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자율행동체의 복합작업 성공률 향상을 위한 자율행동체 엣지 AI SW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율행동체란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작업수행 물체를 말한다. 기존의 자율행동체는 서빙, 물류 배송과 같이 일련의 지시 사항을 처리하는 단순 작업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여러 지시 사항을 통합 처리하는 복합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AI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자율행동체가 단순 작업에서 나아가 사람 수준의 지능을 기반으로 비정형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동작하고 사람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기 위해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8년간 총사업비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30여 건의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50억 규모의 AI PaaS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정부의 ICT 핵심기술 개발을 이끄는 파트너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수행력과 기술 개발력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과제도 함께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해당 과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장급 전보: ▲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송상훈 과장급 인사: ▲ 국립전파연구원 기술기준과장 배석희, ▲ 국립전파연구원 정보운영과장 김희원 ▲ 디지털소통팀장 김재용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와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올해 연구개발(R&D) 사업에 지난해보다 6천억원 이상 늘어난 6조4,227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예산은 전년(5조7,511억원)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과학기술분야가 5조491억원, 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가 1조3,736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기술혁신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11대 중점 투자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조2,800억원을 투입해 탄소자원화, 이차전지 등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첨단 바이오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단계도약형 탄소중립기술개발에 150억원, 양자컴퓨팅기술개발에 114억원, 바이오의료기술개발에 2,438억원이 지원된다. 누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 지위로,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 및 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SKT는 앞으로도 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주요 정부사이트 내 인증수단 제공을 제공하는 행정안전부 인증사업 시범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도 간편 인증서를 통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T는 기존 공인인증서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 외에도 향후 공개할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요 인증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PASS 인증서는 간편한 사용성과 통신정보 조합을 통한 강력한 보안성을 강점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PASS 인증서는 통신 3사 합산 현재 3200만 건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성균 교수 연구팀이 고온 작동 환경에서의 배터리 양극 소재 미세 구조 변화와 산소 발생 간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배터리 양극 소재 내 코발트 성분 함량을 높여 산소 발생을 줄이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코발트가 많을수록 산소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암염 구조로의 상전이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배터리 양극에서 나오는 산소는 배터리 발화와 폭발의 주요 원인이다. 산소와 유기계 배터리 전해질이 만날 경우 고온의 작동 환경과 맞물려 연소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전한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는 내부에서 산소가 어떻게 발생하고,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배터리 온도를 높여가면서 내부 원자 배열 구조 변화와 산소 발생 현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중성자회절 분석 기법과 정확한 산소 발생량 분석을 위해 기체 질량 분석법을 썼다. 중성자회절 분석은 중성자 산란 길이가 원소마다 서로 달라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이금속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결정 구조 내 리튬양을 정확히 측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알체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1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불을 조기에 감지하는 AI 영상인식 기술 ‘파이어 스카우트’를 해외에 선제적으로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기업은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디지털 전환 기여도, 사업화 성과, 일자리 창출, 국민 체감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알체라는 SaaS 기반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 파이어 스카우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실시간으로 산을 비추는 카메라 영상 속에서 AI가 연기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연기 포착 즉시 해당 지역을 표시해 감시원들에게 알린다. 