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한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다. GLOBAL NOW는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이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소개한다. 피겨AI, 기업가치 390억 달러 돌파...휴머노이드 산업의 ‘대형화’ 시작되나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겨AI(Figure AI)가 최근 신규 투자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이상을 조달하며 기업가치를 약 390억 달러(약 54조 원)로 끌어올렸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25억 달러(약 3조5000억 원) 수준이던 수치가, 단기간에 몸값을 15배 이상 불린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VC)과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들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AI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 01(Figure 01)’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간
엘리베이터 앞에서 배송 로봇이 멈춘다. 이 과정에서 하드웨어는 멀쩡하다. 멈춘 이유는 기계가 아니라 도시의 문법 때문이다. 승강기 연동 규격, 안전·인증, 전력·통신 등 사람에겐 당연한 규칙이 로봇에게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다. 반대로 어떤 로봇은 이미 우리 집에서 청소기처럼 가전의 중심 지위를 얻었다. 기술의 성패는 더 이상 성능만이 아니다. 사용자 경험(UX), 표준·인증 등 제도, 교육·경험 디자인 등이 로봇이 사회에 들어가는 관문으로 떠오른다. ‘보여주는 로봇’에서 ‘쓰이는 로봇’으로 로보틱스 기술이 확장돼야 하는 이유다. 지난 9월 30일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AI로봇쇼’는 시민이 로봇을 쉽고 즐겁게 체험하고, 기업·연구자가 성과·투자·인재를 공유하는 산업 플랫폼을 결합한 자리로 주목받았다. 서울특별시는 이 무대를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도시”를 선포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로봇 전문가 포럼 개막 환영사에 참석한 주용태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을 세계적 로봇 친화 도시로 키우겠다”며 산업계·학계·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사람 중심 로봇 도시 비전을 강조했다. “서울, 로봇 도시의 브랜드를 설계해야” 엔젤로보틱스 최
‘제24회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Humanoids 2025)’가 지난 9월 30일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학술대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로보틱스·자동화학회(RAS) 산하 대표 행사다. 인간형 로봇의 지능, 조작, 운동 제어,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전반을 다룬다. 올해는 같은 시기 열린 ‘제9회 로봇학습국제학술대회(CoRL 2025)’와 일정이 하루 겹쳐 전개된다.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학습을 담당하는 CoRL과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를 주제로 한 두 연구 축이 한 무대에서 교차했다. 개막 첫날부터 이어진 다섯 개 연구·기술 세션은 휴머노이드 연구가 걷는 로봇의 현재에서, 산업·서비스·재난 대응까지 확장되는 미래 청사진을 보여줬다. 첫 순서로 박재흥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단상에 올라 환영사를 전했다. 그는 “서울이 Humanoids의 개최지로 선택된 것은 단순한 장소적 의미에서 확장해, 지난 20년간 한국이 휴머노이드 연구에서 구축한 저변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실험실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 협력과 산업 응용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기술의 사회적 가치화를 짚었다. 그는 HRI
지난 9월 30일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로봇학습국제학술대회(Conference on Robot Learning 2025, CoRL 2025)’ 무대에서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이 기조연설 연사자로 나섰다. 그는 한국 휴머노이드 연구의 궤적을 되짚으며 ‘휴머노이드의 황금기’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핵심은 ‘데이터 기반 진화’와 ‘산업별 분화’...이것이 피지컬 AI의 시대상일까 오 단장은 먼저 로봇 기술의 패러다임 전환을 짚었다. 전통적인 모델 기반 제어는 정밀성과 안정성에서 강점을 갖지만 외란에 취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강화학습과 비전·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VLA) 모델 등 인공지능(AI) 기반 접근은 비정형 환경 대응과 고기동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점찍었다. 