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매출을 제외하고도 인텔을 꺾고 글로벌 반도체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9월 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점유율이 14.11%를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위인 인텔의 점유율(12.09%)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옴디아는 반도체 기업의 매출 조사에서 파운드리 실적을 포함하지 않는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점유율은 13.12%로 인텔(13.53%)에 근소하게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3분기에 D램 등 메모리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인텔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위는 SK하이닉스로 3분기 점유율이 2분기(6.37%)보다 늘어난 6.80%로 예상됐다. 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39%), 퀄컴(4.41%), 브로드컴(3.40%), 미디어텍(3.0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파운드리 부문의 실적을 포함하는 IC인사이츠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2분기에 인텔을 따라잡았다. 삼성전자 매출은 202억9,700만 달러(약 24조원), 인텔은 193억400만 달러(약
[헬로티] 미국 5G망서 사용할 수 있는 'M80'으로 시장 공략 미디어텍이 미국 시장을 겨냥해 새 5G용 모뎀 칩을 출시했다. ▲2015년 미디어텍이 생산한 칩(출처 : 로이터통신 발행 사진 캡처) 로이터통신은 2일 미디어텍이 전날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 새 모뎀 칩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80'으로 명명된 이 5G용 모뎀 칩은 '밀리미터파(Millimetre-wave)'로 불리는 차세대 무선 인터넷 기술을 지원할 수 있다. 밀리미터파 기술은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에서 사용되고 있다. 5G 칩 생산능력을 갖춘 미디어텍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미국의 퀄컴 등의 경쟁업체다. 하지만 미디어텍의 기존 5G 칩은 중국 등의 5G 네트워크와 호환성이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미디어텍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등에 5G용 칩을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텍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M80'으로 미국 시장에서 더 많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