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대만의 전고체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프롤로지움은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제조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지역에 위치한 프롤로지움의 기가팩토리에서 리튬 세라믹 배터리 생산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기가팩토리의 배전 및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제조 및 품질 프로세스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 시설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경제 전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중 전기차의 점유율이 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및 생산 폐기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공정 성능을 최적화하고 배터리 재활용 체계를 통합하는 솔루션이 유럽의 배터리 제조 가치사슬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롤로지움의 배터리 제조 공장은 리튬 이온 전지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충전 속도가 빠른 리튬 세라믹 배터리를 생산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투자 규모가 앞으로 12조 원에 육박하고, 12만 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텍사스 기가팩토리 투자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100억 달러(11조8400억 원) 이상이 되고 최소 2만 개 직접 일자리와 10만 개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썼다. 테슬라가 본사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전한 것을 놓고 한 네티즌이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머스크는 여기에 이러한 댓글을 달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2100에이커(8.5㎢) 부지에 들어서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규모를 각각 10억 달러(1조1800억 원)와 1만 개로 제시했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완공을 앞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주주총회에서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선언했고, 테슬라는 이달 초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로 본사 주소지를 변경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현재 테슬라 본사는 미국 테크기업이 총집결한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있으나 머스크는 본사를 오스틴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본사 이전과 상관없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조립 공장의 전기차 생산 규모는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NBC 방송은 "텍사스는 세금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왔다"며, "테슬라가 오라클과 휴렛팩커드 등에 이어 텍사스로 본사를 옮기는 거대 기업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텍사스 오스틴 인근으로 주소지를 옮겼다. 머스크의 이사 결심에는 텍사스의 낮은 소득세 등도 한몫을 했다. 머스크 또한 텍사스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오스틴에 테슬라 전기차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이고, 스페이스X 로켓 발사장이 있는 텍사스 해안 마을 일대를 우주산업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