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전기 과산화수소 생산 공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다. 해당 촉매는 이제껏 보고된 탄소계 촉매 중 활성과 반응 효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촉매의 핵심 설계 요소가 밝혀져 향후 촉매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UNIST 화학과 주상훈 교수팀은 친환경 전기화학적 과산화수소 생산에 쓰이는 탄소계 촉매를 개발했다. 전기화학적 과산화수소 생산법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기존 과산화수소 생산 공법과 달리 간단하며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 탄소계 촉매는 가격이 매우 저렴해 주목받는 물질이다. 하지만 탄소계 촉매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촉매 활성화’ 작업 중 일어나는 무분별한 촉매 구조 변화로 인해 촉매 성능을 위한 핵심 요소를 실험적으로 파악하기가 힘들고 촉매 개발에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탄소 촉매의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합성법을 이용해 탄소계 촉매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핵심 촉매 설계 요소를 밝히고 이를 활용해 고성능 나노다공성 탄소 촉매를 개발했다. 임준성 화학과 박사과정 연구원은 “카르복실 작용기와 엣지 탄소가 핵심 촉매 활성점이라는 것을 밝히고 이러한 사실을 바탕
[첨단 헬로티] SKC가 친환경 PO 제조기술 ‘HPPO’ 공법의 원천기술을 가진 독일 에보닉(EVONIK)사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HPPO 공법’은 과산화수소를 촉매로 사용해 PO(프로필렌옥사이드)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 PO와 물만 나오기 때문에 부산물이 나오는 다른 공법보다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다. 양사간 협력방안 논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는 SKC와 세계 2위 과산화수소 제조사로서 HPPO 공법 확산 방안을 고민하던 에보닉의 필요가 만난 결과다. 이르면 올해 안에 밑그림이 나올 예정이다. SKC가 고려하는 글로벌 협력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양사가 HPPO 기술 제공 및 공장 운영사업(O&M, Operation & Maintenance)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HPPO 공법은 최근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도입하기가 쉽지 않다. 원천기술을 가진 두 곳 중 한 곳은 자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원하는 지역에 직접 진출한다. PO 제조사 입장에선 도입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에보닉에선 라이선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