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의 류더인(劉德音) 회장은 일본에 검토 중인 반도체 생산 거점과 관련해 "일본의 생산 비용은 대만과 비교해 매우 비싸다"는 인식을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전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처럼 일본에서의 생산 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고객과의 협력으로 당사도 이익을 내고 싶다. 매주 일본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상대와 교섭 중이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의사를 함께 표명했다. 그는 일본에 공장을 짓는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현지 시찰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TSMC는 세계 각국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비해 해외 기업을 유치해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달 16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정상회의에 대만 대표로 출석한 TSMC의 창업자 장중머우(張忠謀) 전 회장은 "몇천 억 달러의 비용을 오랜 세월에 걸쳐 투입하더라도 완전한 공급망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류 회장은 26일 주총에서 "장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넥스페리아가 뉴포트 웨이퍼 팹을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강화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스페리아는 영국 웨일스에 있는 반도체 생산 시설의 100% 소유권을 확보했다. 넥스페리아 뉴포트는 뉴포트 및 인근 지역의 현재 인력을 승계해 웨일스 반도체 생태계 및 기술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킴 켐프(Achim Kempe) 넥스페리아 최고 운영 책임자는 "당사의 글로벌 반도체 제조 라인에 뉴포트를 포함하게 돼 기쁘다. 야심찬 성장 계획을 가진 넥스페리아는 이번에 뉴포트 제조 라인을 추가해 증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잘 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포트 공장은 매우 숙련된 운영 팀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반도체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이를 통해 당사는 미래의 건실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포트 공장의 폴 제임스(Paul James) 가동 담당 이사는 "넥스페리아가 미래를 위한 투자와 안정성 확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기에 이번 인수는 기존 직원과 이 지역의 관련 업체들에도 좋은 소식이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