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AI가 화두로 떠오른 지 3년 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뜨겁고, 이 뜨거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 및 물류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수적으로 알려진 금융, 제조부문에서도 AI가 적용 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에서도 잘 융합돼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스마트시티에서 AI가 왜 중요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AI Tech 2019에서 만난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김경민 수석에게서 그 해답을 들어보자. ▲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김경민 수석 왜 스마트시티에서 AI인가? 스마트시티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면 U-City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U-City에서 나타나는 키워드와 스마트시티에서 나타나는 키워드는 다르다. U-City는 물론 구도심의 재개발 사업을 규정하기도 하지만 신도시 사업이 중심으로 택지 개발을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가 깔리게 되었다. 인터넷이 적용돼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정보를 공유 받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 키워 드였다.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미 확충된 시티를 기반으로 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첨단 헬로티] “모빌리티 시대 복합재 시장 전망 밝다. 확대 적용 위해선 생산성은 높이고 원가는 낮춰야 한다”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 그 중심에 있는 복합재’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회가 지난 7월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아시아-태평양 복합재 전시회인 ‘JEC Asia 2019 & eMove360° Asia’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 및 관련 업체에서 나와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에 미치는 복합재의 영향과 도전 과제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 그 중심에 있는 복합재’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회가 지난 7월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사회를 진행한 방송인 이다 도시, 현대자동차 최치훈 연구원, eMove360° 로버트 메츠게르 대표, JEC 그룹 프레데릭 루 미디어 총괄 디렉터, 한국복합재료학회 박영빈 UNIT 교수,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최영철 본부장. ■ 사회자 : 오늘 패널 토론은 모빌리티4.0(전기차, 자율주행차)이 야기하는
[첨단 헬로티] 지난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최대 3D프린팅 전문 전시회인 인사이드 3D프린팅이 개최됐다. 올해로 6회 차를 맞은 인사이드 3D프린팅에서는 HP, 3D Systems, stratasys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기업의 3D프린터 장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글로벌 기업의 3D프린팅 기술 및 사업 현황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의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프로젝트 연계로 고도화 하는 3D프린팅 기술 3D시스템즈는 3D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발명한 기업이다. 3D시스템즈는 3D프린터 환경에서의 3차원 콘텐츠의 제작, 유통, 생산,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항공공학연구센터(DLR)는 유럽형 차세대 소형 발사체(SMILE : SMall Innovative Launcher for Europe)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3D시스템즈와 연계하고 있다. 3D시스템즈는 이 프로젝트에서 DLR의 인젝트 헤드 부품 설계를 제작하기 위해 나섰다. 3D시스템즈는 500W 레이저가 장착된 금속 3D프린터 ‘ProX™ DMP 320’와 적층제조 전문 소프트웨어인
[첨단 헬로티] 지난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최대 3D프린팅 전문 전시회인 인사이드 3D프린팅이 개최됐다. 올해로 6회 차를 맞은 인사이드 3D프린팅에서는 다수의 국내 3D프린팅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뽐냈다. 이에 국내 참가기업의 3D프린팅 기술 및 사업 현황을 비롯해 국내 3D프린팅 시장의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사업 영역 확장과 기술 발전에 매진하다 인사이드 3D프린팅 2019에 참가한 2D&3D 전문기업 신도리코는 최근 다수의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로 활발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신도리코는 한봄고등학교와 3D프린팅 전문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봄고등학교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특성화고등학교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스마트제어과, 시각디자인과 등의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한봄고등학교 내 3D프린팅 교육실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 유망 학과인 스마트제어과의 3D프린팅 교육 환경 제공 및 전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봄고등학교 외에도 신도리코는 인천미래생활고, 인천정보산업고, 한양대, 한국교통대 등과 산학협력을 위
[첨단 헬로티] 정부 조사 결과 ESS 화재의 원인이 베터리 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ESS 업계는 누명을 벗고, 하반기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있다. 배터리 셀이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지만, 정부는 배터리 시스템 전체는 배터리 업체가 총괄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배터리 셀에서는 결함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미 발생한 23건의 화재사고에 대한 보험 문제도 해결되지 못했다. ESS 시장 성장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직 눈앞에 놓인 과제가 많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배터리 업체, 책임 피할 수는 없어 ESS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 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배터리 업체들은 직접적인 원인을 피해갔지만, 화재 원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화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에서 배터리 업체들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LG화학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화재 원인은 아니지만, 일부 배터리 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지적도 받았다. 박정욱 산업통상자원부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지난 6월 11일에 진행한 브리핑에서 &ldq