알체라에 따르면 AI의 판단 정확도는 99%다. 알체라는 최근 야간 산불감지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의 불빛 등 산불감지를 방해하는 요소들 속에서도 산불 여부를 정확히 가려내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연기가 솟아오르는 방향을 파악해 산불 발생 위치 추정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알체라는 올해 초부터 해당 솔루션을 미국 최대 산불 발생 지역인 캘리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 때 3단 엔진이 조기에 종료된 원인은 3단 산화제탱크 내부에 장착된 헬륨탱크의 고정장치가 풀려 핼륨탱크가 이탈한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를 통해 누리호 1차 발사 때 위성모사체가 궤도에 투입되지 못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 같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월 말 항우연 연구진들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5차례에 걸쳐 조사위를 열었다. 이와 함께 항우연 실무연구진들도 내부회의를 개최해 누리호 1차 발사의 기술적 사항을 조사해왔다. 이번 조사는 비행 중 획득한 2600여개의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리호 비행과정 중 발생한 이상 현상을 찾아내고 그러한 현상을 일으킨 원인을 밝혀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위는 조사 초기 단계에 3단 산화제탱크의 압력이 저하돼 엔진이 조기에 종료됐음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3단 엔진이 조기에 종료된 원인을 찾아냈다. 누리호의 3단 산화제탱크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 헬륨탱크의 고정장치 설계 때 비행 중 부력 증가에
누리호 1차 발사 실패, 헬륨탱크 고정장치에서 시작 돼 산화제탱크 균열로 이어지며, 엔진 연소 결국 조기 종료 누리호 1차 발사가 최종 실패로 끝난 원인이 나왔다. 3단 엔진으로 들어와야 하는 산화제가 누설되면서 엔진 연소가 계획보다 일찍 종료됐던 것이다. 올해 10월 21일 1차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고도인 700km에는 도달했으나, 3단부 엔진의 연소가 계획보다 이르게 종료되면서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에는 실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를 통해 누리호 1차 발사 시 위성모사체가 궤도에 투입되지 못한 원인을 규명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월말 항우연 연구진들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5회에 걸쳐 조사위를 개최하였으며, 이와 함께 항우연 실무연구진들도 내부 회의를 개최(총 7회)하면서 누리호 1차 발사의 기술적 사항을 조사해왔다. 이번 조사는 비행 중 획득한 2,600여개의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리호 비행과정 중 발생한 이상 현상을 찾아내고 그러한 현상을 유발시킨 원인을 밝혀내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내년을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원년으로 삼고 사회 전 부문에 걸친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등 5개 부처는 28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내년 업무계획을 합동 발표했다. 내년 업무계획은 친환경·디지털 및 사람투자 분야의 축적된 성과를 확산해 우리 사회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중립 등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화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탄탄히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미래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소외되는 사람과 지역이 없도록 안전망을 강화해 국민이 더 안전하고 든든한 기반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경제구조의 탄소중립 전환 ▲탄소중립 이행기반 공고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촉진 ▲뉴딜 기반 신산업·신기술 육성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 등 5개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사회·경제구조의 탄소중립 전환 산업·에너지·수송·인프라·폐기물 5개 분야의 전환을 역점적으로 지원한다. 내년 879억원을 들여 중소·중견기업에 탄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간 기술패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에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 우주와 탄소중립, 바이오 등 경제·사회를 변화시킬 미래기술을 지원하고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에도 속도를 붙인다. 과기부는 28일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으로 포용적 성장 실현’을 목표로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내년에 추진할 4대 중점 과제는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구축 ▲미래기술 혁신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역량 증진이다. 과기부는 먼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지난 22일에 발표한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전략’에 따른 10대 전략기술을 구체화해 정부 R&D 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예타 간소화·특허 확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조직·예산 등에 독립적 운영권을 갖고 도전적 연구개발을 주도할 전문 기획·관리기관으로 한국형 DARPA를 도입하고, (가칭)국가필수전략기술육성법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탄소중립 R&D 투자를 강화하고 민간·현장 중심의 R&D 수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임무 중심형 탄소중립 R&D 추진체계(안)을 심의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로서 탄소중립 기술특위를 신설·운영 중이다. 