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가전제품에 적용할 핵심 부품 기술 개발을 위해 서울대와 협력한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9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전력연구소에서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이병호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센터장 하정익 교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인재로 연구 인력을 구성하고 가전제품의 성능을 결정 짓는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에 적용할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주요 연구 과제는 컴프레서와 모터의 △에너지 고효율화 △저진동·저소음 구현 △내구성 강화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특히 삼성전자 냉장고와 에어컨은 컴프레서가 전체 사용 에너지의 약 70~80%, 세탁기는 모터가 약 50%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에 있어 핵심 부품과 관련된 원천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2021년형 신제품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가 고장 나면 기한 없이 무상 수리 또는 교체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산학 협력을 통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가 2월 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삼성 포럼’을 개최하고 전세계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올해 주요 사업전략을 공유한다. ‘삼성 포럼’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행사로 5일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서남아·CIS·중동·중남미·중국 등 순차적으로 지역별 포럼을 진행하며 전세계 3천여 명의 거래선이 참가할 계획이다. CE부문장 김현석 사장은 유럽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 혁신과 고객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성장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AI·IoT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시부스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등 삼성의 혁신기술이 모바일·스마트 TV·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제 3자 기기 및 앱과 연동되고, 제어하는 시연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또한 주요 사업부문별 혁신
[첨단 헬로티] 앞으로 국내 기업이 냉장고 제품을 아르헨티나로 수출할 때 현지에 제품을 보내 에너지 심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운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에너지 심사를 대신하게 된 것. 종합시험인증기관 KTL은 아르헨티나 표준인증협회(IRAM)로부터 국내 제조자시험소 평가 및 시험결과 승인을 위한 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 따라 KTL은 국내외 냉장고 제조사에서 진행되는 시험을 참관하고 제조사 시험 결과를 승인하는 자격을 획득하게 되었다. 앞으로 관련 기업들은 KTL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안전시험 및 공장심사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제조자시험소 결과를 제출하면 현지로 시료 송부 없이 아르헨티나 인증 획득이 쉽고 편리하게 진행된다. 이번 국내 최초 냉장고 제품의 에너지효율 제조자시험소 심사 권한 획득은 그동안 KTL의 시험인증 기술이 아르헨티나 정부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험인정 범위가 추가 확장한 것으로 더욱 성과가 남다르다. 아르헨티나 인증을 위한 에너지효율 시험은 현지 시험만을 인정하나, 냉장고 제품을 생산하는 국외 제조사의 경우 현지법에 따라 지정된 기관의 제조자시험소 심사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가 냉장고 핵심부품인 컴프레서(압축기) 누적 생산량 2억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구 한 바퀴가 넘는 수량이다. 이번 2억대 돌파는 삼성전자가 컴프레서를 처음 생산한 1976년 이후 40여년만에 달성한 성과로, 이는 3초당 컴프레서 1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 순환시켜 냉장에 필요한 냉기를 만들어내는 냉장고 엔진에 해당하는 부품으로, 모터 제작기술과 냉매 압축기술 그리고 초정밀 가공기술 등 다양한 기술력이 집약됐다. 삼성전자는 컴프레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효율성과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줄이는데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냉장고 1대에 2개 컴프레서를 채용하는‘듀얼 컴프레서’ 기술을 실현해 냉동실과 냉장실 각각의 독립냉각 기능을 완성했다. 삼성전자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장고 사용 빈도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정밀 조절해 일반 컴프레서 대비 최대 35%의 전력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제품으로, 전세계 인버터 컴프레서 시장의 52%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컴프레서는 24시간 내내
ⓒLG전자 [헬로티] LG전자는 스페인 비영리 기관인 OCU에서 발행하는 소비자매체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타라'가 양문형 냉장고 성능 평가에서 LG 양문형 냉장고 600L 용량모델을 1위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타라' 매체가 양문형 냉장고를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LG양문형 냉장고는 온도유지, 냉동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 주요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LG냉장고는 이보다 앞서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인 '알트로콘수모(Altro Consumo)'가 진행한 성능 평가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인 '위치(Which?)'가 실시한 냉장고 평가에서 LG 냉장고 2종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위에 오른 LG 냉장고는 318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냉장∙냉동 속도, 온도 유지, 에너지효율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총점 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잇달아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프리미엄 냉장고를 앞세워 까다로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
ⓒLG전자 [헬로티] 1인 가구가 최근 더욱 급증하면서 싱글족을 위한 가전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21일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유럽 스타일 냉장고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320리터 용량,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은 물론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이번 신제품은 깊이와 가로가 각각 650mm, 595mm로 주방 조리대 깊이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새로운 냉장고(모델명: M326SW)는 냉장실 맨 아래칸에 식재료별로 맞춤 보관할 수 있는 '신선멀티실', 바로 위 칸에는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는 '신선보관야채실+'를 각각 적용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판매된 일반 냉장고 가운데 상냉장·하냉동 타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로 커지면서 냉장고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가격은 출고가는 99만원(모델명: M326SW), 95만원(모델명: M326SE)이다.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미 기자 (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