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용 센서 부품 기술 업체 최초로 코스닥 상장 본격화...기업공개(IPO) 절차 돌입 촉각·역각 센서 등 50건 원천기술 확보, 외국산 대비 1/10 가격 경쟁력 시장 선점 나선다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토털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예고해 에이딘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원천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 업계 최초 ‘로봇용 센서 부품’ 타이틀로 자본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로봇 감각을 제공하는 토털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019년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배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에서 분사했다. 그동안 ‘물리적 접촉 지능(Physical Interaction Intelligence)’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약 50건의 원천 특허 및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이 이번 상장 프로젝트의 핵심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로봇 분야의 핵심 화두인
피지컬 AI(물리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얼월드(RLWRLD)가 휴머노이드·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한국이 피지컬 AI 경쟁의 최전선에 설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5에서 리얼월드 류중희 대표는 "AI가 텍스트를 넘어 손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한 해"라고 말하며, 2025년을 로봇 하드웨어가 휴머노이드로, 소프트웨어가 RFM으로 전환되는 산업 변곡점의 첫 해로 규정했다. 류 대표는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와 함께한 대담 세션 '피지컬 AI: 로봇, AI를 만나다'에서 한국 로봇 산업이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에서 선두에 설 수 있다는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세션은 기술 전환의 본질을 짚고 한국·아시아 산업의 기회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두 대표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의 급격한 성숙과 RFM의 부상으로 인해 물류·제조·서비스 등 각 산업에서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손을 사용하는 복합 작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하드웨어 기술력과 AI 역량, 산업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국가라는 점에서 피지컬 AI 시대
미소정보기술이 제조 현장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AI 기술로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제조 AI 플랫폼 ‘닥시(DAXI)’를 11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하면서, 민관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제조 AX 최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계의 AI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소정보기술의 ‘닥시(DAXI)’가 산업 현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메인 특화 제조AI 플랫폼 닥시(DAXI)는 제조업 도메인에 특화된 DSL(Domain-Specific Language)을 기반으로, 제조·품질관리의 핵심 요소인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변경과 NG(불량)이슈를 실시간 감지·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제조현장 담당자들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AI 기반 작업 방식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어, AI 자율제조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구현한다. 닥시는 모듈별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와 컨테이너 기반 배포 방식을 적용해 제조 환경 규모와 특성에 맞는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세이지가 오성철강과 함께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2025년 경기지역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철강 슬리팅 공정에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성과가 인정된 것이다. 이번 대상은 최고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세이지는 오성철강의 철강 코일 슬리팅 공정에 자사의 딥러닝 기반 AI 비전 검사 솔루션 ‘세이지 빔스(SAIGE VIMS)’를 적용해, 코일 외관 결함을 자동 감지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이지 빔스는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 육안 검사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실시간 검출하며, 이로써 불량 검출률 향상과 검사 시간 단축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결함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 개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반복적 육안 검사에 투입되던 인력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재배치할 수 있게 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달성한 기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지와 오성철강의 협력 사례는 제조업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 AI 전환
LG디스플레이는 사내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2025 AX(AI 전환) 해커톤’을 6주간 진행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으로 구성된 83개 팀, 총 143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상은 ‘AI 기반 건설 고도화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서류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96% 줄어들고, 연간 약 41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는 “대상작은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대회 주제에 적합한 데다, 즉시 적용 가능성과 경영 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대상 수상작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AI 프로젝트들을 특허로 등록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AX그룹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AI 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업무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는 AX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은샘 기자 |
