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제약 및 바이오제약 산업을 위한 차세대 제조 실행 시스템(MES) 솔루션 ‘FactoryTalk PharmaSuite 12.00’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엄격한 규제가 요구되는 생명과학 분야의 특수한 필요를 충족하고, 제조업체가 시스템을 보다 민첩하고 확장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제약 및 바이오제약 업계는 디지털화를 통해 규정 준수를 유지하면서도 신속한 시장 대응과 유연한 생산 체계 확보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협의체 바이오포럼(BioPhorum)은 기존 MES 시스템의 도입 난이도, 유연성 부족, 높은 비용 등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러한 업계의 도전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답으로 PharmaSuite 12.00을 선보이며,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제조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특히 PharmaSuite 12.00은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설정 자동화 툴과 강화된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는 검증 비용 및 시간을
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에 발맞춰, 물류 및 배송 현장의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업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특히 폭염에 취약한 물류창고, 상하차 작업장, 배송 차량 내부 등 다양한 물류 환경에서 사업주가 준수해야 할 의무 사항과 함께 윌로그의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폭염 및 한파에 따른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은 '체감온도' 기준의 도입이다. 개정안은 '폭염작업'을 체감온도 31℃ 이상인 작업장에서 장시간 근로하는 경우로 명확히 정의하고 이에 따른 사업주의 보건 관리 의무와 책임을 강화했다. 사업주가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근로자 사망 시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야외 작업 및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물류·배송업계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사업주는 체감온도를 정확히 측정하고 해당 데이터를 연
스텝 앤 세틀, 모션 시퀀스 등 기능 적용해...갈보 스캐너 성능 최적화 노려 총 가공 시간↓ 정밀도↑...“드릴링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지평” 에어로테크(Aerotech Inc.)가 레이저 드릴링 최적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드릴옵티마이저(DrillOptimizer)’를 론칭했다. 해당 제품은 고성능 점대점 모션 기반 레이저 드릴링 장비 제조업체를 위한 ‘AeroScriptPlus’ 기능이 탑재됐다. 공정 중 홀 위치에 대한 ‘스텝 앤 세틀(step and settle)’ 가동성을 최적화한다. 다시 말해, 레이저 드릴링과 같이 정밀하게 위치를 옮겨 작업하는 과정에서 목표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한 후, 진동 없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동작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전체 드릴링 총 가공 시간을 최소화하고, 작업 정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레이저 방향 및 움직임을 빠르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하드웨어인 ‘갈보 스캐너(Galvo Scanner)’의 성능을 극대화한다. 드릴옵티마이저에는 지능적인 동작 순서를 뜻하는 ‘모션 시퀀스(Motion Sequence)’ 최적화와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을 통해 레이저 드릴링 공정의 효율성이 향상된다. 또한 단일 스캐너
매출 102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잭팟’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 해외 양산 본격화 영향으로 상승세 진입해 로보티즈가 올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성공적인 흑자 전환 성과를 알렸다. 로보티즈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은 10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8.2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측은 이번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주력 제품인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NAMIXEL DRIVE, DYD)’ 등 원천기술이 양산 체제로 돌입한 점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다이나믹셀 출하량은 전년 대비 45%가량 증가고, 이에 따라 올 1분기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봇이 실제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인간·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로보티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및 영국 스탠포드대학교 ‘모바일 알로하(Mobile ALOHA)’, 메타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애플 가정용 탁상 로봇, 유니트리 휴머노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전력 인프라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핵심 전력 보호 장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전력 수요의 급증과 함께 전력 및 설비 인프라에 대한 부담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정전과 설비 중단을 막기 위한 안정적인 전력 보호 시스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 향상, 디지털화된 운영 환경이 중시되는 오늘날에는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효율적인 전력 네트워크 구축과 복잡한 프로세스의 간소화까지 지원하는 고급 기능의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효율적인 전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하나인 ‘이지팩트(EasyPact) MVS’는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이지 시리즈(Easy Series)의 제품군 중 하나로 과부하 및 단락 보호를 위한 저전압 기중 차단기다. 해당 제품은 630A에서 4000A까지의 전류 범위를 지원해 빌딩, 산업 현장, 전력 설비 및 배전, 발전기 보호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돼 있으며, 전 세계 60만 대 이상의 설치 경험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
