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인텔리전트 빌딩이란 무엇이고,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동력은 어떤 것들이며, 새로운 이더넷 기술을 사용해서 기존 빌딩을 어떻게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인텔리전트 빌딩이란? ‘인텔리전트 빌딩(intelligent building)’이라는 용어는 1980년대 초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워싱턴에 위치한 인텔리전트 빌딩 협회(Intelligent Building Institution)는 인텔리전트 빌딩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인텔리전트 빌딩은 다양한 시스템들을 도입해서 자원을 통제된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술적 성능, 투자 및 운영비용 절감,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빌딩을 말한다.” 어떤 사람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똑똑하다(smart)”고 말은 해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지적이다(intelligent)”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이는 똑똑한 것과 지적인 것이 명확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똑똑한 사람은 말하고 지적인 사람은 듣는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 빌딩과 인텔리전트 빌딩의 차이는, 스마트 빌딩은 사용자가 시스템을 자신의 의도에 맞게 동작하도록 프로그램하는 것이고,
건설업계에서는 미래의 취업자 부족 문제가 심각화되고 있으며, ‘신규 취업자 확보’와 ‘생산성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2024년 4월에는 건설업에서도 노동 시간 상한 규제가 시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근로 방식 개혁’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과제의 해결책 중 하나로서 로봇에 의한 작업의 자동화나 서포트가 기대되고 있다. 다케나카코무덴 기술연구소에서는 과거 건설 로봇 개발의 사례와 현재의 건설 현장 과제를 분석해 현장에서 진정으로 요구되고 사용되는 로봇은 무엇인지를 고찰하고, 개발 방침을 책정한 후에 이 방침에 따른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최근의 로봇 개발 상황을 보고한다. 과거의 로봇 개발 필자 등은 과거에 개발된 건설 로봇을 조사해 보급에 이르지 못한 원인을 살펴봤다. 1980~2000년대까지 다케나카코무덴에서는 20종 이상, 건설업계에서는 160종 이상의 로봇이 개발됐는데, 이들 모두 건설 현장에서 시행하는 데에 그쳤으며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거의 없었다. 필자 등은 이들 과거의 로봇이 보급되지 못한 주된 원인은 이하와 같다고 생각한다. · 기술노동자를 대체하기 위해 일련의 시공 작업을 자동화하려고
EtherNet/IP™는 2001년에 도입됐으며 현재는 가장 잘 개발된 기술로 검증되고, 완벽한 산업용 이더넷 제조와 자동화 프로세스에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솔루션이라 말할 수 있다. EtherNet/IP는 다음과 같은 네트워크 패밀리 중 하나이며 공통산업프로토콜(CIP, Common Industrial Protocol)보다는 상위 층에서 구현이 되고 있다. CIP는 제어, 안전, 동기화, 동작, 구성 및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와 프로세스 자동화 응용을 위한 포괄적인 메시지 및 서비스 제품군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CIP는 전 세계 수백 개의 공급업체가 지원하는 진정한 미디어 독립 프로토콜이며 CIP는 제조기업 전체에 걸쳐 사용자에게 통합 커뮤니케이션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 독립성과 함께 각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CIP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러한 가능한 선택 중 하나는 이더넷 기술에 CIP를 적용하는 EtherNet/IP란 기술이다. CIP를 이더넷에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더넷과 TCP/IP(이더넷 표준)는 전 세계의 상용응용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LAN 및 WAN 아키텍처에 사용되는 동일한
지난해 11월, 성일기공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함께 선정하는 ‘현재 세계일류상품기업’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세계일류상품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와 5위 이내인 기업에 주어지는 인증제도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성일기공의 김인호 전무이사는 기계 부품 산업을 보면, 우리나라가 인지도와 기술면에서는 독일, 일본, 미국 등에 뒤쳐지고 가격 경쟁력은 대만, 중국 등에 밀리는 시장 환경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기업’의 인증은 매우 자랑스러운 쾌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한다. 성일기공은 1991년 설립된 이래 수입에 의존하던 정밀기기용 축 커플링을 비롯한 동력전달 부품을 국산화하며 일류기업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김인호 전무이사는 “오랜 업력이 말해주듯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며 “성일이란 브랜드가 고객의 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일기공의 신년 계획과 다음 목표를 김인호 전무이사에게 들어봤다. Q. 성일기공은 정밀기기용 축 커플링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알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선 부품의 국산화가 어려운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성일기공이 설립되던 1990
이구스는 고성능 폴리머 소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어링, 체인, 케이블 등 매년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제품 확장을 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엔 10억 유로가 넘는 매출로 레코드 이어를 기록했고, 한국이구스 또한 11월에 이미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근엔 독일 비센도르프 기반의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자동화 로봇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국이구스 윤창원 대표는 “이구스의 경쟁력 원천은 ‘모션 플라스틱’이며,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경기가 계속 어려울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지만, 로봇 도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업계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구스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테스트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Q. 이구스의 주력사업과 경쟁력은. A. 이구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계 자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고성능 폴리머 소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AMR, AGV와 같은 물류 운송용 전문 서비스 로봇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공장의 경우 각종 설비와 적재물로 인한 잦은 환경에서는 기존 기술로는 완전한 자율주행에 한계를 띤다. 