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고려대학교와 LG에너지솔루션이 2022학년도부터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설립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9일 오후 3시 고려대 본관과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대전기술연구원, 오창공장에서 원격으로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는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박통합과정, 박사과정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AI기반 배터리 소재 및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배터리공학’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보안, 디지털트윈 및 공정해석 등을 연구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다. 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전문가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구성된 2인의 지도교수가 배정돼, 배터리 도메인 영역과 스마트팩토리 영역의 전문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학생들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장학금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 취업한다. 신설학과 개설은 작년에 진행된 양 기관의 산학협력 협약
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고려대와 함께 '배터리학과'를 설립해 차세대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고려대는 배터리학과와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설립하고 2022년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가 일부 대학들과 채용조건형 반도체·전자 관련 학과를 개설한 전례가 있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제2의 반도체'로 꼽히는 배터리학과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설 학과에는 신소재공학과, 건축사회환경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컴퓨터학과 등 교수진이 참여한다. 박사 과정과 석박사 통합 과정이 있으며, 선발자는 등록금 실비와 매월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모집 인원은 석박사 통합과정 10명, 박사과정 5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취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학연이 국가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손잡고 한데 뭉친다. 국내·외 57개 대학, 119개 기업, 18개 연구소 등 모두 215개 기관이 동참해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혁신허브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주관의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은 향후 최대 5년 간 약 445억 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분야 고난도·도전형 연구, 개방형 연구 환경 조성,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 등 국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 및 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혁신허브 사업은 국내 대학·기업·연구소 등에서 축적되고 있는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모으고,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 환경을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학은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12개 학교가 2개의 연구그룹으로 나뉘어 연구를 주도하고 강원대, 동국대 등 국내 14개 대학 및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카네기멜론대(CMU) 등 해외 31개 대학이 협력한다. 또한 국내 대·중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고려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혁신 허브’ 사업에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2021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향후 5년 동안 정부 지원금 445억과 서울시 지자체 지원금 44.5억 원을 포함한 총 489.5억 원을 지원받아 AI 혁신 허브 사업을 주도한다. 현재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회장을 맡은 이성환 고려대 교수는 AI 혁신 사업에 대해 “국내에 흩어진 AI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결집해 교육·연구기관인 대학이 중심이 되어 유기적, 효율적으로 AI 교육·연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연구 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우수 연구진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최상의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하면 최상의 AI 시너지를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I 혁신 허브 사업을 통해 ▲고위험·도전형 대형 AI 연구 개발 프로젝트 공동수행 ▲개방형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해 공동연구를 수행 예정이다. 또한, AI 연구 개발 분야를 발굴하고 주요 사항 심의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적인 AI 연구 조직으로 운영한다. 대규모 컴퓨팅 파워 확보를 위해 공공 및 민간이 보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7월 13일(화) 오후 4시부터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 대회의장에서 삼성SDS와 보안공동연구센터 설립 1주년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가졌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삼성SDS는 2020년에 정보보호 분야에서 긴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연구센터에서는 ▲자연어처리 기반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분야 ▲딥러닝을 이용한 정적 분석 분야 ▲문서형 악성코드 탐지 분야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에도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공동연구 아이템을 도출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최근 악성코드를 이용한 기업들에 대한 공격 증가 추세 및 특정 사이버해킹그룹의 국내 기반보호시설들에 대한 사이버위협이 현실화되어가고 있는 시기에 양 기관이 선제적으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용적인 보안기술들에 대해 높은 수준의 연구를 진행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최근 해외 해킹 그룹의 사이버공격이 증가하면서 이메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들에 대한 탐지역량을 높이고, 사이버위협정보를 수집한 뒤 자연어처리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intelligence data로 바꿀 수 있는 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는 디지털 뉴딜을 이끌 석·박사급 ICT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ICT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가 높은 유망 기술 분야(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등)와 국내 기술 수준 향상이 시급한 분야(디지털콘텐츠, 블록체인 등)를 중심으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환경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뉴딜 시대를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의 신규 지원과제 8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국내 대학교의 유망 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센터를 선정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ICT 분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8개 과제는 사물인터넷(세종대학교), 블록체인(광주과학기술원), 컴퓨팅시스템(울산과학기술원), 디지털콘텐츠(아주대학교), 차세대통신/이동통신(경희대학교), 차세대통신/네트워크(서울대학교), 인공지능반도체(인하대학교), 양자정보통신(고려대학교)이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대학이 첨단 ICT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창의·혁신적 연구역량을 갖춘 고급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향후 최장 8년간 매년 8억 원 수준(1차년도
[첨단 헬로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과 고려대학교는 2월 11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가속기 기술을 활용한 ‘연구장비 및 차세대 가속기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은 가속기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분석연구장비 개발, 이를 응용하는 의약학 분야 공동연구 수행,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차세대 가속기 개발 기술 선점과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신형식 KBSI 원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진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번 협약으로 설계·구축하게 되는 핵심장비는 양이온을 이용한 양이온가속질량분석기(PIMS; Positive Ion Mass Spectrometer)로 미세수준에서 방사성 동위원소의 질량을 분석하는 장비다. 전자사이클로트론공명(ECR) 이온원을 통해 생성된 양이온 빔이 가속설비를 통해 가속되며 높은 에너지를 갖게 되고, 이는 미세한 수준에서의 방사성 동위원소 질량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SI와 고려대가 구축하는 양이온가속질량분석기는 붕소 양이온을 이용한 양이온가속질량분석기로써 국내
▲ 그림(a)는 실리콘 나노선 n형과 p형을 전기적으로 직렬연결하고 열적으로 병렬연결하여 모듈을 구성한 열전모듈 도식도이며, 이를 실제로 제작한 열전모듈의 광학 사진과 전자현미경 사진이 그림(b)임 [자료: 한국연구재단] [헬로티] 김상식 교수(고려대) 연구팀이 실처럼 가늘고 구부리기 쉬운 실리콘 나노선으로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전 모듈을 최초로 개발했다. 열전모듈은 반도체에 열을 가하게 되면 내부에 있는 전하는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열을 전기로 바꾸는 소자이며 n형과 p형 반도체로 구성된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반도체 CMOS 공정을 이용해 정밀히 조절된 열전 특성을 갖는 단결정 실리콘 나노선을 제작하고 이를 구부러질 수 있는 기판에 적용한 고성능 유연 열전모듈을 구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실리콘 나노선 열전모듈은 전자와 포논의 평균자유행로 차이를 이용해 전기전도도의 큰 손실없이 열전도도를 1/5 이하로 줄여서 열전변환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구부린 상태에서도 열을 전기로 바꾸는 성능이 14.2mW/(m·K2)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유기물 기반 유연 열전모듈보다 100배 이상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