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지게차는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운반하는 장비다. 최근 물류산업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을 통해 점차 지능화 되고 있는 상황에 지게차는 여전히 하드웨어에 불과한 부분일 것 같지만 사실 스마트물류를 함께 이끌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사전 관리 시스템, 안전 관리 솔루션 등이 지게차에서 제공되고 있는 요즘이다. 물론 이러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한국로지스풀은 지게차 부문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실제 효율성을 입증한 기업이다. 한국로지스풀(이하 KLP) MHE본부 성종국 본부장은 “사람을 좀더 편하게 한다”는 KLP의 사업철학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Q. 사업철학이 인상적이네요. A. 물류 시장은 전통적으로 노동 강도가 세죠. 그래서 인력 구하기도 힘들고요. 지게차를 활성화 시키는 이유도 화물을 좀더 빨리 옮긴다는 목적도 있지만 사람을 좀더 편하게 하기 위함이 우선이었습니다. 지게차 사업을 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지게차 보급이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Q. 언제부터 지게차 임대 사업을 시작했나요? A. 2005년부터입니다. 물론 시작하기 2년 전부터 사업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고요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힐셔 게이트웨이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사용 가능한 프로토콜 변환의 수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자동화 부품이나 전체 기계까지도 산업용 네트워크로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추가 발생되는 프로토콜 변경의 적용을 위해서, 펌웨어 변경만으로 게이트웨이를 원하는 프로토콜 변환용으로 바꿀 수 있고 이를 통해 재고 유지비용 절감이라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구성과 조합의 게이트웨이가 대량으로 필요한 경우 고객 맞춤형 구성으로 해당 게이트웨이를 제공할 수 있다. 힐셔의 주니어 제품 관리자이며 산업용 게이트웨이 포트폴리오 유지 관리와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바스티안 오토는 “힐셔는 이미 완성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기술 동향과 산업용 통신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경우, 힐셔는 대부분의 문제에 대한 가능한 솔루션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Q. 최근 설비의 스마트화에 대한 투자 의지가 강해지면서 게이트웨이의 다양한 통신을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수요 전망을 어떻게 보나. A.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는 다수의 새로운 통신 프로토콜들이 도입되었고 기술 변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한미 통상장관 회담에서 철강 232조 해결을 위한 조속한 협상 개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 통상장관 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여 본부장은 최근 방한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6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계기로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여 본부장은 “2017년에 우리나라는 한미 FTA 개정협상과 함께 철강 232조 협상을 타결했고, 그 이후 지난 4년간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철강에 대해 25%의 관세를 적용받은 것과는 달리 70%의 쿼터 내에서 무관세로 수출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미국이 EU 및 일본과 협상을 타결하거나 개시한 만큼 EU 및 일본과 미국 시장 내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우방국인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다시 협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철강업계에서는 이 사안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미국 내 한국산 고급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대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머신비전 산업에서 3D 이미징 제품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머신비전이 2D에서 3D로 넘어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업체들이 앞다퉈 차별화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 강자인 LMI 테크놀로지스 역시 신제품 출시와 M&A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본지는 LMI 테크놀로지스 한국을 이끌고 있는 소한별 지사장을 만나 내용으로 LMI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근의 제품들과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LMI 테크놀로지스는 어떤 회사인가? A. LMI 테크놀로지스는 1978년 Selcom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1998년 유럽 및북미 5개사가 통합하여 설립된 3D 센서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센서 기술로 3D 측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FactorySmart 센서는 스마트 3D 기술을 활용하는 빠르고 정확하며 안정적인 검사를 제공하여 공장 생산의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한다. 접촉 기반 측정 또는 2D 비전과 달리 우리의 비접촉 솔루션은 100% 품질 관리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3D 형상 정보를 추가한다. Q. 한국 시장에는 언제 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화웨이 궈핑 순환회장은 1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3회 글로벌 피터 드러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법을 설명했다. 화웨이 궈핑 순환회장은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선, 위기감을 강하게 느껴야 하며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조직의 목표달성에 필요한 전략 수립을 통해 직원들을 동기부여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궈핑 순환회장은 "모든 기업이 결국 디지털 전환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며 "디지털 전환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는 일부 기업들은 명확한 전략적 목표 없이 단순히 트렌드만 추종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어떻게 조직 경쟁력을 높이고,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치밀한 기획이 디지털화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20년 전부터 IT 전략과 기획을 추진하며 R&D 투자를 강화하고 제품개발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의 혁신에 집중했다. 궈핑 회장은 "돌이켜보면 화웨이는 디지털화 목표와 조직의 전략적 목표를 연계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이를 통해 화웨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율주행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도돌이표처럼 돌아가게 되는 그 말, ‘아 그래서 완전자율주행, 언제쯤 된다는 거야?’ 과학기술의 발전... 4차 산업혁명... 넘치는 예찬들에 떠밀려 잔뜩 부풀어버린 기대감에 영화에서만 봤던 자율주행 시대가 이미 코앞에 와 있는 양 설레발을 치다가도, 뉴스에서 들려오는 자율주행 차량 사고 소식에 화들짝 단꿈에서 깨기를 여러 번이다. 지금의 운전면허가 쓸모없어지고, 자동차가 소유가 아닌 공유의 대상이 된다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 말은 그럴 듯한데 정말 그대로 이뤄질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도심에서 이뤄지는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에 대한 뉴스들이 꽤 자주 들려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일반인들이 그것을 실제로 경험해 볼 일은 별로 없다. 손꼽히는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에는 일반인들에게 열려 있는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가 있다.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이라는 꿈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분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제주도 지역 유상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회사 로고가 새겨진 자율주행 차량을 다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매사추세츠 공과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오버레이 계측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표면에 여러 회로패턴 적층 시 회로 패턴간의 수직방향 정렬도를 제어하는 장비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점차 미세화하면서, 반도체 정밀도는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됐다. 이에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오버레이 계측장비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주목된다. Q :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전 공정 계측장비 전문 업체로서 해외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오버레이 계측장비 부분에서 유일하게 국산화 및 양산에 성공한 장비 기업이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12인치 오버레이 계측장비의 자체 개발에 성공한 이래로, 최근 5세대 장비까지 개발했다. 이외에도 소부장 강소기업100 선정, 세계일류상품 인증, 국무총리상 수상 등 정부 인증을 받은 기술력을 갖췄으며 60여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Q : 지난 상반기 당사가 주력해온 사업 및 성과가 궁금하다. A : 당사의 OL-900n 12인치 5세대 오버레이 장비를 2020년 말 양산 개시 후 고객사의 신규 메모리 FAB에 공급했다. 동 장비는 EUV
