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남북한 전력산업 6.25 휴전협정 이후 65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강산이 6번 이상 바뀌는 동안 남과 북은 교류가 거의 없었다. 달라도 너무 달라졌다. 전기도 마찬가지다. 전력체계도 규격도 운영방식도 달라졌다. 전력 기자재의 표준화도 이뤄지지 않은 지금, 남북 전력 협력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간단한 과제가 아니다. 설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할 때 가장 먼저 내뱉은 단어다. 이 단어 뒤에는 ‘통일이 정말 되는 건 아니야?’라는 문장이 숨어있었다. 사실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방문하기 전에도 같은 단어가 튀어나왔다. 이때는 ‘진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까?’라는 문장이 감춰져 있었다. 설마라는 단어는 기대감을 선물해준다. 하지만 통일 향한 기대감을 현실로 만드는 건 쉽지 않다. 전력 상태만 봐도 그렇다. 통일에 앞서 전력 협력을 이뤄야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이미 시작된 남북 전력 협력 준비 남북통일 가능 여부는 알 수 없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만들어질 수 있냐는 질문보다 어려운 게 남북통일 가능 여부다. 통일 방법 역시 장담할 수 없다. 단번에 통일이
[첨단 헬로티] 농식품 현장의 문제 해결과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스마트팜 기술 개발이 속도를 높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스마트팜 연구개발의 본격 추진을 위해 기존 스마트팜 R&D의 성과를 점검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박람회는 2015년 10월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총 5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의 성과를 관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에 소개하는 동시에 미래 스마트팜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화된 농장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농업 분야 청년 유입을 촉진할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을 통해 2015년부터 3년간 276억 원을 미래 스마트팜 기반기술 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총 16개에 이르는 주요 기술 성과들을 창출했다. 특히 해당 성과들은 세종&
북한 투자 1순위 강력한 후보, 재생에너지 한반도가 평화롭다. 핵으로 싸늘했던 분위기가 지나갔다. 남북 경제협력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연스레 국내 기업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그중에서도 에너지 업계는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은 전력이 고프다.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선, 철도와 SOC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선 전력이 필요하다. 에너지 업계는 북한 전력 해결 방법을 재생에너지에서 찾았다. 재생에너지가 남북 화합을 이끄는 전서구(傳書鳩)가 되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북한 움직임에 들썩이는 재생에너지 시장 ‘타노스가 한반도를 향해 손가락을 튕겼다.’ NASA가 제공한 한반도 야간 인공사진을 보면 타노스 짓이 분명하다. 사진에선 남과 북이 선명하게 갈린다. 남한에는 무수히 많은 빛이 자리하고 있어 생명이 있는 게 확실하지만, 북한은 암흑투성이다. 프랑스 욥세르바데르는 이 사진 속 평양을 보고 “마치 검은 바닷속에 깜박이는 작은 섬처럼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은 만성 전력난을 앓고 있다. 사태가 심각하다. 2016년 기준 남과 북의 전력설비 격차는 14배다. 남한에서 모든 발전
남북 경제협력의 신호탄, 전기 정말이지 팔을 뻗으니 닿았다. 엎어져서 코 닿을 거리라는 옛말은 진짜였다. 남과 북은 가까웠고, 한반도는 하나였다. 4월 27일, 오전 9시 29분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사이에 그어진 군사분계선 위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맞잡은 손으로 역사를 썼다.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외치는 사람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믿기지 않는다는 사람도, 화를 내던 사람도 모두 역사가 됐다. 남북 교류 페이지도 다시 펼쳐졌다. 남북 경제협력을 주제로 한 이 페이지 상단부에는 전력이란 단어가 적혀 있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북한에서 내려온 평양냉면, 철마에게 희망을 안기다 판문점에 비둘기가 둥지를 틀었다. 남북 정상은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북한에서 내려온 평양냉면은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던 이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올해 내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이루자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 한반도에 평화를 향한 기대감이 꿈틀댔다. 기대감은 남북 경제협력으로 이어졌다. 남북 경제협력 소식은 장밋빛 전망을 불러일으켰다. 육로로 전기와 가스를 들여오고, 유럽행 기차를 서울에서 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국도로공
[첨단 헬로티] 전세계 기업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IT 트랜스포메이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델 EMC는 전세계 기업의 IT 담당 임원 4,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현황을 조사한 ‘2018 IT 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곡선(2018 IT Transformation Maturity Curve)’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IT 트랜스포메이션을 완료한 기업들은 시장 경쟁력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가졌을 뿐 아니라 실제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이룩할 확률도 높았다. 또한 IT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간과 비용도 예정보다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델 EMC와 인텔의 의뢰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SG(Enterprise Strategy Group)가 조사를 진행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러시아 등 전세계 18개국 기업의 IT 담당 임원 및 의사결정권자 4천명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 대상 기업들의 IT 인프라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현황을 바탕으로 IT 트랜스포메이션 진행 단계를 총 4가지로 구분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기업들의 IT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에 전반적인 진전이 있었던
