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로템이 수소, 로봇 등 지속가능 분야로 신속한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동안의 ESG 관련 활동과 회사의 주요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로템은 22일 ‘창의적 혁신을 통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성장’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제시하며 윤리경영, 동반성장 및 친환경 활동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부품 공급망 체계와 생산성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매진하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와 사회적 불안정을 극복해 가고 있다” 며 “이를 바탕으로 수소, 로봇 등 지속가능 분야로의 신속한 전환을 추진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위한 △Principles of Governance(지배구조) △Planet(지구) △People(사람) △Prosperity(번영)의 4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위해 3대 지향점 및 9대 전략과제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 성과가 소개돼 있다. Principles of Governance 분야에
[헬로티]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 가속, 일자리 창출로 동반성장 기여 현대로템이 수소추출기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충전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0일 열교환기 국산화를 완료, 이를 통해 수소추출기의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내년 3월까지 소모성 자재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로템은 외산화 비율이 높은 압력변동 흡착 용기(PSA, Pressure Swing Absorption)의 국산화도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PSA는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된 수소의 불순물을 걸러내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다. 현대로템은 PSA를 비롯한 송풍기와 컴프레셔 등 수소추출기 핵심부품을 국산으로 적용해 국내 35여개의 협력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 뿐 아니라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압축기,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등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설비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한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1년까지 디스펜서와 압축기의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국산화를 완료시켜 향후 수소충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