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CJ대한통운은 가상세계에 실제 물류센터와 동일한 '쌍둥이 창고'를 만들어 물류 상황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과 동일한 공간을 구축하고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운영방식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물류센터 내 설비가 다양해지고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면서 기존 시스템으로는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게 불가능해졌지만 디지털 트윈으로 가상 물류센터를 구현하면 물류설비의 위치와 작업 속도, 작업자 동선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12월까지 현실 물류센터와 같은 환경의 가상 물류센터를 만들어 작업 동선과 재고 배치, 설비효율을 최적화하고 장비 고장이나 상품파손 등의 원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네트워크 부분에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택배 허브와 서브터미널 작업 현황, 시간대별 택배 물량, 일일 집화량 등을 분석해 인력과 차량 등 터미널 운영을 최적화하고 운송장 정보, 고객 주문정보, 도로 교통정보, 차량 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행 경로와 권역을 산정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이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라온피플이 AI 교통 분야에서의 자율주행 협력과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 관련 특허를 새롭게 취득했다. 라온피플은 교통량이나 혼잡도를 감지해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협력 기술개발 및 디지털 트윈 구축 등의 장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단위 시간에 교차로를 통과한 차량의 교통량을 산출하고, 이후 교통량을 예측하고 신호를 제어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생성해 전송하는 장치 및 기술이다. 교차로 혼잡 방지는 물론 컨트롤 타워와 연계해 자율주행 차량들과 통신에 따른 원활한 주행을 보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또한 교통 분야 디지털 트윈은 실제 데이터 기반의 도로, 지형, 건물 및 교통 환경과 똑같이 구축한 가상세계에서 현실 속 출퇴근 시간, 러시아워, 정체 구간 등 테스트 결과에 따라 미래 세계를 예측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교통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은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으며 각종 사고 및 재난, 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가 활용될 전망이다. 라온피플은 특허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교차로마다 AI 신호제어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출퇴근 정체, 신호대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촉발된 뉴노멀 시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크게 앞당겼다. 5G, VR, AR 기술의 발전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는 한계 없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10월 6일 진행된 메타콘 2021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 담당 부사장 리차드 케리스의 강연을 정리했다. 메타버스, 가상세계의 집합체 온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온라인 기반 성장세는 오프라인 기반의 산업을 넘어서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의 경제 규모는 2025년 기준 280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 글로벌 기업은 산업 전반에 파트너십과 협업을 형성해, 창의적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새로운 혁신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시작 : NVIDIA 옴니버스와 공유된 세상의 미래’ 세션에서 리차드 케리스 엔비디아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메타버스를 ‘가상 세계의 집합체’라고 말했다. 가상세계는 모든 산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건축,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게임 개발, 제품 생산 및 설계, 과학, 의료, 로봇 공학, 자
헬로티 임근난 기자 |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메타콘 2021(Metacon 2021)은 ‘메타버스 2.0: 가상과 현실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관계자가 바라보는 메타버스 산업의 전망과 미래 트렌드 소개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여개의 세션에 총 40여명의 국내외 최정상급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6일에는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옴니버스 플랫폼 총괄인 리차드 케리스 부사장이 첫 기조세션의 연설자로 나선다. 케리스 부사장은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그 기술과 전망에 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최근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한 SK 텔레콤에서는 전진수 Metaverse CO장이 ‘상상을 현실로!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 공동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인 세바스찬 보르제가 메타버스 생태계와 그 기회에 대해 발표한다. 이튿날인 7일에는 텐센트(Tencent) Gen Z 메타버스 빌더이자 프로덕트 디자이너인 아이시 장이 ‘나를 정의하는 것은? – 메타버스에서 Z세대의 SNS를 재해석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메타버스가 2021년 최고 이슈로 자리잡으면서 우리 일상 속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지고 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며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가 게임 산업을 필두로 금융,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는 여러 분야의 결합으로 색다른 결과물을 완성하는 양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게임 기업인 넷마블이 일명 ‘VR 아이돌’과 관련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이목을 끌었다. 게이밍 기어로 뛰어든 메타버스, ‘로지텍 K/DA 컬렉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롤)를 탄생시킨 라이엇 게임즈와 탄탄한 게이밍 기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로지텍G가 만났다. 이들은 롤 세계관과 메타버스가 접목된 K/DA 유니버스로부터 ‘로지텍 K/DA 게이밍 기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K/DA는 롤 게임 내 인기 캐릭터인 아리, 카이사, 이블린, 아칼리로 구성된 가상의 걸그룹으로 메타버스 세계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앨범을 출시한다거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비대면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하면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에 속도가 더 붙었다. 특히, 현실·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verse)'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5G와 가상기술을 토대로 여가 생활과 경제 활동을 하는 가상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리고 MZ 세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시, SNS 홍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메타버스'로 진행 경기도 김포시는 6일 '2021 김포시 SNS 홍보 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 이날 온라인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자와 시상자들은 자신들의 온라인 캐릭터인 아바타를 내세워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과 영상작품 105점이 출품됐으며, 시는 이 중 작품성이 우수한 사진과 영상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
헬로티 함수미 기자 | ‘AI Aㅏ는척’ 시리즈에서는 AI를 전혀 모르겠다는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아는 척! 은 할 수 있게 필요한 부분만 간단하고 쉽게 설명합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든 인공지능, 필요한 부분만 쉽게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AI Aㅏ는척 시리즈 그 첫 번째는 ‘메타버스’입니다. 버스는 아는데요, 메타버스는 몰라요 ‘메타버스’를 모르는 사람은 그다지 없을 것입니다. 메타버스라는 정확한 단어를 몰랐을 뿐이지, 일상생활 속에서 메타버스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메타버스를 검색하면 추천 검색어에 ‘메타버스 관련주’가 뜨고, 실제로 메타버스는 주식 시장에서 굉장히 핫한 키워드이기 때문입니다. 이 얘기는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난 주식도 모르고 메타버스도 안 들어봤어!” 하는 분들께 메타버스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포켓몬 GO’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현실에서 장소를 이동하며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게임 포켓몬 GO는 당시 “아니 폰으로 보면 포켓몬이 보인다고?”라는 의문을 들게 했습니다. 포켓몬을 획득하기 위해 현실 세계의 특정 위치
[헬로티=함수미 기자] 가상세계에서 옷을 사고 친구를 사귄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재, 가상세계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가상 세계를 잘 활용하는 방법, '디지털 트윈'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디지털 경제로 가속화되는 지금 디지털 트윈은 각 분야에 접목돼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영상 기술은 인공지능과 딥러닝이 더해져 디지털 트윈을 향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디지털 트윈이란?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가상세계에서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을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현실세계를 최적화하는 지능화 융합 기술이다. ETRI의 '디지털 트윈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현실세계의 문제점 해결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세계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현실세계에서 수집한 과거와 현재의 정보를 가상세계에서 분석하고 위험요소를 파악해 제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한다. 디지털 트윈은 국가 인프라, 제조 현장, 생활 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차원 모델링,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분석·예측 등을 통해 국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