그는 “로봇은 이제 데이터를 통해 배우는 몸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물리적 세계를 학습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차세대 산업 혁신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하나의 단일 형태로 수렴하지 않고, 산업별 도메인에 따라 최적 폼팩터가 분화·병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이 교차하는 지점은 단일 기술적 흥밋거리가 아니다. 인구 절벽, 노동시장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오늘날 산업은 이처럼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제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기계는 산업 경쟁력의 생존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최근 로봇과 AI의 융합을 논하는 자리는 학계의 학술 교류나 스타트업의 데모 무대의 의미를 넘어선다. 사회와 경제의 향후 10년을 설계하는 전략적 어젠다의 장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오픈 로보틱스 AI 포럼 코리아(Open Robotics AI Forum Korea)’는 로보틱스와 AI의 미래 지형을 가늠하는 글로벌 무대로 주목받았다. 해당 포럼은 미국 지능형 로봇 운영체제(ROS) 개발 업체 ‘오픈마인드(OpenMind)’, 한국 AI 기반 안전·보안 솔루션 기술 업체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한국 AI 연구·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업체 ‘어텐션엑스(AttentionX)’ 등 세 개사가 손잡고 마련했다. 포럼에는 AI·로보틱스·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전문가·연구자·투자자가 대거 참여해 탈중앙화 AI와 오픈소스 기술이 이끄는 차세대
로봇은 인간을 대체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동반자’여야 한다.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Unable·Unwilling·Unsafe’라는 세 가지 철학으로 로봇의 존재 이유를 재정의했다. 그는 인간이 할 수 없거나, 하기 싫거나,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수행함으로써 로봇이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연구팀 로멜라(ROMeLA)는 화재 진압 로봇 ‘사피르(SAFFiR)’, 자율보행 로봇 ‘아르테미스(ARTEMIS)’, 시각장애인 운전 로봇 ‘데이비드(DAVID)’ 등 56종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실증하고 있다. 홍 교수는 기술의 진보가 ‘폐쇄성’이 아니라 ‘개방성’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로봇 르네상스는 창의적 상상력과 국제 협력이 융합될 때 실현된다고 제언했다. 멈춰선 로봇 혁명...글로벌 인재 대란과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라 현재 글로벌 로봇 공학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열며 폭발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 와중에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일반화 능력의 결핍을 첫 번째 문제로 보고 있다. 로봇의 하드웨어가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예측 불가능
한국의 AI 로봇 산업이 기술적 도약을 이루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봇 개발은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고난도 기술이며, 사소한 변수에도 전체 시스템을 다시 프로그래밍해야 하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다. 몬트리올 대학교 글렌 버세스 교수는 “현재 로봇은 통제된 환경에서만 작동하며, 사소한 변화조차 처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화학습과 딥러닝을 결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로봇이 이미지·소리·촉각·라이다 등 복합 센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도화의 전제는 ‘데이터 다양성’ 확보다. 버세스 교수는 “국가 단위의 대규모 로봇 데이터 팩토리 구축 없이는 지능형 로봇의 경쟁력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은 약 60개의 로봇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했지만, 한국은 아직 통합된 플랫폼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연구비 분산을 지양하고, 사전훈련 모델을 통한 효율적 학습과 데이터 공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소규모 파편화된 투자는 성장 걸림돌 로봇은 개발에만 수년이 걸리고, 사소한 변수 앞에서도 전체 시스템을 통째로
‘K-로봇 시대’가 열린다.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이 ‘2025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국가 전략 프로젝트 ‘K-휴머노이드’의 비전과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이 로봇은 단순한 산업 자동화가 아닌, 인간의 일상과 감정을 함께 학습하는 ‘동반자 로봇’을 목표로 한다. 류 원장은 “로봇은 산업과 사회의 균형점을 다시 세울 기술”이라며, 표준 하드웨어 플랫폼·듀얼 프로세스 브레인·전신 촉각 피부라는 3대 축을 공개했다. 총 5년간 2천억 원 규모의 컨소시엄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2027년 버전1, 2030년 버전2, 2035년 다분야 확장이라는 구체적 시간표를 제시했다. 