운영 환경 기반 보안 체계 고도화로 경쟁력 확보 환경·안전·보안 아우르는 통합 경영 시스템 완성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국제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 제조·물류·플랜트 등 산업 자동화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보안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시점에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으로, 조직·인적·물리·기술 등 총 93개 심사 항목을 통과한 기업에게만 부여된다. 최근 통신사 해킹, 이커머스 개인정보 유출 등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보안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오토닉스의 인증 취득은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오토닉스는 그동안 핵심 서버·DB 취약점 진단, 개인정보 접근권한 관리 강화, 침해사고 대응 체계 정비, 위험 기반 보호대책 수립 등 전사적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산업 자동화 시스템 역시 IT·OT 융합으로 사이버 공격 표적이 되는 만큼, 오토닉스는 보안을 제품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판단하고 실제 운영 환경 중심의 보안 체계 강화에 집중해 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모니터링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자사 제조 실행 시스템(MES)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혁신 방향을 공개했다. 새로운 전략은 유연성, 확장성, 장애 대응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기존 MES 운용 구조의 한계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사 MES 제품군을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의 통합을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상호운용 MES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모듈형 설계 방식을 채택해 가치 창출 시간 단축, 운영 단순화, 확장 유연성 확보 등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성능과 엣지(Edge) 장애 대응 역량을 결합한 구조를 강점으로 제시했다. 주요 특징은 ▲맞춤형 설계 ▲토털 솔루션 제공 ▲OT/IT 통합 ▲확장성 ▲탄력적 엣지 투 클라우드(edge-to-cloud) 배포 등이다. 기존 MES 솔루션은 시스템 간 분절로 인해 제조 현장의 전반적 운영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2025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서도 제조 리더 21%가 가장 큰 내부 장애 요인으로 ‘운영 시스템 통합 문제’를 꼽은 바 있다. 로렌초 베로네시 IDC 부책임자는 “기존 MES 구조는 급변하는 제조 환경을 따라가
물류 자동화 기업 스피드플로어와 AI 기반 물류 탄소 측정 스타트업 글렉이 화물차량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물류 현장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이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피드플로어는 화물차 적재함 바닥에 설치되는 자동 상하차 컨베이어 시스템을 통해 버튼 한 번으로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작업자가 적재함 내부에 직접 들어갈 필요가 없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기존 1시간 30분 걸리던 상차 시간이 5분으로 단축되는 효율성도 입증되었다. 무인 지게차, 로봇팔 등 자동화 설비와 연동 가능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물류 무인화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글렉은 운행거리, 적재 상태, 탄소 배출량 등 화물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기업이 연비 관리와 탄소 규제 대응을 보다 손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EU 수출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력이 높아지도록 지원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글렉은 보유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물류 현장의 실제 상하차 과정과 결합하는 새로운 단계의 서비스를
로봇 모듈 플랫폼, 제조 현장 구축 기술력 융합한다...상호 보완 시너지 창출 기대 브릴스와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술 업체 지텍이 중부권 제조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이로써 양사는 중부권 첨단 산업단지 내 로봇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여기에 관련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브릴스의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력과 그동안 제조 현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지텍의 노하우가 접목된다. 지텍은 천안시·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 지역을 거점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특히 자율주행로봇(AMR) 설계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 ▲지역 거점 기반 기술 지원 체계 구축 등으로 이어진다. 지텍은 브릴스의 로봇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지텍의 제조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을 활용하며,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기존 대비 발전된 자동화 솔루션 상용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이러한 기술을 중부권 핵심 산업단지
국비 126억 원 투입된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사업' 2차년도 성과 공개 급경사 험지 균형 유지 가능한 바퀴형 로봇 하부체 설계·제작 성공 유압 구동 로봇 팔, 그래플 쏘우(Grapple Saw) 개발...파지·절단 작업 동시 구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산악 지형 특화 목재 수확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렸다.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사업’은 국내 임업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임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총 4년 7개월간 국비 1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KIRO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KIRO는 올해 연구를 통해 지형 변화에 따라 본체 높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로봇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35° 이상의 급경사와 험지에서도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주행한다. 