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이 중국 공장에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배치하려는 SK하이닉스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중국의 반도체 자립 야심이 새로운 역풍을 만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8일 로이터 통신은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 D램 반도체 공장에 초미세공정 핵심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배치하려고 계획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좌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증대에 악용될 수 있다며 첨단 장비와 기술의 중국 수출을 막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독점 생산하는 EUV 노광장비를 설치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수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22일 방송된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첨단기술로서 민감하고 국가 안보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정당한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SCMP는 "SK하이닉스가 우시 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 계획을 철회한다면, 미국의 기술 제재 속에서 반도체 등 전략적 기술의 자립을
[첨단 헤로티]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22일 미국 Santa Clara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Samsung Foundry Forum 2018)'을 개최하고 파운드리 사업전략과 첨단 공정 로드맵, 응용처별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은 팹리스 업계 고객사, 파트너사, 애널리스트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매년 확장되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파운드리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주력 양산 공정인 14/10나노 공정, EUV를 활용한 7/5/4나노 공정에서 새롭게 3나노 공정까지의 로드맵을 공개하며, 향후 광범위한 첨단 공정 개발과 설계 인프라,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의 지속 확장에 대해 발표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7LPP(7나노 Low Power Plus)은 EUV 장비를 적용한 최초 로직 공정이며, 2018년 하반기 시험생산해 2019년 상반기 생산 목표로 개발 중이다. 5LPE(5나노 Low Power Early)은 스마트 스케일링(Smart Sca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