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반응과 에너지 인텔리젼스 소트프웨어 분야 전문업체인 에너낙이 지난 23일,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참여하는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와 함께 가상발전소를 짓기 위한 준공식을 가졌다.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는 저탄소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기반으로 삼고 운영하는 서울 소재 대학들의 비영리 단체이다. ‘기후환경수도’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에 속한 대학 중 14개 대학이 에너낙과 함께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총 5560kW를 등록했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시 산하 17개 시설을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등록해 총 5MW를 절약하고 있으며, 참여 수익 2억여원은 기후변화기금에 편입해 에너지 복지 사업으로 재투자 하고 있다. 서울시의 제안으로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소속 대학도 함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게 됐으며, 본 가상발전소 준공식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과 가상발전소에 참여하는 16개 대학교 중 14개교의 총장, 전력거래소 유상희 이사장, 가상발전소 대행기관인 에너낙코리아의 제프리 르노드 아시아 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너낙 제프리 사장은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대학과 함께 에너지 수요
수요반응과 에너지 인텔리젼스 소프트웨어 분야 업체인 에너낙은 서울시가 입찰을 통해 에너낙을 수요반응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너낙은 아시아, 유럽, 북미지역에서 수요반응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거래소 공식 수요반응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지난 5월 에너낙은 서울시 16개 시설을 전력시장에 등록했고, 최적화된 수요반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낙 데이비드 브루스터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에너낙의 수요반응 참여 네트워크가 확산되고 있으며, 서울시의 수요반응 협력사로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낙과 함께 수요반응 제도에 참여함으로써, 서울시는 국가적으로 신뢰도 높고 값싼 방법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데 일조하는 한편 수요반응 참여에 따른 정산금을 서울시 자체 프로그램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연중 계통전력 사용량 중 일정 부분을 감축 대기 및 실제 감축하는 대가로 정산금을 받게 된다. 최대전력 갱신이나 계통 위기상황 발생 시 한국전력거래소가 수요반응자원에 감축지시를 하게 되면, 서울시 수요반응 참여 대상 시설들은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하거나 비필수 부하를 감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