이로써 국내 산림 지형 특화 바퀴형 로봇 하부체의 설계°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평가받는다. 해당 기술은 기존 중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험지에서의 작업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레인보우로보틱스·제이씨티, HD현대중공업에 코봇 용접 시스템 35세트 공급 확정 국내 최초 포터블 타입 상용화 노하우 결합, 조선소 내 협소 공간 작업 효율성 극대화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동화 솔루션 기술 업체 제이씨티와 협력한 휴대용(Portable) 용접 협동 로봇(코봇) 시스템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이 같은 플랫폼을 자사 현장에 총 35세트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수주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스템통합(SI) 파트너사 제이씨티가 조선소 현장용 ‘휴대용 타입 코봇 용접 시스템’을 상용화한 것이 시발점이다.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코봇의 정밀 제어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제이씨티는 협소 공간, 고열·고습 등 조선소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선박 제조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시스템 발주처인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일관화를 위한 조선 특화 디지털 제조(Digital Manufacturing)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스템에는 HD한국조선해양(KSOE)이 개발한 ‘공통 운영 소프트웨어(Common Op
해운·조선의 에너지 전환(EX)은 규제와 비용이 동시에 밀어붙이는 과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표(CI)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XI), 유럽연합(EU)의 EU 배출권거래제(EU ETS) 편입으로 탄소가 곧 ‘운항비’가 됐다. 아울러 대체연료(Alternative Fuel) 확산도 진행형이지만, 암모니아(NH₃)·메탄올·액화천연가스(LNG) 같은 저인화점 연료는 안전·공급망·개조비라는 현실 과제를 품고 있다. 그래서 선사·조선은 당장 가능한 절감과 증빙을 먼저 챙기는 양상이다. 연료 사용의 실측·보고·검증(Monitoring·Reporting·Verification, MRV), 선박–육상 연계 에너지 관리, 접안 중 육상전원(OPS) 활용이 그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효율을 높일수록 전기·데이터 의존도가 커지고, 그만큼 다운타임(Downtime)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이다. 또한 추진·보조 설비의 전동화가 빨라지면서 저품질 전력이나 단일 장애가 항차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서 선박은 보고, 예측하고 지속하는 가동을 핵심 구조로 재설계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전력·연료를 통합해 보여주는 운영 데이터 플랫폼 ▲예측 유지보수
‘운영 효율’로 제조 영역의 성과를 증명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동력인 로보틱스 솔루션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혁신은 생산 라인의 비효율을 정밀하게 겨냥한다. 코봇과 산업용 로봇은 다품종 전환이 잦은 환경에서 최소 명령·배치로 공정을 유연하게 처리한다. 아울러 작업자와의 공간 공유 시에도 센서 기반의 안전성을 구현한다. 물류 부문에서는 AMR·AGV·가 필수 부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빈 용기를 회수해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 트랙 시스템’이 개별 셔틀을 독립 제어하며 고속으로 정밀 이송을 수행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수직 장착으로 바닥 공간을 최소화하고, 갠트리 축과 결합해 X·Y·Z 방향의 상부 공간에서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작업을 처리한다. 이는 지상의 동선을 비워 공간 효율 극대화를 실현한다. 앞선 로봇 폼팩터 및 시스템의 궁극 목표는 단순 FA가 아니다. 운영 성과의 극대화를 정조준하고 있다. 비전·그리퍼 등 연계 기술과 연동돼 공정의 연결성을 극대화한다. 결국 ‘얼마나 멈춤 시간과 불량을 줄이고 라인 공급을 일관되게 유지하는가’라는 핵심 메시지를 던진다. 이들을 제9회 창원국제
AI 모델 경량화 기술 기업 노타가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와 손잡고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노타는 텔레칩스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돌핀5(Dolphin5)’에 안면인식 AI 모델을 최적화 적용하는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돌핀5는 텔레칩스가 개발한 차량용 고성능 AP로, NPU(신경망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 실시간 추론 중심의 엣지 AI 기능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차량 전장 부문뿐 아니라 로봇,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드론, 스마트팩토리 등 물리적 환경에서 즉각적인 AI 판단이 요구되는 산업군에서 돌핀5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텔레칩스는 이러한 확장성을 고려해 돌핀5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노타 기술 적용을 통해 경량·고효율 AI 모델 운용 환경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된다. 노타는 이번 계약에서 돌핀5 NPU 구조에 맞춰 안면인식 AI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엣지 단에서 AI 모델이 구동될 때 가장 큰 과제는 연산량·전력 소모·지연 시간이다. 노타는 그동안 모바일·클라우드·엣지 전반에서 AI 최적화를 수행하며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해, 제한적인 연산 환경
이노그리드는 데이터센터 통합관제·디지털트윈 전문 기업 위엠비와 국내 AI 데이터센터 관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위엠비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 박창원 전무, 김홍진 전무와 위엠비 김수현 대표, 임대춘 상무, 박건범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노그리드는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연동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기술개발’ R&D 과제를 수주해, 분산된 초소형 데이터센터를 통합 관리하고 대규모 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국내 최대 클라우드 컨퍼런스 ‘IC3 2025’에서 ‘AI 드리븐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하며 미래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응해 미래 AI 데이터센터 기술을 확보하고 공동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앞서 이노그리드와 위엠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국산 장비·SW 개발고도화 및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