헬로티 김진희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지난 1일 오후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유 사장은 새로운 SKT가 지향해야 할 경영 3대 키워드로 ‘고객∙기술∙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는 ‘SKT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유 사장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AI 서비스∙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등 핵심 사업 강화 SKT는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2025년 매출 목표 22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를 기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시장의 성장 동력은 배터리 소재의 혁신입니다” 지난 27일 포항공대 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경제 아카데미 강연에 나선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배터리 소재 기술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사장은 포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기업인 초청 교육의 강사로 나서 배터리 기술과 최근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2019년부터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을 맡고 있는 민경준 사장은 금속 및 소재공학 박사이자 금속재료•철야금•금속가공 기술사 자격을 3개 보유한 소재 전문가이다. 민 사장은 강연에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배터리 소재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업 밸류체인에서 소재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소재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충전속도 등의 핵심 성능이 배터리에 어떤 양극재와 음극재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올려 에너지 밀도를 높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업계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500Km 이상 주행하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립 45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전 임직원과 함께하는 온라인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명성호 원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원장으로 선임된 지 정확히 77일째가 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자체/유관기관/기업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KERI의 새로운 포부를 알렸고,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연구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다듬는 뜻깊은 성찰과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며 “기관장으로서 3년간의 비전을 제시할 기관운영계획을 곧 수립하고, 연구원 사업 계획의 핵심인 주요사업을 선정하는 등 직원들과의 공감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명 원장은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연구원이 전년도 기술이전 실적 대비 무려 162% 이상(24억->63억) 상승을 달성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강한’ KERI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상향식 혁신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조직문화 구축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라는 파고에 맞서 KERI호가 순항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체가 될 것”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 대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업체 라이드플럭스의 정하욱 부대표가 완전 자율주행 시대는 단번에 오지 않고, 부분적으로 시작해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하욱 부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부대표는 “완전 자율주행은 한 회사에서 알고리즘 하나 잘 만든다고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프라, 차량,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민간기업뿐 아니라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상호 협력해야 비로소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완전 자율주행 시대는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지역/기능 면에서 부분적으로 시작된 자율주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전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대표는 발표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한 이유로 운전자의 ‘안전’과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을 들었다. 대다수 교통사고의 발생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 혹은 실수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 교통사고는 반드시 줄고,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는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더 가치있게 쓸 수 있는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더 큰 결실을 거둬 이해관계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월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세미나’ 폐막 스피치를 통해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립(Big Reap, 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언급한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SK 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더 크게 퍼져나가게 하는 ‘빅립’의 관점에서 2030년까지 그룹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ESG별 세부 스토리를 직접 디자인해 CEO들에게 제안했다. 최 회장은 먼저 E(환경) 스토리를 통해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설 것”이라며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심의, 결정하게 될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은 국제사회에 우리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30 NDC 상향안은)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것으로, 기존 26.3%에서 대폭 상향했다”며 “우리의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의욕적인 감축 목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산업계와 노동계의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들에게만 그 부담을 넘기지 않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도 행동으로 나설 때”라며 “정부와 기업과 국민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만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는 지난달 30일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내년 이후 고객 가치 기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LG 최고경영진은 2022년에는 전반적인 코로나 특수가 약화되는 가운데 국가와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지역, 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SCM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고 기업들은 비용 구조 악화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사업과 경영 전반의 혁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의 적극적인 탐색, 친환경 핵심 재료 및 공정기술 확보와 같은 탈탄소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어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개선 활동 기반의 성과들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실천 문화의 체질화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 전시장 디엠테크놀러지 부스에 설치된 양팔형 갠트리 로봇 앞에서 참관객 한 명이 제품을 자세히 살펴본다. 얼핏 보면 특별해 보일 것 없는 산업용 갠트리 로봇이다. 참관객과 제품 담당자는 제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다. Q. 참관객 한 분과 대화를 꽤 오랫동안 하시던데요? A. 제품 설치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를 했습니다. 양팔형 갠트리 로봇이다보니 2대의 공작기계 작업 환경에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제품을 설치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다른 작업 환경에도 옮길 수 있는지, 대략적인 비용은 어느정도인지 등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설치 시간은 하루 정도면 충분하고, 지게차로 들어올리기만 하면 다른 작업 환경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적재대의 경우 원형 적재대, 2열 쉬프트 적재대, 파츠피더(Part-Feeder) 적재대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어 가공 특성에 맞춰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갠트리 로봇의 이동 속도는 3m/sec이고 ±0.1mm의 고정밀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가격 부분은 제품을 자제적으로 개발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리니어모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