[첨단 헬로티] 최근 협동로봇이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히 ‘사람과 함께’라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공작기계, 플라스틱 형상 가공, 의약품, 물류, 헬스케어(재활 의료) 등 활용 범위는 무한하다. 협동로봇은 기존 자동화 산업에서 미흡했던 유연성 부분을 해결해주고, 다품종 소량생산, 수요자 맞춤형 생산 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이 시장을 성장케 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쿠카, 화낙, 야스카와 등 산업용 로봇 기업들도 협동로봇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또 두산로보틱스, 한화정밀기계 등 국내 기업들도 이 시장에 욕심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례1) 자동차 분야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의 자동차 기업은 의장 공정인 문짝 본딩(Bonding) 작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고 있다. 적용 로봇은 유니버셜로봇(Universal Robot)의 ‘UR10’으로 현재 안전펜스 없이 작업자와 협업하고 있다. 향후에는 품질검사용 공정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유니버셜로봇 ‘UR10’이 BMW 문짝 본딩 공정에서 작업하고 있는
공작기계 시장 동향 (2018년 3월) 2018년 3월 공작기계 시장은 소폭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 수주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다. 3월 수주는 전월 대비 4.4% 증가한 2,643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한 2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3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한 5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20.9% 증가한 1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일본이 지난 2월 기준, 1,552억 엔의 수주량을 보였는데, 전년동기 대비 39.5% 증가한 금액이다. 미국도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3억5,400만 달러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대만은 전년동기 대비 25.5% 증가한 3억 달러를 기록했다. 1. 수주 2018년 3월 공작기계 수주는 2,643억원으로 전월 대비 4.4%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 대비 0.5% 감소하였다. 내수 수주는 1,303억원으로 전월대비 7.4%, 전년동월 대비 19.8% 감소하였다. 수출 수주은 1,340억원으로 전월 대비 8.8% 증가하였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30.0% 증가하였다. 3월
[첨단 헬로티] 2026년까지 지능형로봇 분야 종사자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지능형로봇 부문 산업기술인력이 향후 10년간 3만 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현재 지능형로봇 분야 900여 기업에 1.5만명 종사중이나 2026년까지 종사자가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기계·로봇 공학 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 확대하고 분야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통해 세분화된 인력 수급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로봇 분야 제조업(전체 925개사)에 대한 표본 조사를 통해 산업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4개)·직무별(6개) 전망 및 분석을 실시했다. 지능형로봇 분야 조사 대상 기업의 평균 근로자 수는 18.2명으로 30인 미만이 대부분(84.4%)을 차지했다. 9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이 58.4%로 과반을 차지한 반면, 100인 이상 중견규모는 2.4%에 불과했으나, 조사대상중 85.3%가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연구 개발단계에서는 벗어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수에서 전문서비스(10.6%), 개인서비스(10.3%), 기반기술(28.3%)분야에 비해 제조(50.8%)분야의 비중이 높아 대부분
[첨단 헬로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4월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견기업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도급분야 대·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 “양극화 해소ㆍ경쟁력 강화의 절대적 요소는 상생” 김상조 위원장은 “도요타(Toyota)는 세계 경제 불황으로 자동차 수요가 줄자 ‘경영 합리화’란 이름으로 부품 단가를 더욱 낮추는 선택을 했지만, 일부 부품의 품질 저하로 이어져 2010년 대량 리콜 사태를 겪는 등 큰 위기에 빠졌던 반면, 핀란드의 코네 엘리베이터는 250여 개 부품 협력 업체와 20~30년 이상의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면서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품 단가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주는 등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한 결과, 협력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코네 엘리베이터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상생 협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단순히 혜택을 주는 시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 스스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제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 제2회 공장지능화 기술 세미나를 오는 6월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한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협회 산하의 공장지능화 기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업종별 스마트 팩토리 & 스마트 플랜트(Smart Factory & Smart Plant) 구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오는 6월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한 제2회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2017년 8월에 열린 제1회 기술세미나 전경. 이번 세미나는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이 발표하는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 제조와 산업 플랫폼’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임복규 러닝팩토리 총괄담당은 ‘스마트 제조에서의 인력양성’, 스마트제조산업협회 권대욱 전문위원은 ‘산업계 현황 및 제조 산업에서의 플랫폼의 의미’에 대한 주제로 각각
