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로봇 기술 성숙도 아직 높지 않다…시장에 부합한 단계별 전략이 중요” “품질·가격·유지보수 여전히 부담…활성화 위해선 제도적 지원 병행돼야” 한국은 연간 설치 규모에서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네 번째 큰 로봇 시장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을 더욱 심화시켜 로봇 시스템을 고려하지 않은 기업들도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중요해지면서 서비스 로봇에 대한 필요성들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로봇 시장은 우리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열리지 않고 있다. 그 이유를 전문가들은 로봇 기술 성숙도가 아직 높지 않고 품질, 가격, 유지보수 측면에서 사용자 부담이 여전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부합한 단계별 전략과 제도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갭을 해소하고 어떤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지를 모색해보고자, 지난 10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갭, 어떻게 줄여야 하나?’를 주제로 일산 킨텍스에서 로봇 토론회가 열렸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모든 요구사항 충족하기엔
[첨단 헬로티] 2018년부터 5년간 매년 1천개 중소기업 혁신활동을 지원하여 일자리 1만개 창출 추진 생산성 향상을 통한 재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산업혁신운동 1단계로 인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참여기업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금년 8월부터 산업혁신운동 2단계가 공식 출범‧추진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산업혁신운동 1단계 성과보고 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는 2018년 하반기부터 산업혁신운동 2단계 사업을 실시한다. 2단계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매년 1,000개씩 총 5,000여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참여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심화된 전문적인 혁신 활동을 지원토록 개선‧추진될 계획이다. 즉, 지원 금액을 지원 내용에 따라 폭넓게 탄력 적용하고, 지원업종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비제조업까지 확장하며,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혁신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한 기술혁신·환경안전 등 분야별 특화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원의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Getty imagesBank 스마트공장이 지난해말 기준 1240개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기업과 합동으로 중소·중견기업 총 1240개사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지원, 25%의 생산성 향상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 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불량률이 27.6% 감소했고, 원가도 29.2% 절감했다. 시제품 제작 기간은 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지역의 경우 경북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2015년 한해 동안 137개의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품질 개선(77%), 생산성 향상(139%)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구미의 DPM테크의 경우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후 생산성이 향상돼 주요 생산품을 월 120만개 추가로 수주하고, 28명을 신규로 채용할 수 있었다. 경북 경산의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 전우정밀도 원자재 투입 소요 시간 75% 단축 등으로 42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도요타와 현대·기아차 등으로부터 추가 수주를 받아 매출이 27%나 늘었다. 정부는 경북 지역의 이러한 성과를 전국에 확신하기로 하고 민관 합동 총 575억원을 조성해 800여개사에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