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이어지는 중국계 공세 속에 국내 3사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5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로 뒤쫓았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시장 전체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위 CATL과 4위 BYD를 비롯한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 시장이 지속적으로 팽창하면서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 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계 3사는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각 사의 성장률이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평균 대비 일부 혼조세를 보였으며, 전체적인 점유율은 다소 내려갔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만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6배 이상 증가한 20.5GWh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낮은 2위를 차지했고, 삼성SDI는 4.7GWh로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4.5GWh로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일본 기업에 비하면 우리 기업은 사정
[첨단 헬로티]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이차전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탑재 사용량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1월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GWh로 전년 동월 대비 55.4% 급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지던 두 자릿수 감소세가 올해까지 이어진 것이다. 계속되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침체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 조치 영향과 경기침체 확산 등의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까지 겹치면서 현지 전기차 생산과 판매가 대거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유형별로는 BEV와 PHEV 배터리 사용량이 모두 급감하면서 전체 사용량 감소를 이끌었다. 1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2.5% 줄어든 7.5만 대에 그쳐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여기에는 각 전기차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 단위 용량이 높은 BEV와 PHEV 판매량이 계속 급감한 영향이 컸다. HEV는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단위 배터리 용량이 BEV와 PHEV보다는 현저히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