특위에는 정부위원 5명과 학계·연구계, 산업분야 민간전문가 17명 등 모두 2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1호 안건으로 탄소중립 R&D사업 기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제시했다. 특히 탄소중립 기술 혁신을 위해 여러 부처에서 대규모 R&D 사업을 기획·검토 중인 만큼, 명확한 공통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탄소중립 R&D 신청 때 탄소중립 기여도(탄소감축량 등), 기술 개발·실증·적용 시점 등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개발된 기술·제품이 R&D로만 끝나지 않고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올해 랜섬웨어 피해를 본 기업 10곳 중 9곳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사이버 위협과 내년 전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랜섬웨어 피해를 본 국내 기업 중 중소기업이 93%에 달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단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들 중소기업은 솔루션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등 보안이 취약해 이런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랜섬웨어 피해를 본 대기업은 1%에 불과했다. 비영리 기업은 6%였다. 백업을 하지 않아 랜섬웨어 피해를 복구하기 어려운 경우는 65%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 신고 현황은 서울이 37%, 서울 외 지역이 63%였다. 랜섬웨어 외에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늘어난 해킹과 아파트 월패드 해킹 등도 주시해야 하는 사이버 위협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는 로그4j 취약점 문제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로그4j는 프로그램 동작 과정에서 일어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금속 3D프린팅 제조 품질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성공했다. KETI는 금속 3D프린팅 적층해석 기반의 서포트 생성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에 KETI가 개발한 SW는 금속 3D모델 적층 과정에서 열에너지의 쏠림 현상을 방지함과 동시에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배출되도록 서포트 구조물을 생성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금속 3D프린팅은 금속 분말을 평평하게 깔고 고온 레이저를 선택적으로 쏘아가며 녹이거나 응고시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원활하게 배출하는 기술이 제품의 품질을 좌우한다. 개발을 주도한 KETI 지능융합SW연구센터 신화선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SW 엔진을 통해 금속 3D프린팅 설계기술 및 제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관련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금속 3D프린팅 기술은 금속 부품의 제조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주기 때문에 제조 산업 전반에서 그 중요성이 커졌지만, 기존의 공정 노하우를 적용할 수 없고 숙련된 전문 인력이 드물다는 애로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국내 기업은 3D프린팅 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빛을 투과시켜 뇌 신경을 자극하면서 그에 대한 신경세포의 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전도성 고분자 기반 투명전극이 소개되었다. 기존의 불투명한 전극을 사용하게 되면 특정 위치로 정확한 세기를 가지는 빛 자극을 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완전 투명한 전극이 필요하다.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학교 유기준 교수 연구팀 등이 뇌 신경을 빛으로 자극하고 동시에 뇌에서 나오는 파형을 기록할 수 있는 생체 삽입형 투명전극을 저비용, 고효율로 제작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투명한 그래핀이나 ITO, 그물이나 다공성 구조의 금속(금)을 생체 삽입형 소자의 전극 소재로 활용하였지만, 고온 공정 및 추가적인 필름 위로의 전사 방식으로 인해 공정이 복잡했다. 이에 전극 소재로 구조적 다변성을 지녀 저온에서도 전기 전도성을 제어할 수 있고 스핀 코팅 공정이 가능해 제작이 쉬운 전도성 고분자(PEDOT:PSS)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물에 취약해 패턴 공정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 패턴 공정 중 포토 공정 이후에 박막을 형성하는 리프트-오프 공정 기법을 도입하여 전도성 고분자의 특성을 고려한 단층 패턴 공정을 크게 단순화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제2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유무선 융합 인터넷 전화서비스 등 11건의 규제 특례를 승인했다. 주요 승인 사례는 유선 인터넷망 장애 때에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융합 인터넷 전화서비스’와 차량 뒷유리창에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부착하고 안전 관련 메시지를 송출해 차량 간 실시간 소통 할 수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알림서비스’ 등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9년 1월 17일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166건을 접수해 임시허가 53건 및 실증특례 82건 등 135건의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승인한 과제 중 76건의 신기술·서비스는 지난 11월 시장에 선보여 국민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승인기업들은 551억원 매출액 달성, 803억원 투자 유치, 1,322명을 신규 고용 창출 등 경제적 성과도 나타났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8월에는 전기차 무선 충전서비스, 이어 9월애는 아파트 단지 내 자동차 대여사업 중개 플랫폼이 출시되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전자고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