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에도 수출입에서 물류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절반이 넘는 응답기업이 영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수출입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수출입 물류 전망과 기업의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입액 대비 물류비 비중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91.2%는 ‘올해와 비슷(47.8%)하거나 증가(43.4%)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8%에 불과했다. 실제로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4월 850선에서 올해 11월 4,560선으로 5.4배 증가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외항만・내륙운송 적체가 심화될 경우 운임지수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수출입 물류비 상승이 지속될 경우 ‘영업이익 감소’(54.3%)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업들은 응답했다. 이어 ‘제품의 가격경쟁력 저하’(16.7%), ‘해외거래처 감소’(11.7%), ‘보관 등 비용 증가’(11.7%)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기차부품업체 A사 관계자는 “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등 7개 부처는 8월 5일 ‘제2차 철강 및 원자재 수급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나왔던 대응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로 정부가 대응해야 할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철강 공급물량 확대방안 ▲철강 유통 현장 점검 계획 ▲건설업 및 중소기업 원자재 구매 지원 방안 ▲비축물자 지원현황 및 대응방안 ▲철강 수출입 동향 모니터링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철근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근 수급과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철근 수급상황을 점검하면서, 수요 대비 약 10만 톤을 초과하는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하반기 철근 수요는 선행지표인 착공면적 등을 토대로 지난해 대비 약 9%가량 증가한 약 550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근 공급은 국내 철강사들의 하반기 생산계획과 해외 수출입 동향 등을 분석해, 전년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트라는 정부의 수출입 물류 비상 대응 대책에 발맞춰 물류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하고, 물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국제 운송부터 현지에서의 배송·포장·재고관리를 한 번에 하는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일괄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혜택을 받는 기업 수를 현재 514개에서 2천268개로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공동물류센터 이용 기업 수를 1천개로 확대한다. 해외공동물류센터는 전 세계 210여개 협력 물류사를 통해 현지 물류창고에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가 소비자 또는 바이어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수출바우처(국제운송서비스) 대상 기업도 현재 114개에서 518개사로 늘린다. 참가기업은 수행 물류기업을 통해 해상·항공 등의 국제운송비를 바우처로 정산받을 수 있다. 코트라는 앞서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제운송 바우처의 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였다. 서비스를 수행하는 물류기업도 현재 45곳에서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밖에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이 이뤄진 중소·중견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국제 운송비를 500만
[첨단 헬로티]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 겪는 기업에게 선제적으로 유동성 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 수출입 기업과 현지진출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에 본격 나서기로 결정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대중(對中) 수출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일(월) 14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분야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으며,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산업·무역 비상대응 TF' 등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진출기업 동향, 대(對)중국 수출입, 소재‧부품 수급 상황 등에 대해 비상대응하고 있다. 금번 회의에서는 감염증 확산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기관별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부가 코트라 무역관, 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현지 진출기업의 동향을 파악해 본 결과 현재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중국 현지공장 휴무기간 연장, 중국경제 비중 및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의 특성 등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정부 통계 분류 코드(MTI)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2017년 금형 수출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12월까지 약 29억 달러를 기록해 2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의 투자 확대정책과 공장 증설, 하반기 신제품 출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2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4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치는 못하는 실적으로 최근 2년간 하락세가 이어진 데 따른 반등효과로 분석되며, 국내 금형산업 경기가 호전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7 하반기 수출 개선에도 올해 회복세 판단은 아직 일러 … 지난해 우리 금형산업은 지속된 원화강세와 내수부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경기회복 기조와 개도국의 수출 증가 등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했다. 올해 역시 2017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나, 최저임금 인상 등 국내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기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엔·달러 환율 급락, 수출기업 경고등 인도 및 베트남 등 신흥국 수출에 기대 커져 올해
소재·부품 산업은 세계 수출 5위로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력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고, 중국 등 후발국가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인 4차 산업혁명 연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첨단 소재·부품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전시장에서 ‘2017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IMAC 2017)’이 열린다. IMAC은 전자전기, 기계, 자동차 등의 부품관과 화학, 금속, 세라믹 등의 소재관, 검사 및 계측기기, 경량화 및 자동화 등의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글로벌 중소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에 맞춘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소재·부품 산업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재·부품 상반기 수출입 동향 소재·부품 수출
[첨단 헬로티]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며 48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수입은 14.5% 늘어난 382억 달러, 무역수지는 106억 5천만 달러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6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안정세 유지, 대만 D램 공장 사고에 따른 단기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어나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는 서버용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해 4개월 연속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중심의 OLED 수요 확대와 LCD 패널가 안정으로 9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전월과 비교해 단가가 하락해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다. 석유화학은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 등으로, 철강은 철강재 단가 상승 영향으로 각각 증가했다. 선박은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해 총 30척을 수출해 5개월 연속 늘었다. 이밖에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제품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해외 현지생산 확대 등으로, 가전은 해외 생산 확대 및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국제 산업 분류 HSK Code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세계 5대 금형 강국인 일본, 중국, 독일, 미국, 이탈리아의 금형 수출입 현황을 조사했다. 국제 유가 하락 및 세계 경제 불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세계 5대 금형 강국의 수출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힘든 시기를 보낸 가운데, 우리나라 금형 수출은 27억 9,811만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세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세계 경제 둔화를 비롯해 환율 변동,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 등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더해져 금형 수출이 2년 연속 감속하며 수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이 2015년 대비해서도 4.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해 상반기 금형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이는 지난해 상반기 극심한 수출 감소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로 엄격한 의미의 수출 회복이라고 진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중국·일본 금형 수출 강국 ‘굳건’ 세계 주요국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대 금형 수출 국가는