부산시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과 KOTRA가 주관하는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이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형 제조기술을 총망라한 산업 종합 무대로, 총 31개국에서 536개 기업이 참가하고 1845개 부스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시장에서는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 로봇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 금형 설계, 3D프린팅, 공정 모니터링 솔루션 등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특히 ‘AI 자율제조 특별관’과 ‘디지털금형 특별관’, ‘부산 뿌리산업혁신공동관’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시연과 전시가 함께 진행돼 참관객들의 실질적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핵심 행사인 ‘수출구매상담회’는 KOTRA와 공동으로 주관되며 스페인·인도·카타르 등 13개국 36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참가업체들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총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5
글로벌 제조업이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 재편을 맞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클라우드·에지 컴퓨팅, 적층제조 기술, 로보틱스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이 시스템에 녹아드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각 기술 간 융합과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는 심층적인 혁신 논의가 요구된다. 이렇게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 환경 속에서, 국내 제조업 또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전환에 직면했다. 우리 제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서는 앞선 핵심·융합 기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작동 원리부터 기술로 파생되는 윤리적 문제, 그리고 기술 융합의 잠재력까지 다각적인 관점을 포괄해 시스템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 다시 말해, AI 알고리즘의 작동 메커니즘, 자동화 시스템의 복잡한 제어 로직,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플랫폼의 데이터 처리 구조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나아가 AI와 로봇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센서 네트워크의 융합 등 다양한 기술 간의 시너지 효
LG이노텍이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용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적녹청(RGB) 카메라뿐 아니라 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로봇은 시야 확보에 제약이 있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각 부품이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비전 센싱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한다. LG이노텍은 앞서 지난 ‘CES 2024’에서 비전 센싱 시스템과 같이 다양한 센싱 부품의 장점을 결합한 자율주행용 센싱 설루션인 ‘센서팟’(Sensor Pod)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향후 LG이노텍은 광학 분야는 물론 다양한 원천기술을 로봇에 적용
정부가 로봇과 방위산업 관련 기술을 1개씩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해 보호·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관보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고시했다. 이날 고시는 작년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행정예고 등 절차를 밟아 최종 확정·고시한 것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은 국가·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 및 수출·고용 등 국민경제적 효과가 크고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체계적·지속적으로 육성·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첨단전략기술에 대한 해외 인수·합병·합작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와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새 고시는 로봇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각 1개의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국가첨단전략기술은 반도체(8개), 디스플레이(4개), 이차전지(3개), 바이오(2개) 등 분야 17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먼저 로봇 분야에서는 최고 초속 3.3m 이상으로 이동하고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 새로 지정
장거리 물류 배송과 도서산간 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의 배송 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유형의 무인비행장치, '무인수직이착륙기(Unmanned VTOL)' 조종 자격제도가 오는 1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은 이번 자격제도 신설을 통해 미래 드론 물류 및 배송 산업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무인수직이착륙기는 기존 '드론'으로 통칭되던 무인멀티콥터의 수직 이착륙 능력과 무인비행기의 장거리 고속 비행 능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기체다. 고정된 날개와 프로펠러를 함께 갖추고 있어 헬기처럼 좁은 공간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으면서도, 비행기처럼 빠르게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물류 배송, 특히 도심 내 긴급 배송이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의 물품 운송, 대규모 시설 점검 등 미래 드론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을 반영하여 지난해 11월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을 개정, 기존 무인비행장치 4종(무인멀티콥터, 무인헬리콥터, 무인비행기, 무인비행선)에 무인수직이착륙기를 새
