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퀄컴코리아 사무소/뉴스1 © News1 모바일칩셋 제조업체인 퀄컴이 지난해말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1조300억원의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퀄컴 미국본사는 지난 21일자로 서울고등법원에 '과징금 결정 취소'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퀄컴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공정위로부터 1조30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지 57일만이고, 퀄컴이 공정위로부터 의결서를 전달받은 지 30일만이다. 공정위는 지난 1월 23일 퀄컴에 의결서를 송달했는데, 공정위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이나 행정소송은 의결서 송달 직후 30일내에만 행사할 수 있다. 앞서 공정위는 이동통신 표준기술에 대한 표준필수특허(SEP)를 독점하고 경쟁사와 휴대폰 제조사 등에 불공정한 라이선스 계약을 강요한 퀄컴 본사와 라이선스·모뎀칩셋사업부 등 3개 회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조300억원을 부과했다. 과징금 1조300억원은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그러나 이같은 공정위의 결정을 두고 퀄컴은 즉각 반발했다. 퀄컴은 "수십년동안 주요 특허권 보유자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관련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입지가 위협받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발표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공세 상황 및 국내 스마트폰 산업의 현황에 대해 정리하고, 대응 방안을 짚어 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 저성장 기조 본격화 2015년 3분기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견인하던 중국도 보급률 포화로 2016년 상반기 한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제 스마트폰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고 단말기 자체의 하드웨어 스펙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면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더욱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스마트폰 시장은 15억 7천만 대(6.3%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12.2%)를 제외한 북미(2.6%)와 서유럽(4.6%)은 통신사 보조금이 축소되고, 아시아·태평양(7.5%)과 중남미(2.7%) 등은 신규 가입자가 감소함에 따라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시장이 저성장 국면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이도창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 소재인 퀀텀닷을 고온, 고습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퀀텀닷 실록산 수지(실리콘 기반의 고분자)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퀀텀닷을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제품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퀀텀닷은 수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나노 결정이다. 크기 변화에 따라 발광 파장을 쉽게 조절할 수 있고 넓은 색 표현 범위를 갖고 있어 초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퀀텀닷은 고분자 수지에 분산된 형태로 필름에 코팅되거나 LED 광원에 도포돼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퀀텀닷은 우수한 발광특성에도 불구하고 고온이나 고습 환경에서 쉽게 산화돼 고유의 발광특성(양자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현재 상용화된 퀀텀닷 디스플레이 제품은 고온의 원인인 LED 광원과 거리를 둘 수 있는 퀀텀닷 필름을 사용한다. 그리고 퀀텀닷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소, 수분을 차단시키는 별도의 차단 필름으로 퀀텀닷 필름을 감싸서 사용한다. 하지만 차단 필름의 높은 단가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제품의 금액을 상승
[사진=KT] [헬로티] KT는 KT컨소시엄이 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SABS(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항공기 이착륙과 최단경로 설정을 위한 항공안전사업으로, 2014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및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이 개발되면 더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이착륙시 항공안전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연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재난안전, 교통, 국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KT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기술, 재난안전 사업, 무궁화 위성 제작•운영 등 핵심역량을 집중해왔다. KT컨소시엄은 2022년 10월까지 위성임차 및 운용, 지상설비 구축, 통신네트워크 장비 제작•구축 및 장비 연동시험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지막 2년간은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정밀 위치기반 서비스의 검증 및 테스트를 진행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향후 초정밀 GPS 시스템을 기업 등 민간에 단계적으로 개방해 재난안전 및 네비게이션,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에 응용할 수
[헬로티] 자일링스 코리아가 16나노 올 프로그래머블 MPSoC에 RF급 아날로그 기술을 융합하여 5G 무선통신에서 획기적인 통합 및 아키텍처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일링스가 발표한 새로운 올 프로그래머블 RFSoC는 디스크리트 데이터 컨버터를 제거한 기술로, 5G 매시브 MIMO 및 밀리미터파 무선 백홀 애플리케이션에서 50~75%의 전력 및 풋프린트(footprint)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일링스에서 발표한 올 프로그래머블 디바이스 RFSoC 대규모 2D 안테나 어레이 시스템은 5G에 필요한 스펙트럼 효율성 및 네트워크 고밀화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제조사는 상용화에 필요한 엄격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일링스는 올 프로그래머블 SoC에 고성능 ADC와 DAC를 통합했다. 전파 및 무선 백홀 장치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전력 및 폼팩터(form Factor)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채널 밀도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새로운 RFSoC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제조사는 5G 배치 일정에 맞춰 설계 및 개발 주기를 간소화할 수 있다. 