[첨단 헬로티] SEMI 실리콘 제조사 그룹(SMG)의 실리콘 웨이퍼 산업에 대한 분기별 분석에 따르면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이 2018년 1분기에 30억 8400만 제곱인치로 분기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2017년 4분기 29억 7700만 제곱인치 대비 3.6%, 그리고 2017년 1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SEMI SMG 닐 위버(Neil Weaver) 의장 겸 신에츠 한도타이(Shin Etsu Handotai) 아메리카의 제품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담당 디렉터는 “한 해의 시작부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 규모는 2018년 한 해의 시작을 기록적인 수준과 함께 했다”고 말하였다. 그는 “올해 실리콘 출하량의 수준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을 비롯한 거의 모든 전자 기기의 핵심 요소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박막 원형 디스크는 다양한 크기(지금 1인치~12인치)으로 생산되며, 대부분의 반도체 기기, 칩 제작의 기판 소재로 사용된다. 여기에서 언급되는 모든 데이터는 웨이퍼 제조업체가 최종 사용자에게
[첨단 헬로티] 공작기계 설비, ‘한 눈에 보고, 한 번에 제어한다’ 스마트팩토리는 설비에서부터 게이트웨이, 그리고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된다는 기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구조의 핵심은 설비다. 데이터 생성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공작기계는 설비다. 그래서 스마트팩토리, 즉 디지털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들은 이미 이 같은 디지털화 기반의 통합 설비 솔루션 즉,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국내 기업들도 상당 부분 준비를 마쳤다. 국내외 기업 모두 상용화에는 문제없는 상태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머신앤툴 2018년 5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이번에는 해외기업편에 이어 국내기업편을 싣는다. 참조 : 1편 해외기업 1) 두산공작기계의 '아이두 컨트롤(aI doo control)' 두산공작기계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아이두 컨트롤(aI doo control)’이다. 이 솔루션은 ‘Any Machine, Any Where'라는 컨셉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공작기계 장비에서 얻은
[첨단 헬로티] 나노시스템이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국제전자회로 및 실장산업전(KPCAshow)>에 참가해 다양한 기능의 초정밀 측정 장비 NV 시리즈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나노시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통신부품 초정밀 미세가공 등의 각종 부품소재의 3차원 초정밀 측정,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과 더불어 국내 기업인 만큼 가격 경쟁력과 빠른 에프터서비스(AS)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노시스템이 주력으로 소개하고 있는 NV 시리즈는 마이크로 이하 나노미터까지 측정할 수 있는 초정밀 장비다. 특히 나노시스템 고유의 특허인 백색광주사간섭계 WSI(White Light Interferometry)와 알고리즘으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WSI 기술은 높은 분해능(0.1nm)과 빠른 속도(2초)로 모든 표면을 샘플을 훼손하지 않고 비파괴로 0.1nm부터 10000µm까지 측정할 수 있고, 2/3D형상으로 측정 결과를 볼 수 있다. 또 제품 마다 광위상간섭계 PSI(Phase Shifting Interferometry)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은 0
[첨단 헬로티]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plc, NASDAQ: STX)가 2018년 3월 30일로 마감된 2018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약 28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고, 총 마진률 30.2%, 순수익 3억 8100만 달러, 그리고 희석주당순이익 1.31달러를 기록했다. 특정 항목에 관한 충당금 등을 제외한 비 GAAP(non-GAAP) 기준에 따른 총 마진률은 30.8%, 순수익은 4억2400만 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은 1.46달러다. 해당 분기 동안 씨게이트의 운영 현금 창출액은 5억5800만 달러였으며, 잉여 현금 흐름은 4억 8900만에 달했다. 올 회게연도 초부터 현재까지, 씨게이트는 운영 현금 16억 달러와 잉여 현금 흐름14억 달러를 창출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특정 현금, 단기 투자의 총합은 3분기 말 기준 29억 달러이며 발행 및 잔여 주식 수는 2억8700만 주다. 씨게이트의 CEO 데이브 모슬리(Dave Mosley)는 “탄탄한 경영과 고용량 스토리지 상품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로 재무 성과 기대치보다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매출 상승을 기록할 수 있
[첨단 헬로티] 흔히 '블록체인' 하면 '암호화폐'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숨은 빙산이 거대하듯 블록체인의 활용성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의료기술에 적용되는 블록체인이다. 의료 시장에서 블록체인은 각종 의료정보 문서발급, 실손보험 청구 등에서 활용된다. 그런데 블록체인은 왜 의료 시장에 적합할까? 그 동안 병원이 중앙 서버에 저장된 환자 정보를 활용하거나 교류하지 못했던 이유는 보안, 안전 문제 때문이었다. 블록체인 기술은 정보 원본을 유지하면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정보를 다수가 공동으로 소유하기 때문에 해킹이 어렵다. 이 특징이 의료 시장에 적합한 이유다. 글로벌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도 의료정보 접목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의료제증명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의료제증명 서류는 모두 병원에 직접 방문해서 창구나 무인수납기(KISOSK)를 통해서 발급해야만 했다. 개인의 의료정보가 담겨있을 뿐 아니라 이를 위·변조 했을 때는 개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