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235개사가 추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0개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의 4회차로 235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4회차로 선정된 기업은 첨단제조, 환경, 바이오,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사업화 등을 앞둔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이로써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기업은 모두 835개사로 늘어났다. 내년 5회차 선정절차를 거치면 1000개 혁신기업에 대한 선정이 완료된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은 혁신적인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출·투자·보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국가대표 혁신기업 가운데 자금 수요가 있는 406개사에 대해 총 1392건, 4조 5116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했다. 부처별로 보면 산업부는 주력 제조 및 에너지 분야 등을 대상으로 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선도기업 등 48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중소혁신 분야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환경·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 피해 개인채무자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6개월 연장돼 내년 6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기간도 6개월 연장됐다. 금융위원회, 전 금융권과 관계기관은 7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대출 상환부담을 감안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방안의 적용 시기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29일 시행된 이번 방안은 두 차례 연장돼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상환이 유예된 개인채무자 원금 규모는 9635억원, 건수로는 3만6000건이다. 우선 개별 금융사의 프리워크아웃 특례에 대한 신청기한이 내년 6월 30일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당초 금융당국은 지난해 4월 29일부터 같은해 말까지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무급휴직, 일감상실 등으로 가계대출을 제 때 갚지 못해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개인채무자들에 적용키로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두 차례 연장했던데 이어 특례 신청 기한이 내년 6월 30일까지로 재연장된 것이다. 프리워크아웃 특례를 통해 이미 1년간 상환유예한 채무자도 다음달 1일부터 재신청이 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안랩이 23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금융정보보호 콘퍼런스 ‘FISCON 2021’에 참가해 금융권 IT 담당자 및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자사의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정보보호 콘퍼런스 ‘FISCON 2021’은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협의회, 금융보안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금융보안 전문 콘퍼런스다. ‘디지털 플랫폼 시대, 금융보안의 도전 과제와 미래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보안 위협 및 정책·기술·대응과 관련한 20여 개의 강연과 16개 부스가 참여한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로 구성됐다. 안랩은 행사장 내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 △차세대 네트워크 침입 방지 솔루션 ‘안랩 AIPS’ △디도스 대응 전용 솔루션 ’안랩 DPX’ △네트워크 통합위협관리 솔루션 ’안랩 TMS’ 등을 전시했다. 또한 안랩은 금융권 IT 담당자, 금융당국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직접 보안 솔루션을 시연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 본부장은 “금융 산업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 배송 확인 및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74% 감소했으나,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이 93%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 또는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이용자가 스미싱 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 조회와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문자 속 링크를 통해 받지 않고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오는 17일부터 대부중개수수료가 최대 1%p 내려간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국무회의에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대부업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을 최대 1%p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500만원 이하는 대부금액의 4%, 500만원 이상은 20만원에 500만원 초과금액의 3%를 더해 지불해야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500만원 이하는 대부금액의 3%, 500만원 초과는 15만원에 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25%로 낮아진다. 예를들어 대부금액이 1300만원이라면, 중개수수료 상한은 33만원(15만원+800만원×2.25%)이 되는 것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부 지원 대출 보증'을 빙자한 불법 스팸문자 메시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당부했다. 이들 문자 메시지는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대출상품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상담을 유도한 뒤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전형적 사기 수법이다. 특히 대출 신청 기한을 임박하게 기재하고 대출 이자를 정부에서 지원한다는 문구를 사용해 수신자 심리를 자극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는 '정부 특례 보증 대출 지원'을 사칭하고 'KB국민', '신한' 등 금융권 은행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금융위원회', '신용보증재단', '국민행복기금',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 문구를 넣어 정부 및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로 오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불법 대부광고 스팸문자 신고건수는 지난해 9월 8천여건에서 올해 5월 4만8천여건을 넘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사업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헬로티] 정부기관, 금융계, 뉴딜펀드 운용기관과 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 올해 안에 총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 예정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사진 왼쪽부터)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분야 인프라 구축과 국내 부품사의 시장 진입 유도를 위한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펀드에 참여하는 기관, 기업 및 은행은 올해 안에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천억 원 규모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이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펀드 등 총
[헬로티]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혁신아이콘’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 측은 “기술력, 혁신성, 성장성, 재무건전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한 정부 주관 프로그램 두 건에 자사가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향후 선정 기업에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을 활용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 인력 채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복지부, 해수부 등 5개 정부 부처가 미래성장성이 큰 혁신 선도기업 1,000곳을 선정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메디컬아이피는 향후 금융지원을 비롯하여 경영 및 재무관리 정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 인프라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는 또 신용보증기금이 주
[첨단 헬로티] 소비자와 가맹점, 보안성 인정되지 않은 임의의 QR코드 스캐너 사용 금지 금융위원회는 소비자와 가맹점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간편결제를 위한 QR결제 표준을 제정·공표했다. QR결제 표준은 제로페이 뿐만 아니라 전자금융거래 전반에 활용될 수 있도록 결제 범용성·간편성·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2차원 바코드 기기의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QR코드 결제 표준' 제정·공표 배경은? 모바일 보급 확대와 핀테크 발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는 모바일 결제를 중심으로 결제시장의 혁신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특히, 이용이 간편한 QR코드를 통해 중국 등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의 경우, 알리페이, 위챗페이가 QR코드 기반 계좌이체 결제를 통해 소비자는 간편하고 가맹점 수수료는 저렴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일본은 ’캐시리스(Cashless) 사회’ 추진을 위해 QR코드 기반 결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기부와 각 지자체가 추진중인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결제(가칭 ‘제로페이’)를 비롯하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작년 1월부터 시행된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육성 정책에 의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육성 2년 차를 맞아 그간의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 핀테크 기업들은 핀테크에 대한 금융회사와 일반 국민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체감했고, 금융회사는 조직 전반에 걸쳐 핀테크 관련 혁신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규제개선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책의 지속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핀테크 기업들은 핀테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되었고 해외 데모데이, 해외 핀테크 지원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해 핀테크 기술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해보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핀테크 기업들은 국내에 핀테크 원천기술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업계의 수요를 감안하면 핀테크 지원센터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들도 블록체인, 가상화폐에 대해 정부 입장을 제시해 주기를 희망했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출자를 활성화하는
▲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사진=핀테크 지원센터] [헬로티]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소통의 장이 열렸다. 26일 핀테크 지원센터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제11차 Demo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개 핀테크 기업, 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은 29개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Demo day에서는 5개 유망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 시연 및 부스 전시와 함께, “빅데이터 활용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네트워킹을 위한 타운홀 미팅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교류 협력 증진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술을 시연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1:1 멘토링 관계 구축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핀테크 생태계 내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며 “정부는 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년 내에 &ls
▲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22일 핀테크 육성 협의회가 개최됐다.[사진=금융위] [헬로티]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22일 '핀테크 육성 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년 반 동안 추진해온 핀테크 육성정책의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정부, 감독·지원기관, 업계, 전문가가 긴밀하게 협력‧소통할 수 있는 핀테크 육성 협의회를 구성했다. 특히, 핀테크 업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P2P대출, 로보어드바이저, 크라우드펀딩, 블록체인 등 분야별로 폭넓게 참여했다. 회의에서 정은보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적극적인 핀테크 육성정책으로 핀테크 산업 발전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핀테크가 금융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혁신과 경쟁력 있는 서비스 개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핀테크 산업의 성장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 공감하며 규제완화와 제도정비, 핀테크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계부처간 조정·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