한국형 로봇 표준화, 데이터·AI 내재화, 반도체 칩까지 포괄하는 ‘풀스택 기술 전략’이 산업계와 과학기술계의 새로운 좌표로 주목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러시, 한국은 왜 ‘K 전략’을 택했나 세계는 지금 ‘로봇의 대전환기’에 들어섰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세계에는 10억 대의 로봇이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미래 가치는 자동차가 아니라 옵티머스(Optimus)가 만든다”고 공언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은 인공지능 이후의 주력 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 트랜스포메이션(RX)’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은 로봇을 단순한 자동화 기기가 아닌 ‘산업 아키텍처의 중심’으로 재정의했다. 그는 “로봇은 타임머신이 아니라 스페이스 머신”이라며, 인간의 시간 효율이 아닌 공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로 규정했다. RX는 기존의 대량생산 중심 1세대, 인간 협업 중심 2세대를 넘어선 3세대 산업혁명이다. 로봇 기업이 시스템 설계·작업 재구성·공간 혁신까지 통합 제공하며 산업 구조를 다시 짠다. 팬데믹 이후 급부상한 로봇 러시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의 역설은 RX를 가속하는 핵심 동력이다. 김 회장은 “현장이 로봇화되지 않으면 AI 전환(AX)은 무의미하다”며, RX를 산업혁신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이제 제조·바이오·물류·국방 등 전 산업이 RX의 무대 위로 올라서고 있다. 로봇 트랜스포메이션의 출발점 “로봇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해야 할 일을 재정의하는 도구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은 이 한 문장으로 자신의 38년을 정리한다. 기계공학과 열유체를 공부하던 그는 카네기멜론대 로보틱스 박사 1기생으로 입학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일본 기업을 거쳐 삼성전자
조선 현장에 협동 로봇, 이동형 양팔 로봇, 사족 보행 로봇 등 각종 로봇 폼팩터 도입한다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기술 인력 교류 추진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중공업과 로봇 기반 조선 현장 공정 자동화 구현을 위해 손잡았다. 이번 협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다양한 로봇 플랫폼 기술력과 삼성중공업의 조선·제조 현장 노하우가 결합되는 파트너십이다. 이들은 스마트 조선소 가속화를 목표로 힘을 합친다. 양사는 협동 로봇(코봇), 이동형 양팔 로봇, 사족 보행 로봇 등을 적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 개발·적용한다. 또한 로봇 기술 검증 및 현장 테스트 수행, 로봇 기반 생산성 향상 공정 실증, 기술 인력 교류 및 공동 워크숍 운영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역할 분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조선·제조 현장에 적합한 로봇을 제공하고, 각종 로봇 기능 개발을 담당한다. 로봇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제어 기술 개발, 시스템 설치 및 기술 지원, 유지보수 방안 제공 등도 함께 수행한다. 삼성중공업은 로봇을 활용한 조선·제조 현장의 자동화 솔루션 제공·운영을 맡는다. 로봇 적용 대상 공정 및 테스트 환경 제공, 실증 현장 운영 및 기술 평가, 사업 전체 일정 조
자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을 통해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 공개 국내외 주요 휴머노이드 관련 정보 수록해...사양, 적용 분야, 연구개발(R&D) 체크리스트 총망라 “연구자·기관 로봇 선택 및 연구 환경 설계를 지원” 빅웨이브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연구·활용 가이드북인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Humanoid Selection Guide)’를 내놨다. 이는 사측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y Robot Solution)’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가이드는 교육·공공기관, 기업 부설 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휴머노이드 로봇 선택 및 작동 환경 설정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안에는 마로솔 플랫폼에 등록된 국내외 주요 로봇 제조사의 휴머노이드 라인업이 한데 모여 소개됐다. 유비테크·매직랩·팔로보틱스·로보티즈·레인보우로보틱스·엘리펀트로보틱스 등 업체의 휴머노이드 기술이 총망라했다. 이들 로봇의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사용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세일즈 모멘텀을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이 가이드는 연구개발(R&D) 핵심 로봇 기술 및 영역을
