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지문 인식 센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지문 센서를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포스텍, 클랩과 기존보다 두께도 얇고 인식 범위도 전면으로 넓힐 수 있는 지문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재도 구하기 쉽고 기존 제조 공정을 활용할 수 있어 빠른 상용화를 이루는 데도 유리할 전망이다.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와 달리 생체 인식 기술은 고유한 신체 특징을 활용하기에 보안성이 높다. 그중 지문 인식 기술은 사용 거부감이 적고 인식 속도도 빨라 ATM, 스마트폰 등 적용 분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문인식은 주로 손에 빛을 쏘면 지문 굴곡으로 인해 달라지는 음영을 센서로 수집해 이미지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런 방식의 장치는 크게 광센서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 어레이로 구성된다. 광센서는 빛의 음영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고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 어레이는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지문 이미지로 추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광센서를 만드는 데 주로 실리콘을 사용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비스플루로페닐 아자이드라는 물질을 도핑한 유기물을 사용해 혁신을 이뤘다. 유기물은 실리콘보다 광 흡수능력이 크기 때문에 실리콘보다 작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제네시스가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GV60에 첫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키·디지털키 없이도 차량 출입부터 운행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로, 향후 키 없이 생체 정보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 커넥트는 운전자 얼굴을 인식하고 차량의 도어를 잠금 또는 해제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운전자에 맞춰 조정해준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페이스 커넥트에는 근적외선(NIR) 방식 카메라가 적용돼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주간과 동등한 인식 성능을 발휘하며,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전 등록된 얼굴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한다. 스마트키를 차량 실내에 두고 도어를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키를 차 안에 두고 얼굴인식으로 도어를 잠그면 별도로 차량 키를 소지하지 않고 달리기나 물놀이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페이스 커넥트에는 최대 2명의 얼굴을
[첨단 헬로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포켓몬고(GO)의 공통점은 모바일 웹이 아닌 모바일 앱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는 점이다.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의 특성에서 성공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GPS, 카메라, 터치 ID 등 스마트폰이 가진 기술적 강점을 접목해 한층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 트렌드를 간략히 살펴본다. 스마트폰 사용자 중 모바일 앱 사용 비율 88%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바일 웹 브라우저보다 모바일 앱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스마트폰 사용시간에서 모바일 앱이 차지하는 비율은 88%에 달하며, 특히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90% 이상을 모바일 앱에서 보내고 있다.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전략에 앱이 필요한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앱에 대한 선호도는 단지 젊은 사용자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층에서 90% 이상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GPS·카메라·생체 인식 기능으로 풍부한 서비스 제공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의 OS 기능에 접근해 사용자의 위치 파악에 이용되는 GPS와 연동하
[첨단 헬로티] 와콤(Wacom)이 일반 종이와 잉크를 활용해 서명한 문서들을 디지털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스마트패드 PTH-111 Wacom Clipboard(와콤 클립보드)를 발표했다. 와콤 클립보드는 서명 솔루션 제품군 중 하나로, 생체 인식 기반의 수기 서명도 캡처 및 파일로 첨부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다. 디지털 문서들은 로컬 PC에 저장되며, 서버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즉시 업로드 돼 손쉽게 문서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현업에서 활용되는 종이 기반의 업무 환경을 바꾸지 않고 무서를 전자화해 쉽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종이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되,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서비스, 의료, 보험 산업 및 공공분야 분야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콤 PTH-111 클립보드(Wacom Clipboard) 블루투스를 통해 호스트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으며 PC 환경에서는 USB를 통해서도 호환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이 제품에 문서를 올려놓으면 내장된 바코드 리더기가 자동적으로 문서를 인식하며, 이를 디지털 문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PC나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송해준다. 사용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