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17일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팩토리 세이프티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공개하고, 기아 오토랜드 광명 내에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AI 유닛)’을 접목시켜 완성됐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산업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좁은 공간과 계단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특히 유연한 관절의 움직임을 활용해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까지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AI 유닛을 연동시킴으로써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의 자율성과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AI 유닛은 3D Lidar·열화상 카메라·전면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딥러닝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해 △출입구의 개폐여부 인식 △고온 위험 감지 △외부인 무단침입 감지 등을 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내비게이션을 통해 산업현장 내 정해진 순찰영역을 자율적으로 이동한다. 또한 AI 유닛에 내장된 통신 모듈과 관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법의 일부 내용을 구체화한 시행령 제정안을 9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산업재해로 근로자가 1명 이상 숨지거나 같은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중상을 입은 경우, 화학물질 등에 의한 급성 중독으로 1년 이내 3명 이상 직업성 질환자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이 된다. 또 대형 주유소·가스충전소를 비롯해 대규모 놀이공원 등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공개했다. 제정안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1월 26일 법 제정 직후부터 국무조정실,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했으며 노·사 등 각계 의견수렴을 거쳤다. 중대재해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산업재해와 공중이용시설 등의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제정안은 우선, 중대산업재해의 직업성 질병의 범위를 규정해 급성으로 발생한 질병이면서 인과관계 명확성과 사업주 등의 예방 가능성이 높은 질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제조업 분야 AI,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일자리고도화기술개발’을 '21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이 사업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 또는 해당 직무에 필요한 지식인 암묵지를 디지털화해 AI분석하고, AR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30억 원의 규모로 ▲휴먼팩터 기반 수동용정기술 현장지식 자산화 시스템 기술개발 ▲검수작업자 인지능력 증강을 위한 디지털 검수 공정 테이블 및 편의기술 개발 ▲작업 노하우 기반의 생산장비 운영 및 관리 고도화 기술개발 ▲제조산업 현장지식 자산화 및 확산을 위한 업종간 핵심역량 분석기술 개발 ▲노동집약적 제조공정의 숙련공 노하우 확산 기술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등 산업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디지털전환 시대에 걸맞은 산업현장’을
[첨단 헬로티] 공장 자동화 및 첨단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이하 SF+AW 2019)’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데키스트는 SF+AW 2019에서 산업용 모니터링 전문 단말기인 '라디오노드(RADIONODE®)'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라디오노드는 산업용 IoT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센서의 정보를 가장 진화된 방법으로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라디오노드는 국내 KCC 인증, 미국의 FCC 인증이 통과된 제품으로서 계측기 전문 상표다. 라디오노드 제품은 산업에서 필요한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기술 및 다양한 통신 방식을 지원해 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지원한다. 라디오노드 제품은 문제 발생 시 이메일 보고서, 전화 음성,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알람 통보를 전달한다. 또한, 전문화된 웹서비스, '타파쿨로(TAPACULO®)365'와 자동으로 연동돼 전세계 어디서나 웹 기반으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 타파쿨로365는 센서 데이터 관리 웹 소프트웨어로서 웹에서 센서 데이터를 확인하고, 긴급 알람 메시지 전송 서비스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주) 주원돈 수석연구원, 캐리마(주) 이병극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1월 수상자로 삼성전자(주) 주원돈 수석연구원과 캐리마(주) 이병극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먼저, 대기업 수상자인 삼성전자(주) 주원돈 수석연구원은 첨단 광학계 설계 및 정량적 조립/평가시스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해 우리나라 광학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첨단 산업용 광학계 제작은 기술 난이도가 높고, 높은 초기 투자비와 장기간의 개발 일정으로 인해 해외 기업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주원돈 수석연구원은 광학계 최종성능 예측기술의 정확도를 95% 이상 확보하는 기술 및 성능 저하 요인을 제거하는 보정 기술개발을 통하여 광학계 제작의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우리나라 광학기술의 자주화를 이끌었다. 이뿐 아니라 초정밀 광학계용 렌즈 가공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