그러나 트위니 로봇은 더욱 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은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데다 생산라인을 중단시키지 않으면서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비대면 서비스 요구 등에 부응하며 사회 문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 수단으로서 공장 자동화에 대한 니즈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AMR, AGV와 같은 물류 운송용 전문 서비스 로봇의 쓰임새를 주목하고, 관심을 넘어 도입이 활발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AGV가 QR코드와 같은 인프라 기반으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데 비해, AMR은 자율주행이 가능해 지능형 경로 설정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도입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로
스토브리코리아는 섬유기계, 커넥터, 산업용 로봇 분야에 혁신적인 메카트로닉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 3월에 개최되는 ‘SF+AW 2023’(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서도 이 회사의 강점이자 주력 제품인 툴 체인저 및 마그넷 클램핑 시스템, 퀵 커넥터 시스템을 비롯해 4축 스카라 로봇, 6축 로봇,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 AGV 등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스토브리코리아 김문석 대표 “로봇 관련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 강화로 고객의 디지털 솔루션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코로나19(COVID-19) 사태부터 미중 무역분쟁, 우-러 전쟁까지 국제 정세가 혼란해짐에 따라 빚어진 인플레이션과 높아진 이율 등이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예측된다. 특히, 자동차 내연기관의 투자는 거의 없을 전망이나 전기차 분야의 투자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최근 기술혁신은 근로자가 없는 완전자동화 생산 현장의 구현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위생, 안전 및 생산성, 인간중심의 환경에서 완전히 자동화된
“뉴로클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AI가 자동화 시스템과 융합하며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AI의 한 분야인 딥러닝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로클의 경우,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기존 프로세스의 효율화, 제품·서비스의 품질 향상, 리소스의 절감이라는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며 연평균 175%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뉴로클 이홍석 대표는 이 모두가 가능한 게 자체 연구개발한 ‘자동최적화 알고리즘’ 덕분이라고 말한다. 2023년에는 국내외로 비즈니스를 확대하여 글로벌 딥러닝 소프트웨어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코로나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국내 산업 자동화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성장의 중심에는 AI 같은 핵심 기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자동화 시스템과 융합되면서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의 한 분야인 ‘딥러닝’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딥러닝을 활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제품의 안정성을 극
이노밴스는 중국 산업 자동화 기업이다. 가파른 성장세로 중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노밴스는 현재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지역 현지 지사 및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는 2020년 지사를 설립, 2022년엔 매출액 100억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에는 Easy Series PLC, GL20 I/O 모듈, AC703 IPC 모션 컨트롤러, SV670 서보 드라이브 등 4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상효 이노밴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노밴스는 자동화를 넘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현재 한국 자동화 시장은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특히 일본 자동화 기업의 공급난이 한국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 기업의 폐쇄적인 통신 프로토콜의 문제점은, 특정 기업에 공급난이 발생하면 자동화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가 팽창해가는 시장에 대한 자동화 투자 지연이 발생해 국제 사회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 이노밴스의 경우 주요 부품 생산을 위한 자회사 등을 설립해 자체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만약 공장에 재
덴마크 AMR 기업 MiR(미르)가 유연성과 안전성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AMR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무거운 자재와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로봇이다. 작업자와 함께 협력하므로 안전이 확보돼야 하고, 습기가 차거나 불꽃이 튀는 척박한 작업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도록 내구성도 좋아야 한다. 미르 AMR 솔루션은 적용 가능한 산업군이 다소 제한된 경쟁사와 달리 유연성을 무기로 뒀다.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고객사 업무나 장소에 맞는 AMR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AMR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유연성’과 ‘안전성’ 미르 AMR은 라이다, 정밀 센서, 3D 카메라 등 4중으로 이뤄진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업무 공간에 대한 전체적 경로와 동적인 물체를 알고리즘으로 학습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며 안전하게 움직이게 한다. 장소에 따라 건물 내부 위치나 사물을 AMR에 매핑하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알고리즘으로 학습시키는 식이다. 시야도 360도 확보됐다. 이주연 미르 지사장은 “어떤 산업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로봇을 고객사 요구대로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 소프트웨어를 고객사
