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가 글로벌 최대 광산기업 BHP와 탄소중립을 위해 손잡는다. 포스코는 BHP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영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과 BHP 반디타 판트(Vandita Pant) 마케팅•구매 총괄사장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BHP는 포스코의 최대 원료 공급사로, 철광석을 비롯해 제철용 연료탄, 니켈 등 연간 1,700만 톤 이상의 원료를 공급해오고 있다. 포스코와 BHP는 ▲고강도 코크스 제조 및 바이오매스(Biomass) 활용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 산정 보고 체계 개선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단계적 감축의 일환으로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한 발 나아가 코크스와 수소를 함께 연료로 사용해 코크스 사용량을 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정부와 지자체, 전 공공기관의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이 중단된다.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이사회 등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민간기관(기업)에도 신규 해외석탄발전에 금융지원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4월 정부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신규 해외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을 선언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해 폐쇄된 보령화력발전 1.2호기 모습(사진=충남도) 다만 상대국과와의 경제·외교적 신뢰관계와 사업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 앞서 승인된 사업에 대한 지원은 이어 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해외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해외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선언의 취지를 구체화하면서, 산업계 등 현장의 의견과 OECD 등 국제기구의 관련 논의동향도 함께 수렴·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되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며 이사회 등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민간기관
[헬로티]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대표 현진영)는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와 사회적경제 개발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현진영 대표와 대한석탄공사 유정배 사장이 참석했다. ▲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왼쪽)와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오른쪽)이 사회적경제 개발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 :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석·연탄 기술을 에너지 빈곤국가의 환경에 맞는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로 전환해 해당 지역에 접목시켜 주민들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석·연탄 관련 기술을 빈곤국가의 에너지 문제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솔루션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국위를 선양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 추진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제고에 더욱 앞
[첨단 헬로티] 정부가 겨울철 석탄발전을 감축해 미세먼지 배출을 약 40% 줄였다고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 추진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3개월간 전체 석탄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08톤(39.6%)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겨울철 전력수급상황(평일기준)도 예비력 1,043∼2,503만kW(예비율 12.9∼35.2%)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現정부 출범 이후 노후석탄 폐지,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석탄발전소 가동중지 및 상시 상한제약 등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대책 추진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은 지난 3년간 4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미세먼지 고농도시기(’19.12∼’20.3)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겨울철에 이어 봄철인 3월에도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지난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와 함께 미세
[첨단 헬로티] 충청남도 태안에는 300MW급 태안 IGCC(Integrated Coal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실증플랜트가 있다. 국내 최초로 건설된 이 실증플랜트는 한국서부발전이 2016년 6월 준공한 후 1년간의 실증운전 과정을 거쳐 운영하고 있다. ▲ 국내최초 300MW급 태안IGCC 실증플랜트 전경 <사진 : 한국서부발전> IGCC 석탄가스화 기술은 기존 석탄 화력과는 달리 친환경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석탄 화력이 석탄을 공기와 혼합해 완전 연소시키는데 반해 IGCC의 석탄가스화 기술은 석탄에 적은 양의 산소를 공급하여 부분 연소시킴으로써 합성가스(CO, H2가 주성분)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합성가스는 고성능 세라믹 필터와 물리화학적 용매를 사용하는 환경설비를 통해 가스터빈에서 사용 가능토록 깨끗하게 정제된다. 공해물질 제거 후 깨끗하게 정제된 합성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 일반적인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먼지 등을 천연가스 발전소 수준으로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기술이다. 향후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연계시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보다
[첨단 헬로티] 정부는 지난 1월 19일, 석탄발전소의 중대재해 사고원인 분석 등에 나설 특별산업안전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국무총리가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위 위원은 관계전문가와 유족·시민대책위가 추천하는 전문가 및 현장노동자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위원회 독립적 조사활동 및 중립적 운영을 보장받고, 필요한 경우 정부 관계자도 참여해 협조하기로 했다. 조사범위는 故 김용균씨의 재해가 발생한 태안발전소를 포함해 이와 유사한 전국 12개의 석탄발전소다. 추후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확대여부도 검토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경상정비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여부는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2010년 제출한 ‘G-20 화석연료보조금 폐지계획’의 후속조치로 국내 석탄·연탄 판매가격이 크게 인상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무연탄 및 연탄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석탄 최고판매가격은 8% 연탄 최고판매가격은 19.6% 인상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연탄 공장도 가격은 개당 534.25원에서 639원으로 오른다. 소비자 가격도 서울 기준 660원에서 765원으로 15.9% 인상될 전망이다. 이번 가격인상은 우리나라가 2010년 ‘G-20 서울 정상 회의’에 제출한 ‘G-20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계획’의 후속조치로 시행됐다. 산업부는 2020년까지 석탄·연탄 판매가격을 생산원가 수준으로 현실화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저소득층 연탄사용 가구의 난방비 추가부담이 없도록 연탄쿠폰 지원단가를 31만 3천 원에서 40만 6천 원으로 인상했다. 산업부는 11월 28일부터 지자체를 통해 전국 6만 4천 명을 대상으로 31만 3천 원의 연탄쿠폰을 우선 배부 후 12월 중순경 가격인상분을
[첨단 헬로티] 석탄 연료 방식을 바이오매스 연료 방식으로 전환… 약 700억원 규모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약 700억원 규모의 영동화력발전 2호기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79년 준공된 200MW급 영동화력발전 2호기를 석탄연료 방식에서 바이오매스(biomass) 연료 방식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등 기존 설비를 교체해 2020년 6월 내 전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환사업 후 영동화력발전소에 적용될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기존 석탄연료 대비 65~75% 이상 줄일 수 있고, 연간 135만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5년 125MW급 영동화력발전 1호기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해 2017년 6월 성공리에 준공했다. 이번 2호기 전환사업이 완료되면 영동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 설비용량인 325MW급 신재생발전소로 거듭나게 된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영동화력 1, 2호기 및 보령화력 3호기 등 기존 발전소 연료
[첨단 헬로티] 한국중부발전은 석탄재 표준(플라이애시 KS L 5405)이 지난 7월 11일 개정·고시됐다고 밝혔다. 플라이애시는 석탄발전소에서 연소 후 발생하는 분말상태의 재로 건설자원으로 재활용되고 있으며, KS L 5405는 플라이애시를 레미콘 등 콘크리트 혼화재로 재활용하는데 필요한 품질 항목과 기준치 등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발전5사(중부, 남동, 서부, 남부, 동서)는 플라이애시 표준 개정을 위해 '플라이애시 표준 개정 연구'를 작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번 KS 개정으로 플라이애시의 안정적 재활용과 자원순환 촉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금번 KS 개정은 최근 발전5사의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 이행 관련 바이오연료를 석탄과 혼소함에 따라 플라이애시의 안정적 재활용을 위해서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하고자 추진되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수용성 인 등 5가지 품질항목의 신규 도입 및 항목별 기준치 설정 등이 있다. 이번 플라이애시 표준 개정으로 플라이애시의 재활용 활성화 등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 이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우리나라 발전산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 에너지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