DJI, ‘농업용 드론 산업 인사이트 보고서’ 발표...드론 기반 농업 혁신 현황 및 미래상 전해 DJI가 ‘농업용 드론 산업 인사이트 보고서(Agricultural Drone Industry Insight Report)’ 네 번째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막한 농업 기술 박람회 ‘아그리쇼 2025(Agrishow 2025)’에서 발표됐다. 해당 보고서는 드론 기반 농업 혁신 현황과 미래 모습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농업용 드론 산업이 성숙 단계에 진입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각국 정부의 정밀 농업 및 스마트 방제 기술 확산을 위한 정책 도입, 표준화된 드론 조종사 교육 과정, 젊은 세대와 여성의 농업 분야 참여 확대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연이어 보고서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농업용 드론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각국 항공 당국이 보다 유연하고 실용적인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제한적인 드론 시험 운용 단계에 이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것이 이를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 작물에 한정됐던 드론 운용 범위를 다양
맨텍솔루션이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안정적인 제조공정시스템 운영 환경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맨텍솔루션은 그간 대규모 제조사, 공공, 금융권의 중단없는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버 이중화 솔루션 MCCS를 공급하며 HA/DR 전문회사로 성장해 왔다. 맨텍솔루션은 “이중화 시스템은 필수 요소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를 도입하고 있다.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아직까지 비용 등을 이유로 도입을 주저하다가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중화 시스템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 생산 중단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안정성 및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주며 고객 신뢰도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며 “이는 곧 기업의 매출 증대와 성장에 기여하므로 이중화 시스템 도입은 제조기업에게 필수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제조업체의 경우 공정시스템 장애로 발생하는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중화 시스템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이에 대한 투자의 우선순위를 낮게 두는 경우가 많고, 초기 투자 비용 및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경우가 있다. 맨텍솔루션은 이런 점을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운영 기술(OT) 환경을 위한 신규 보안 모니터링 및 대응(Security Monitoring & Respons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산업 조직이 점점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복원력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서비스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OT 보안 운영 센터(Security Operations Center, SOC)와 경험이 풍부한 사이버보안 분석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함으로써, OT 보안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기술 격차 및 운영 비효율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 사이버보안 사고, 시스템 취약성, 그리고 숙련된 보안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OT 환경의 보안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위협과 인력 부족은 모두 제조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상위 5대 외부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솔루션의 주요 기능으로는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 및 대응 서비스 ▲신속한 사고 대응 및 문제 해결 ▲포괄적인 보고 체계 및 유연한 확장성 등이 있다. 보안 모니터링 및 대응 서비
기존 산업·공장 자동화(FA) 시스템은 정형화된 작업 환경에서 빠르고 정확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축돼 왔다. 스마트 팩토리, 자율제조 등 기존 FA 시스템 대비 유연한 자동화 요구가 요구되면서, 작업자 수작업 기반 공정을 대체하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유연한 파지·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그리퍼(Gripper)’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수작업 공정을 그리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단일 그리퍼로 다양한 형태의 다품종 ‘비정형 다물체’를 다루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파지 후 조작·패킹·조립 공정을 위해 도구 활용이 가능한 그리퍼 역량도 요구된다. 그리퍼 솔루션 기술 업체 테솔로는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등 로봇 팔에 적용되는 기존 엔드 이펙터(End Effector)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솔루션을 공급한다. 하나의 그리퍼로 비정형 다물체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원스톱 그리퍼를 지향한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물체를 하나의 그리퍼로 파지할 수 있어, 툴 체인저 없이도 다양한 공정 수행을 지원한다. 이는 작업 전환 시간을 단축시키고, 자동화 시스템 구축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
로봇 산업의 미래는 ‘완전 자율화’에 있지 않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HRC(협업형 자율 로봇)는 사람과 로봇이 물리적 상호작용을 하는 구조이기에, 무엇보다 ‘안전’이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법규 준수, 안전 검증, 도입 효율 등의 장벽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 세이프틱스가 ‘SafetyDesigner(세이프티 디자이너)’를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분석하고, 법적 요건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로봇 설치 전부터 사후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로봇 산업 현장의 실무 부담을 줄이고, 규제 대응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새로운 해법은 로봇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완전 자율 로봇의 이상과 한계, 그리고 HRC의 대두 로봇 산업이 추구해온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완전 자율 로봇이다. 완전 자율화가 구현되면, 생산성 극대화는 물론,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환경에서도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산업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만성적인 노동력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