통합 16나노 기반 RF 데이터 변환 기술은 아날로그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최근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 ‘한국 VR AR 콤플렉스(KoVAC : Korea VR AR Comlex)’를 개소했다. 최근 페이스북과 구글, 소니, HTC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혁신적인 가상증강현실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보아 가상증강현실이 유망 신산업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래부에서도 지난 해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가장·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을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더불어 미래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미래부의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누리꿈스케어에 구축된 ‘VR 콤플렉스’는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교육, 창업, 기술 및 인프라, 상용화 등을 연계 지원한다. 또한 국내 핵심 기술과 인력 등의 역량을 집결하고, 2020년까지 총 400여억 원을 투입하여 상암 DMC를 가장증강현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먼저 미래부는 디지털파빌리온에 기술교육, 개발, 테스트, 마케팅 등 지원기능을 집적한다. 이로써 개발자, 기업, 연구기관 등이 최신 VR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개방형 공
▲NASA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 물자를 보급하기 위한 SpaceX CRS-10 발사에 성공했다 <출처: NASA> [헬로티]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ARM이 VORAGO Techologies(이하 VORAGO)와 함께 우주 전자 장비 분야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ARM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 우주 정거장에 물자를 보급하기 위해 발사한 SpaceX CRS-10에 ARM Cortex-M0 프로세서 기반의 VORAGO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이 MCU는 SpaceX CRS-10에 탑재된 중요한 실험용 전자 장치를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NASA는 차세대 우주 전자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ARM의 Cortex A-53 프로세서를 채택한 바 있다. NASA와 미국공군연구소가 지원하는 이번 실험 프로젝트는 ARM Cortex-M0 기반의 방사선에 내성을 가지게 개발된 MCU가 우주 사업에 채택된 첫 번째 사례이다. 우주 공간에서 메로리 기능을 모니터링하는 'RHEME(Radiation Hardened Electronic Memory Experiment)은 혹독한 우주 환경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
[헬로티] ASUS가 국내 멀티미디어 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제이웍스코리아(주)와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두 기업은 다양한 게이밍 기어 및 멀티미디어 제품을 공식 유통한다. 제이웍스는 음향 전문 브랜드 Creative(크리에이티브)와 하이엔드 사운드 헤드센 AURVANA(오르바나) 브랜드 제품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유통사다. 최근에는 독일 게이밍 브랜드 ROCCAT(로캣)과 Mad Catz(매드 캣츠) 제품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도 함께 유통하고 있다. ▲RGB 라이팅과 세련된 디자인 및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인 ROG SPATHA(스파타)의 모습 ASUS와 제이웍스의 협약은 게이머 및 마니아 층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의 유통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ASUS의 게이밍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의 게이밍 기어 출시 소식을 기다린 유저라면 이번 협약을 통해 그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ROG 게이밍 기어의 전 라이업도 제이웍스를 통해 판매되기 때문이다. 제이웍스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분리형 기계식 키보드 CLAYM
[헬로티] IBM과 신용카드 업체인 비자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이른바 커넥티드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결제 기능을 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 IBM 왓슨 인공지능(AI) 기반 IoT 기기에서 비자 결제 기능을 바로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왓슨 지원 IoT 아키텍처를 보유한 6,000개 이상의 회사들은 비자 토큰 서비스 기술을 사용해 자사 제품에 결제 기능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민감한 계정를 대신하는 보안 기술로 고유한 디지털 식별자 기반 결제 카드에 기반하고 있다. 앞으로 IBM 왓슨 IoT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IBM 클라우드를 통해 비자 결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은 개인화된 커머스 경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IBM은 기대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사진=네이버] [헬로티] 네이버가 유럽 기술 스타트업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기업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라인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음성인식기술기업 사운드하운드(Sound Hound)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엔진 개발 전문기업으로 10년간 축적된 음성인식 기술 R&D를 바탕으로 NVIDIA, 삼성전자, KPCB, Recruit, Sompo, Nomura 등과도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독립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실리콘밸리 기술 트렌드, 시장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송창현 CTO는 “네이버는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음성인식,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헬로티] 마이크로 프로세서 라이선스 사업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ARM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ARM은 21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IoT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PWAN) 기술 중 하나인 협대역-IoT(NarrowBand-IoT: NB-IoT) 관련 솔루션 회사 2곳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ARM이 인수한 회사는 스웨덴 스타트업인 미스트베이스와 런던에 근거한 넥스트지컴이다. 