어드밴텍이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한다. 어드밴텍 한국지사는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작년 1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5년엔 15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기 위해 AI와 IoT 비즈니스 융합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임베디드 솔루션과 디자인-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 장비, 무인화 장비,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티브 창 어드밴텍 임베디드 IoT AVP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통합을 지향함과 동시에 사업 관점에서는 솔루션 레벨로 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어드밴텍의 솔루션이 갖는 특징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스티브 창 임베디드 IoT AVP와 이야기 나눠봤다. Q. 어드밴텍 AIoT Co-creation Summit 2022에 참여한 소감을 듣고 싶다. A.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한국을 두 차례 방문했다. 다행히도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지난 5월부터는 몇 년 동안 방문하지 못 했던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방문
지난 9월 유럽연합(UN)이 전 세계 인간 개발(Human Development) 현황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다지 놀랍지 않은 사실은 전 지구적 위기와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로 각 지역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인간 개발 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HDI)가 하락하면서 그 이전 5년간의 상승세가 역전됐다. 1990년에 HDI가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 9월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 HDI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고, 특히 아시아에서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은 이처럼 외부의 문제가 계속 발생해도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첫째,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례없는 위기”라고 표현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전례 없는 비즈니스 환경이 만들어졌고, 그 여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시장이 다소 회복되기 시작할 즈음, 두 번째 중대한 충격이 전 세계 경제와 비즈니스를 강타했다. 유럽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인해 에너지 및 인플레이션이 유발된 것이다.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렇듯 거
“혁신경영표준은 ‘고객 지향적 가치 창출’을 실행에 옮겨야 할 근거를 제시해주고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 공유를 용이하게 해줍니다.” 매그너스 칼슨 박사는 혁신경영에서 국제표준이 왜 중요한지와 그것을 도입하면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혁신의 필요성을 잘 느끼고 있음에도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가치 있는 것’이 잉태되기까지 전략, 자원 및 환경 제공과 더불어 시스테믹하게 관리하는 경영자와 경영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라며 혁신경영표준은 지식과 실행의 갭(knowing-doing gap)을 극복하게 하고 ‘고객 지향적 가치 창출’을 실행에 옮겨야 할 근거와 방법론을 제시해 준다고 강조했다. 매그너스 칼슨 박사는 현재 스웨덴국립표준청에서 ISO TC 279 혁신 관리 부문 의장을 맡고 있으며,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겸임교수와 국제혁신경영정보학회 공동대표 자격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표준청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기에 앞서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에서 혁신 담당 임원으로서 혁신경영 관련된 일을 이십년 넘게 해왔다. 지난 11월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혁신경영표준화 포럼의 기조 강연
사람은 ‘눈이 아니라 뇌로 본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뇌는 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 등 감각 기관에서 들어온 정보를 뇌에서 해석하여 세상을 이해한다. 특히 우리 뇌의 상당부분은 감각기관을 통해서 획득하는 정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인지하는 세계는 시각 정보가 ‘모사’된 세계가 아니라 우리 뇌가 ‘해석’한 세계이다. 로봇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에서 다양한 작업물을 다루어야 하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시각 지능’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로봇 비전’ 기술이라고 한다. ‘로봇 비전’은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하드웨어인 ‘카메라’ 기술과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비전 소프트웨어’ 기술로 나눌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카메라’의 핵심 원리와 작동 방식 및 종류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다음 편에서는 로봇 전용 비전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하려고 한다. 카메라의 핵심 원리 ‘로봇 비전’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는 크게 2D와 3D로 나눌 수 있다. 2D 카메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핸드폰 카메라나 웹카메라 등과 같이 촬영한 3D 공간상의 피사체를 2D 평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같은 단순한 필드장치는 이더넷을 필드버스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거부를 해왔다. 왜냐하면 이더넷을 산업용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경험이 없고 신뢰성에 대한 믿음이 없으며, 기기 통합의 관점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한 요인은 이더넷 인터페이스 자체의 크기, 전력 및 비용이 문제가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통신기술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그간 막연히 품었던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해 이더넷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 백서는 ‘복잡도가 낮은 이더넷’의 개념에 대해 정의를 하고 이 개념을 사용,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같은 에지(Edge) 장치에 신뢰할 수 있는 EtherNet/IP 통신을 제공하는 방법을 설명 하고자 한다. 또한, 브라운필드(Brownfield) 설치가 EtherNet/IP를 에지(Edge)로 가져오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의 방향을 확인해 줄 것이다. 배경 이 백서는 주로 산업용 이더넷 노드의 하드웨어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에 관한 것이다. 지원해야 하는 프로토콜과 모드 측면에서 소프트웨어의 복잡성 감소를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이 또한 중요한 연구 분야의 하나이다.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