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올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지출한 금액이 160조원에 근접해 역대 연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앱애니는 올해 들어 11월 20일까지 세계 앱 소비 지출액을 토대로 연말까지 지출 예상치를 계산한 결과 올해 연간 지출액이 1,350억달러(약 159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월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앱 소비 지출액보다 25% 늘어난 규모다. 전체 앱 내려받기 횟수도 1,400억건을 넘겨 작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앱애니는 내다봤다. 앱애니는 올해 앱 지출의 65%가 iOS용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하겠으나 내려받기 건수는 구글 플레이가 1,000억건 이상으로 오히려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앱 지출을 주도한 분야는 모바일 게임이었다. 앱애니가 분석한 결과 iOS 매출의 60%, 구글 플레이 매출의 80%가 게임 영역에서 나왔다. 게임 분야 총 매출은 900억달러에 달했다. 앱애니가 올해 1∼10월 앱 지출액과 내려받기 기록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니 올해 게임 외 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분야는 엔터테인먼트·소셜 앱이었다. 앱애니는 특히 짧은 영
[헬로티=함수미 기자]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지라는 말이 국내 IT 업계에서 실현되고 있다. 국내 내로라하는 IT기업들이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우위를 잡기 위해 동맹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아마존, 애플,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국내 AI동맹, ‘AI One Team’과 ‘AI R&D 협의체’를 살펴보자.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협의체- AI One Team KT와 LG, 국내 대표 산·학·연이 모였다. 대한민국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및 산업의 AI 경쟁력을 드높인다는 목표로 KT, 현대중공업, KAIST, 한양대학교, 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 등이 AI One Team(이하 AI 원팀)협력을 맺었다. ▲AI One Team (출처 : KT) AI 원팀은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ICT 선진국이지만, 현재 AI 시장은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AI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경쟁 관점, 개별 기업의 이익 관점에 국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