[첨단 헬로티] ESS 업계 분위기가 좋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몸을 푸는 분위기다. ESS 업계는 연이은 화재사고로 인해 침묵의 길을 걸었다. 세계 1위 점유율이라는 위상이 무색할 정도였다. 하지만 분위기가 달라졌다. 정부의 조사 결과, 배터리 셀 결함이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는 계획에 없던 잠에서 깨어나 다시금 활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SS 산업, 다시 일어나다 ESS 시장이 반등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기준, 10건 이상의 ESS 신규발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11일, 정부가 ESS 사고원인 조사결과 및 안전대책을 공개한 후 발생된 효과다. 그 이전까지 발생된 ESS 신규발주는 없었다. 얼어붙었던 시장이 녹아내리자 기업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LS산전은 태양광 연계 ESS 시장 선점을 위해 개발한 750kW급, 1.5MW급 전력변환장치(PCS) 신제품을 출시했다. 시장 침체로 상반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LG화학과 삼성SDI는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SK이노베이션도 ESS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스마트
[첨단 헬로티] MAX25610A/B, MOSFET 내장으로 90% 효율과 CISPR25 EMI 준수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기업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가 'MAX25610A', 'MAX25610B' LED 드라이버를 17일 출시했다. 이로써 고성능 차량 조명 애플리케이션 설계자들은 MAX25610A/B로 고휘도LED(HBLED)를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됐다. 맥심은 벅(buck), 벅 부스트(buck-boost), 부스트 모드로 원활하게 전환되는 60V 동기형 고전압 4 스위치인 벅 부스트 LED 컨트롤러 'MAX25600'도 선보였다. 이 IC는 차량· 상업·산업용 고전력 조명 애플리케이션에서 LED 부하 변경에 이상적인 제품이다. ▲MAX25610A/B 맥심은 동기형 벅, 벅 부스트 LED 드라이버/DC-DC 컨버터 MAX25610A/B가 효율과 크기에 영향 없이 최적의 EMI(전자파 간섭) 성능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량 배터리 전원으로 최대 8개 HBLED를 구동하고 여러 외부 소자를 통합함으로써 전체 구성 비용과 공간을 절감해 차량용 조명 시스템은 물론 산업 및 상업용 조명 애플리케
[첨단 헬로티] 연이은 화재로 안전 경고등이 켜졌던 ESS 시장이 안정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11일,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약 5개월간 면밀한 조사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전기적 충격에 대한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 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등 4가지 요인이 화재 원인으로 밝혀졌다. 연이은 ESS 화재, 시장 정체 초래하다 2017년 8월, 전북 고창의 풍력발전 연계용 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가 시작이었다. 이후 2018년 5월부터 집중적으로 ESS화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총 23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동안 원인을 모른 채 관련 업체들은 불안감에 떨어야했다. ESS 화재와 함께 시장은 얼어붙었다. 화재사고가 발생하기 전 국내 ESS 시장 분위기는 밝았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ESS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 2016년 225MWh에 불과했던 설치규모가 지난해 6월 기준 1,182MWh로 급격히 증가했다. 글로벌 ESS 시장
[첨단 헬로티]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LED 시장 규모는 2016년 7조 1,540억 원, 2017년 7조 4,4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10조 원을 넘어선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업계는 이 10조 원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IoT를 응용한 제품부터, LED의 광원을 이용한 제품까지 만화에서나 등장했을 법했던, 상상만 했던 조명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LED가 가진 잠재력을 분석해 개발된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 추세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커져가는 LED 시장 규모? 하지만 시장 상황은 달라 커져가는 LED 시장 규모와는 달리 국내 LED 시장 상황은 밝지 않다. 사실 조명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수많은 업체가 경쟁을 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등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제품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시장은 더욱 어려웠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010년 LED를 태양광, 자동차용 전지, 의료기기, 바이오와 함께 5개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했지만, 중국산 공세에 밀려 2014년 LED 조명 해외영업을 접기도 했다. 중소기업의 상황은 더 어렵다. 경쟁업체와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사업 투자를 위해 필요한
[첨단 헬로티]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디지털 기술을 제조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더 집중하고 있다. 2019년까지 지속해오던 ‘산업 융합’이라는 주제를 2020년부터는 ‘인드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변경된다. 특히, 최근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변화를 보면 점점 글로벌화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선진국들 위주로 모여 제조혁신을 논의하던 것이 이제는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전시회 또한 201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싱가로프, 멕시코, 2020년에는 중국 선전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30일에 열린 ‘2019 하노버 산업박람회 디브리핑 세미나’에서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던진 메시지에 대해 KOTRA 한태식 과장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 KOTRA 한태식 과장은 “주요국들은 디지털 기반의 제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가들 간의 MOU 체결이나 협력하는 합종연횡의 모습이 실제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볼 수 있었고,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는 미래
