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과 장애인 등 상대적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는 기능으로 로보케어의 로봇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실벗3.1과 보미 시리즈 등은 이미 병원 등 실제 현장에 도입되어 활약하고 있을 만큼 그 기술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노년층과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의 필요성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로보케어를 향해 연이어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화제다. 성남시-로보케어, 스마트빌리지 돌봄 로봇 구축·운영 완료 성남시와 로보케어는 최근 성남 스마트빌리지 1차년도 돌봄 로봇 구축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로보케어의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솔루션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더 주목받고 있다. 성남 스마트빌리지 1차년도 사업은 지역 사회의 스마트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로보케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남시 내 복지관 20여 곳에 인지훈련 로봇 '보미1(Bomi1)' 150여 대와 실버세대 그룹 교육 로봇 '실벗(Silbot)' 9대를 구축했다. 보미1 로봇은 인지훈련에 최적화된 로봇으로 어르신들이
[첨단 헬로티]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20%)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돌봄 로봇을 사용하는 모습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돌봄 로봇 관련 특허 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돌봄 로봇 분야의 특허 출원은 2010~2012년에는 연평균 37건에 불과했으나, 2013~2015년에는 연평균 50여건, 최근 3년간은 연평균 72여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돌봄 로봇 관련 기술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2010~2018년) <출처: 특허청> 이러한 추세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접목한 관련 기술의 발전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에도 해당 분야 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9년간 출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학 연구소(38%), 중소 중견기업(27%), 외국기업(17%), 개인(9%), 대기업(9%) 순으로,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는 빠른 고령화 속도에 비해 돌봄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출원 분야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