‘2025 상하이 국제산업박람회(CIIF)’에 참관...글로벌 로봇 부품 밸류체인 공략 본격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핵심 부품 경쟁력 기반 현지 생태계와 전략적 협력 모색해 에스비비테크가 중국에서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이며 'K-로봇 기술의 독립'을 선언했다. 사측은 이 일환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닷새간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한 ‘2025 상하이 국제산업박람회(CIIF)’에 참관했다. CIIF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업·로봇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27회차를 맞은 박람회에는 중국·일본·독일 등 글로벌 로봇 제조 및 부품 기업 3000여 개사가 총집결해 기술 경쟁의 장을 형성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를 비롯한 에스비비테크 주요 기술진은 직접 박람회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업체 푸리에(Fourier)의 시연을 포함해, 중국 로봇 시장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 흐름을 면밀히 분석했다. 회사는 이번 참관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로봇 하드웨어 및 부품 업체들과의 기술 교류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FAST(Factory Automation with Smart Teaching) 솔루션 설명회' 성료 직관적인 '자율 도장 협동 로봇' 제시해...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인건비 절감 해법 내놔 마젠타로보틱스가 제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전성·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FAST(Factory Automation with Smart Teaching) 솔루션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법을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초정밀 협동 로봇(코봇) 제품군 ‘RB 시리즈’과 마젠타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플래닝(Motion Planning) 기술을 융합한 기술 시연을 위해 마련됐다. 이때 모션 플래닝은 로봇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동작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마젠타로보틱스는 여기에 AI를 결합해 사람의 동작을 학습해 복잡한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스마트 티칭(Smart Teaching)' 기능을 구현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FAST 솔루션은 도장 현장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이다. 유해 물질 노출, 고소 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아이비테크와 파트너십 체결...로봇 폼팩터 보급 및 판매망 확장 맡는다 “자율주행 기반 통합 솔루션으로 교육·서비스부터 물류까지 단계별 확장 도모” 브릴스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로봇 업체 아이비테크와 교육·안내용 로봇 기술 고도화 및 전파에 나선다. 양사는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교육용 AI 로봇, 스마트 안내 로봇 등을 결합한 통합 공급 체계를 세우게 됐다. 이로써 에듀테크와 서비스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로 했다. 첫 단계는 교육 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현장에서의 파일럿 실증으로 잡았다. 그 결과를 기준으로 양산 전환과 채널 확장을 전개해 물류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양사의 역할은 현장 중심으로 나뉜다. 브릴스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코봇)을 포함한 다양한 로봇 플랫폼 개발·생산·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이러한 플랫폼의 안정적인 공급을 책임질 전망이다. 아이비테크는 자율주행 엔진과 지능형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교육·안내 시나리오를 고도화해 운영 서비스를 수행한다. 이렇게 두 회사는 공동 솔루션 개발·실증, 제품 개선, 시장 확장 등 여정을 함께할 계획이다. 브릴스·아이비테크는 이번 협약 직후 공동 솔루션
서울시 ‘2025 하이서울 기업’ 인증 최종 선정...4 대 1 경쟁 뚫어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바리스타·자율주행·휴머노이드 등 로봇 라인업 확장 의지 피력해 엑스와이지가 서울특별시 주관 ‘2025 하이서울 기업 인증(Hi Seoul Company Certification)’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총 461개 업체가 지원해 110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엑스와이지는 인공지능(AI) 로봇 분야의 기술성·성장성을 입증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하이서울 기업 인증은 지난 2004년에 개설된 서울특별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 인증 제도다. 경영 안정성, 지속 성장 가능성, 글로벌 경쟁력, 산업 전문성 등 항목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인증 기업에는 공동 브랜드 활용, 해외 전시·수출 상담 지원, 공공조달 진입 보조 등 혜택이 연계된다. 엑스와이지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기반으로, 로봇을 생활 동선에 투입하는 전략을 고수해 왔다. 이때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핵심 기술이다. 사측은 해당 기술이 적용된 오픈형 바리스타 로봇을 국내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