[첨단 헬로티] 제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연결과 협력에 답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들은 연결과 협력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고, 실제로 경쟁 체제에서 연결과 협력을 잘하는 기업들이 훨씬 우위를 점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2019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도 산업 융합과 산업 지능에 관한 내용이 핵심 주제였다. 2018년에는 산업 간 융합-연결과 협력이었다. 제조업은 진입장벽이 높고 기업 간의 협력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최근 모습을 보면 ‘도미넌트 플랫폼(Dominant Platform)’을 얻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출현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에 열린 ‘2019 하노버 산업박람회 디브리핑 세미나’에서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 메이션에 대해 포스코경영연구원 김상윤 수석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 포스코경영연구원 김상윤 수석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은 혁신 폭발기에 몰려 있다”며, “혁신 폭발기에 있는 기술들은 연결과 융복합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경제
[첨단 헬로티] 보안을 생각하고 있는 기업의 대다수가 소프트웨어 보안만으로 안심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는 이러한 보안은 너무나 쉽게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된다고 일침을 놓는다. ST는 사물인터넷(IoT) 적용 기기들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소프트웨어 보안만을 구현한다면, 보안의 구멍은 날로 커질 것을 우려했다. 이 때문에 설계 단계에서부터 보안을 시작해 견고한 보안을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ST의 Secure MCU 부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곽재현 부장을 통해 IoT 보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들어본다. ▲ 곽재현 ST Secure MCU 부장 QST는 보안 부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안 IC의 대표 주자인 Secure MCU는 1980년대에 유럽에서 사용된 공중전화카드에서 상업적으로 처음 적용됐으며, ST는 당시 Smart card IC(Secure MCU) 사업을 처음 시작한 세 개 업체 중 하나로 Secure MCU 시장을 처음부터 주도해 왔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안 알고리즘에 속하는 AES의 공동 발명자 중 한명인 Joan Daemen이 ST의
[첨단 헬로티] 전기차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서 산업 전반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것은 단지 자동차의 대안적 연료로 전기를 사용한다는 의미만이 아니고, 모빌리티에 있어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뜻하는 것이다. e-모빌리티는 자동차 설계, 유지관리, 사용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필요로 한다. 자율 운전을 위한 커넥티드 카를 위해서는 자동차를 이전에 생각할 수 없던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업계는 레벨 3부터 레벨 5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운전을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들을 분주히 개발 중이다. 연결성을 필요로 하는 것은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자동차와 충전 인프라 간에 상호 연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각국의 도시들에서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서비스 및 통신 허브로서 진화하고 있는 자동차에서 핵심적인 기능 중의 하나가 충전이다. 아키텍처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보안 오늘날에는 생활의 모든 면이 서비스화되고 있다. 이것은 산업 분야도 마찬가지로서,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이라고 하는 개념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IEC와 ISO 같은 표준화 기구에서는 보안과 관련해서 TCG(Tr
[첨단 헬로티]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사물인터넷 관련 의제가 다양하게 부각되고 있는데, 그 중 보안문제는 가장 널리 논의되는 의제 중 하나이다. 보안문제는 매우 방대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일부 관행과 규범은 과거의 인터넷 경험을 참고하여 완벽한 관리 메커니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필자는 완전한 사물인터넷 보안을 위해서는 단대단(end-to-end)의 전체 시스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사물인터넷의 보안문제는 ‘사물인터넷 노드창치에 대한 완벽한 보안요건’ 정도로 수렴될 수 있다. 이 글은 사물인터넷 노드장치단으로부터 출발해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단말 노드가 채용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칩의 구조설계가 점점 어려워지는 네트워크 환경의 보안요건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에 대해 분석하고 논의하고자 한다. 보안의 기초 일반적으로 정보전송 프로세스의 보안은 기밀성(Confidentiality), 무결성(Integrity) 및 확실성(Authenticity) 이라는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세 가지로 대표되는 요건의
[첨단 헬로티] OTA(Over-the-air) 업데이트는 버그 또는 보안 결함을 원격으로 패칭할 수 있어서 커넥티드 디바이스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여긴다. 하지만, 불완전하게 구현되는 OTA 업데이트 과정은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먹통 상태가 되는 이른바 ‘벽돌’로 만들 수 있어서 오히려 OEM 업체(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s)와 소비자 모두에게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즉, 결함이 있는 OTA 업데이트는 멀웨어의 유입 통로가 될 수 있어, OEM 업체와 소비자의 보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최근 나는 OTA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 업데이트 초기 단계에서 내 안드로이드 휴대전화가 완전히 멈춰, 일명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 수동으로 강제 리셋할 방법이 없어 배터리 전원이 꺼질 때까지 1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후 재부팅하여 휴대전화 리셋을 한 후, 이전 소프트웨어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다행히 그 시간에 집에 있었기 때문에 먹통이 된 휴대전화로 인한 큰 어려움이 없었다. 만일 외부 일정으로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면 아마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