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미래차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커넥티드, 자율주행의 확대에 따라 OTA(무선 업데이트) 허용, 데이터 수집·활용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통신모듈이 장착되어 차량 내외부, 인프라, 외부기기 등과 인터넷 액세스 및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차다. KAMA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커넥티드카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424만대를 넘으며, 자동차 총 등록대수(약 2459만대) 대비 17.3%를 차지했다. 2020년 한 해에만 117만대가 증가(2019년 대비 47.6% 증가)했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6.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로 등록해 직접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5월 기준 239만 회선 돌파, 매달 약 10만 회선씩 증가 중)해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 KAMA는 국내 커넥티드 서비스의 확대와 품질 제고를 위해 먼저 차량용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장소 제약 없이 허용할 필요성을 제기
▲ 르노삼성 전기 상용차 개발 프로젝트 출범/ 뉴스1 © News1 르노삼성자동차는 1회 충전으로 250km를 달리는 1톤 전기상용차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개발완료 목표는 2019년이다. 전기상용차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전기차 개발 보고회를 열고 대구시와 중소 및 중견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기본 컨셉 차량을 2017년까지 제작한 뒤 추가 성능개량을 통해 2019년에는 주행거리를 250km까지 끌어올린 1톤 전기트럭을 내놓을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대구 지역에 위치한 협력업체들과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양산 시스템까지 염두에 두고 부품 국산화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한 도심 대기질 확보를 위해 친환경적인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언기 기자 (eonki@news1.kr) 뉴스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