[첨단 헬로티]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5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450달러, 수입은 391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5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한 실적이고, 무역수지 흑자는 64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가 메모리 가격 안정세 지속과 스마트폰 고사양화 등으로 79억 9천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가율도 63.3%로 가장 높았다. 디스플레이 역시 OLED 수요 확대, LCD 패널가 상승 등으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철강은 수출 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 고부가 해양플랜트 철구조물 수출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 상승과 수출 물량 증가로, 석유화학은 생산능력 확대와 수출단가 상승으로 역시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일반기계, 선박, 자동차, 컴퓨터 등도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가전, 차부품, 섬유는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최근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대기업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환율 변동,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 등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더해져 수출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그간 성장을 계속하며, 생산 10조 원 시대를 연 우리 금형산업은 최근 수출 실적이 감소하는 등 업계의 어려움이 통계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 생산 5위, 수출 2위의 금형강국으로 도약한 우리 금형산업은 2014년 종업원 10인 이상 기업 기준으로 금형 생산이 8조7천억 원에 달하였으며, 수출은 32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의 금형 생산은 연평균 7.2%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종업원 1인 이상 기업까지 더할 경우 금형 총 생산 규모는 약 1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조사 결과, 국내 금형업체는 2015년 기준 종업원 1인 기업이 약 6,280여 개사로 조사됐으며, 종사자는 약 8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금형 생산이 3조6천억 원으로 42.1%의 비중을 보여 여전히 가장 많은 품목으
지난 4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2015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2.0% 증가를 시현했으며, 수출, 수입, 무역수지 모두 플러스로 전환되고, 수출단가도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소재·부품은 수출 2,519억 달러, 수입 1,525억 달러, 무역흑자 9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은 전년보다 4.8% 감소한 반면, 수출입 증감률은 11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20개월 만에 2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2016년 소재·부품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분기 우리 소재·부품은 수출 663억 달러, 수입 397억 달러, 무역흑자 266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입·무역수지가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고 특히 소재 무역수지는 2016년 들어 4분기 연속 증가를 시현했다. 수출 증가분 중 수출단가 기여도도 2.5% 상승, 2014년 이후 2년만에 플러스로 전화됨에 따라 수출단가도 지속 회복되는 추세이다. 2016년 수출 전년대비 감소, 수출증감률은 2개월 연속 증가 2016년 우리 나라 소재·부품은 수출 2,519억 달러,
2017년 국내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겠지만, 2016년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건설투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구조조정 등이 민간소비 증가를 제약하면서 전년보다 소폭 낮은 연간 2.5%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신정부 정책 기조 및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 둔화폭 확대 가능성, 지정학적 불안 등이, 국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와 구조조정 여파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겠지만, 지난해 성장을 주도했던 건설투자의 빠른 증가세가 진정되면서 2016년보다 소폭 낮은 2.5% 내외의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2017년 수출은 완만하지만 세계경제 성장세가 다소 높아지고 유가 상승으로 단가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지난 2년간의 감소세에서 소폭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출은 2.1%, 수입은 3.6% 내외 증가하고, 무역흑자는 약 86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는 전년도 성장을 주도하던 건설투자의 가파른 증가세가 다소 진정되고 민간소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는 반면, 설비투자가 수출 부진 완화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소비는 유가 반등으로 교역
ⓒGetty imagesBank [헬로티] 2016년 12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및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5.9%, 6.3%씩 증가했으나, 내수는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수출전략 차종 판매호조에 따른 수출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5.9% 증가한 434,877대를 생산했으며, 수출은 북미, 유럽연합, 동유럽, 대양주 등으로의 수출호조로 6.3% 증가한 300,242대를 수출했다. 내수의 경우는 연말 프로모션 강화로 전월대비 12.6% 증가했으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전년대비는 7.2% 감소한 186,035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전년 동월대비 24.6% 감소했으나, 연말 프로모션 강화로 전월대비로는 3.6% 증가한 22,699대를 판매했다. 2016년 12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신흥시장 경기침체 및 국내완성차업체 해외생산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4% 감소한 20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7.2%, 국내 판매 0.4%, 수출 1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생산은 신흥국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와 일부업체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전년
대만 관세청과 대만공구및부품협회(TMBA)에 따르면 2016년 1월에서 7월 사이 대만의 머신툴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절삭기계가 16.3% 감소한 1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성형기계는 16% 감소한 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7월 한 달만 봤을 때 수출은 6월보다 10%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년보다는 실적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절삭기계의 경우 수출이 12.8% 증가했으며 성형기계는 2.9% 감소했다. 7월까지 수출된 절삭기계 중 주요 품목은 머시닝센터였으며 총 수출 규모는 6억 달러로 11% 감소한 수치였다. 2위를 기록한 선반의 경우 30.1% 감소한 3억 달러를 기록했다. 금속 성형 부문을 살펴보면 절단 및 스탬핑 성형 기계 수출은 16.3% 감소한 2억 2천만 달러이다. 7월까지 16억 달러 수출 대만의 상위 10개 수출 대상국은 중국, 미국, 터키, 독일, 태국, 네덜란드, 베트남, 인도, 일본, 한국 등이다. 대중국 수출 규모는 5억 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31.1%를 기록하고 있으며 16.3% 감소했다. 대미국 수출
ⓒGetty imagesBank [헬로티] 2016년 12월 수출이 45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이로써 수출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3% 증가한 381억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70억 달러로 5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 컴퓨터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2014년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 용량 증가에 따른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2013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컴퓨터 수출 역시 SSD 중심의 수요 증가 등으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가전과 선박, 자동차,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의약품, 화장품, 생활유아용품 등 유망 품목의 수출 증가세도 계속됐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본격화로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화장품도 주력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세 유지 등으로 연중 증가세를 지속했다. 12월 수입은 2014년 9월 이후 27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주력 산업의 선제적 투자 확대로 반도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