 법률 검토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라늄 생산 및 유통에는 다양한 부문 간의 복잡한 협력 및 계약이 필요한데 이는 DLT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도 높게 만들 수 있으며 간소화될 수 있다. 인솔라는 우라늄 원과의 협약뿐만 아니라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원자재 시장 전반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시장에는 철광석 등 오늘날 거래되는 원자재 대부분이 포함되며 그 본성상 중앙 집중형 중개인이 없고 분산되어
이번에 개발한 에너지 거래 핵심기술은 ▲에너지 정보 교환 프로토콜 기술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P2P(Peer to Peer)기반 에너지 거래기술 ▲분산자원 에너지 통합관리 및 거래기술 등이다. 그동안 규모가 작아 시장 입찰을 하지 못했던 에너지 잉여자원들을 거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보유한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일종의 에너지 중개시장 기반기술이자, 에너지를 팔고 사고 할 수 있는 거래 프로토콜 기술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개발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거래 대상이 되는 각종 분산자원의 발전량이나 가격, 스케줄 등 정보를 중개시장 서버에 등록하고 온라인 전력 거래를 중재하며, 계약된 분산자원의 발전 또는 수요 감축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독해 에너지 판매자와 구매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케 된다. 이 기술들은 정보 표준화관련 국제표준기구의 표준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전북 진안군 소재 홍삼스파‧홍삼빌 건물과 대전 유성구 소재 ETRI 12연구동에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ETRI는 이 기술이 현재 정부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소규모 분산자원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