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디펜스는 지난 2일 한국선급과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기술 및 친환경 선박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화디펜스 곽종우 국내사업본부장과 한국선급 김대헌 연구개발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용 ESS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관련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선박용 ESS 화재예방 기술 및 화재 예측 알고리즘 공동연구 ▲차세대 2차전지 선박 적용 기술 연구개발 ▲선박용 ESS 안전성 시험절차 및 기술규격 연구 및 적용 ▲선박/잠수함용 ESS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자문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및 선박용 ESS 관련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의 기술자료 및 인적자원을 상호 공유하며 관련 기술 교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한화디펜스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사업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안전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민수 전기추진 선박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선박용 ESS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테슬라가 연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존에 내연기관차를 생산하던 완성차 업체들도 잇따라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갖가지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늘었지만,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주행거리, 안전성 등 성능이 불안정해 보인다는 점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불안요소다. 상기한 전기차의 성능은 탑재되는 배터리와 직결되는 문제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끊임없이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순위권을 다투고 있는 우리 기업들도 배터리 관련 R&D(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본 지면에서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 1분기 R&D 진행 현황을 정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 국내 3사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폰, 전동공구 등에 들어가는 소형 전지 분야와 전력망, 주택용 등에 사용되는 ESS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고용량/고안전성 소재, 전지 제조 공정 고도화 등과 같은 당사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리튬 배터리의 음극 용량을 최대 2.6배까지 늘릴 수 있는 신개념 전처리 용액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이민아 박사, 에너지소재연구센터 홍지현 박사,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정향수 박사 공동연구팀이 리튬 배터리의 흑연·실리콘 복합 음극 제작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 용액을 개발해 기존 대비 2.6배 이상의 용량을 갖는 음극 소재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 기기는 배터리 완충 시 배터리 충전량이 100%로 표시되지만, 이는 사실 최대로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중 10∼30%가 사라진 수치다. 배터리의 생산·안정화 공정에서 처음으로 충전할 때 리튬 이온의 일정량이 영구적으로 손실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리튬 이온의 초기 손실을 막아내는 것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나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연구팀은 용액 내 분자들의 상호 작용 세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처리 용액을 개발해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흑연·실리콘 복합 음극을 담가 안정적으로 손실될 리튬을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흑연·실리콘 전극을
[헬로티] 모듈식 설계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용량 확장 가능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갤럭시VS(20-150kW)의 용량 확장 모델인 3상 무정전전원장치(UPS) '갤럭시 VL'을 선보인다. 갤럭시 VL은 확장 가능한 모듈식 아키텍처로 200kW부터 500kW(400V 및 480V)까지 전력 용량을 확장해 중대형 및 엣지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상업 시설 및 산업 시설까지 지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그린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 VL은 콤팩트한 설계로 평균 8㎡을 차지하는 다른 제품보다 50% 크기가 작다. 납축전지(이하 VRLA) 배터리를 사용하는 UPS와 비교할 때, 최대 70%의 총 공간을 절약하며, 총 소유비용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50% 정도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센터나 제한된 공간에서 설비 투자 비용을 절감한다. 갤럭시VL은 기계 작동 상태일때 전원 모듈을 추가하거나 교체하는 과정에서 관리자에게 안전을 제공하는 라이브 스왑 기능을 도입했다. UPS 및 PDU와 같이 저전압 전기 장비에 모듈을 삽입하거나 제거하는 동안 전력이 연속적으로 공급된다. 관리자는 라이브 스왑 기능을 통해 전원 모듈을 삽입하거나 제거하는
[첨단 헬로티] 과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는 Johnson Matthey(JM)가 에너지 저장 및 배터리 제조사인 Lithium Werks와 배터리용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JM은 2019년 4월1일부터 5년 간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를 Lithium Werks에 공급한다. 양극재는 Lithium Werks의 배터리 셀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다. Lithium Werks의 배터리 셀은 자재 관리 장비, 대형 원동기, 선박 및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JM의 첨단 LFP 기술을 Lithium Werks 배터리에 도입함으로써 양사는 고성능 에너지 저장 기술을 원하는 업계와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JM 배터리 소재 사업부의 앨런 넬슨(Alan Nelson) CTO 겸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Lithium Werks에 우리 회사의 LFP 기술을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양사 관계를 더욱 발전키셔 나가기를 희망한다”
[첨단 헬로티] 폴리포르인터내셔널(Polypore International, LP) 자회사 셀가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치몬드에 소재하는 리튬 배터리 용 세라믹 코팅 분리막 판매사 MTI코포레이션을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을 관할하는 미국 지방 법원에 제소했다. 본 소송은 ‘고 에너지 충전 리튬 배터리 용 분리막’이라는 제목의 발명에 교부된 셀가드의 미국 특허 번호6,432,586를 MTI가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소송 대상 특허는 고 에너지 충전 리튬이온 배터리 용으로 셀가드가 최초로 개발한 세라믹 복합 레이어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이다. 본 소송은 MTI가 셀가드의 특허를 침해하는 세라믹 코팅 배터리 분리막 판매를 금지한다는 명령을 구하려는 것이며 피해 보상 요구도 포함됐다. 셀가드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셀가드의 자산과 고객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우리 회사의 지적 소유권에 대한 불공정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가드는 리튬 배터리 셀의 성능, 수명과 안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리튬이온 배터리 내 분리막으로 사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