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는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용 초극박 소재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초극박은 미세회로 제조 공법(MSAP)의 핵심 소재로,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등 시스템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주로 쓰인다. SK하이닉스 맞춤형으로 개발된 초극박은 머리카락 굵기 50분의 1 수준인 2㎛로, 극도로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파비안느 보젯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사업본부장은 "신뢰성 테스트를 포함해 소재 승인 전 과정을 1년 반 만에 최종 통과했다"면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 생산기지를 확보해 북미 시장에 독자 진출한다. 이로써 국내 전지박 업계 최초로 북미 진출이 가시권에 진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퀘백주 그헝비(Granby)에 연간 6만톤 규모의 전지박 생산이 가능한 부지를 매입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유럽법인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Circuit Foil Luxembourg)가 2001년에 설립해 2014년까지 상업 가동한 동박 공장 건물을 포함한다. 이 공장은 2014년 두산의 CFL 인수 당시 매수대상에서 제외됐으나 7년 만에 다시 솔루스첨단소재 품에 안긴 셈이다. 해당 공장 건물은 증개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 첫 전지박 생산공장으로 재탄생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공장 신설 대신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설비투자 비용 절감과 인허가 기간 단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이르면 2024년에 전지박 양산 개시 목표로 북미 전지박 사업을 본격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캐나다 퀘백주를 최종 낙점하기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US-Mexico-Canada Agreement)에 따른 무관세 혜택 △북미 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