이를 기반으로 ARM은 NB-IoT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내놓을 계획이다. ARM은 마이크로 프로세서 디자인을 다양한 회사들에게 라이선스로 판매하는 것이 주특기였다. 칩 업체들은 ARM 라이선스에 자사 노하우를 추가해 완성된 칩을 개발했다. 퀄컴의 경우 ARM 프로세서 디자인에 자사 LTE 모뎀 기술을 통합해 애플 아이폰용 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IoT와 관련해 ARM은 디자인 라이선스에만 머물려 하지 않는 듯 하다. 전체 스택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보다폰과 같은 통신 업체들은 NB-IoT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로라나 시그폭스 같은 라이선스가 되지 않은 기술에 맞서
[사진=LG유플러스] [헬로티] LG유플러스가 NB-IoT 상용화를 앞두고 21일 용산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IoT부문장 안성준 전무, 산업공공IoT담당 권준혁 상무 등 NB-IoT관련 LG유플러스 주요 임원을 비롯해 파트너사에 칩셋과 모듈 10만 개를 무료 제공키로 한 화웨이 솔루션세일즈 한국총괄 예팡청(Yefangcheng) 부사장 등이 참석해 ▲망 연동 기술지원 계획 ▲사업방향 및 서비스 모델 ▲해외 상용 사업자 사례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안성준 전무는 “현재 서울·수도권 지역 기지국은 정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NB-Io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향후 전국에 빈틈없는 IoT커버리지를 확보해 새로운 생태계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화웨이 예팡청 부사장은 “한국은 이미 NB-IoT 기반이 되는 LTE를 6년 이상 서비스해왔기 때문에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술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 NB-IoT 조기 확산을 위해 사업 공모전, 해커톤
[헬로티]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27일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7'에서 ▲자사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IBM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등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AI기술 혁신과 함께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AI 생태계 확장을 전면에 내세운다. 음성/영상인식 등 기술 완결성과 함께 AI 서비스/단말 생태계 확대가 향후 AI 사업 성패를 가를 것이란 판단에서다. ■ 차세대 AI 로봇 공개 …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정보 전달 SK텔레콤이 선보일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AI 기기와 달리 카메라 및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가 이 기기를 부르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닌다. 소셜봇(Social Bot)으로 헤드 움직임,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풍부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감성적 표현도 가능하다. 손 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해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어 ‘그만’ 표시를 하는 것 만으
[헬로티] 5G를 외치는 거물급 기업들의 함성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지만 이동통신 시장의 메인 인프라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LTE이다. 이를 보여주듯, 진화된 LTE 기술을 향한 관련 업계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키워드는 기가비트 LTE. 거대 통신사와 반도체 업체들이 기가비트 LTE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반도체 업체로는 퀄컴과 인텔이 기가비트LTE를 향한 포문을 열었다.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을 앞두고 퀄컴과 인텔 모두 빠른 LTE 연결과 대역폭 확대를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자신들의 주파수 자원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새 기가비트 LTE 모뎀칩을 들고 나왔다. 양사에 따르면 기가비트 LTE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다른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LTE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클라우드에서 대용량 파일에 대한 안정적인 접근 등과 관련한 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 퀄컴은 자동차와 산업용 IoT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퀄컴이 선보인 스냅드래곤 X20은 2세대 LTE 모뎀이다. 10나노
[헬로티] 엔드투엔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공급하는 독일 업체 소프트웨어 AG(한국지사장 이진일)가 디지털로 인해 달라질 2017년 금융 서비스 시장 판세를 5가지 전망에 담았다. 소프트웨어AG의 금융업 부문 글로벌 디렉터인 로라 크로지어(Laura Crozier)는 올해 금융 시장은 디지털뱅크, 핀테크, 규제 등에서 오는 위협과 기회들이 계속해서 업계 지형을 뒤흔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어 AG가 예상하는 올해 금융 서비스 업계 5가지 전망을 정리했다. 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 올해는 은행들이 소중한 자산인 고객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은행들은 그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해 예측 분석과 머신러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충분히 활용하는 데는 거의 신경 쓰지 않았다. 은행의 새로운 수익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여 현금화하는 것에 달려있다.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로 은행들은 기존의 비즈니스를 파괴하고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핀테크와 디지털 뱅크를 도입할 것이다. 기존 은행과 핀테크/디지털 뱅크간 만남은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지만 그들 각각이 가진 문화적인 특성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에 따른 시행착오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