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서울 에너지자립마을, 공동체 중심으로 전기요금 낮추는 문화 형성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사용량이 높아지면서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 스스로 에너지 요금을 줄여가는 아파트공동체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들이 그렇다. 석관두산 에너지자립마을(약2천세대)의 경우, 2015년 8월 전기사용량이 80만kWh로 7월의 69만kWh 대비 16.9% 증가했지만, 8월 전기요금은 1억 4백만원으로 7월의 8천 5백만원 대비 22.5%가 증가했을 뿐이다. 에너지자립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과 효율화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외부 에너지 수요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스스로 에너지자립을 지향하는 공동체기반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동주택, 단독주택 마을을 포함해 55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육성하고 있다. 에너지자립마을 활동이 왕성한 곳은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석관두산, 신대방 현대푸르미, 제기이수브라운스톤, 금호대우 등 에너지자립마을의 2015년 총 전기료 지출은,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시작하기 전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