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1] 안전성, 편의성 지향하는 스마트 자동차 기술 [센서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2] 자동차 기술 요구 해법은 '전자화' 미래의 스마트 자동차는 환경성, 안정성, 편리성 면에서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전자 및 IT 기술, ITS 구축 등이 조화를 이루며 사회 구조를 변화시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첫 번째 관문은 센서 기술 확보인데,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전장 시스템을 창출하고 기존 시스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행돼야 할 조건이다. 스마트 자동차는 최신 전자·제어, 정보통신, 센서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고도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자동차가 통신망에 연결돼 운전자와 차량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개념과 자동차 구동계를 제어해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Car)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차량 내부 작동 상태와 차체의 움직임 및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 차량 자체의 내부 통신 시스템, 전자 제어 시스템, 차량 외부 통신 시스템, 통신 기반 시설 인프라가 주요 구성 요소이다(그림 1). 그림
[센서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1] 안전성, 편의성 지향하는 스마트 자동차 기술 [센서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2] 자동차 기술 요구 해법은 '전자화' 자동차 기술 요구의 해법은 ‘전자화’ 환경, 에너지, 안전문제 등이 나날이 엄격해지고 까다로워지는 자동차 산업에서 요구 조건들을 충족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바로 자동차의 ‘전자화’이다. 이것은 크게 세 가지 요인(Driving Force)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유한한 지구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연료 경제성, 승객 보호를 위한 안전 등에 대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법적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소비자들의 경제력 향상 및 고품질에 대한 니즈 등으로 인해 자동차의 품질, 신뢰성, 편의성, 안전성 등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는 관련 부품이 계속해서 고성능화, 저가화됨에 따라 기존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고품질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소비를 부추기는 기술 발전 자체를 들 수 있다. 자동차의 전자화란, 기존의 기계 구조에 전자 제어 기술을
TJA와 APS를 비롯한 자율주행 자동차 아이템들이 상용화됨에 따라, ISO TC204에서는 2014년부터 매 정기회의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특별 세션을 개최해, 관련 표준을 도출하고 있다. 여기서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현황과 국제 표준 현장의 진행 상황을 살펴본다.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면서,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그러나 자율주행 자동차가 어떤 형태로 도로에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반인뿐 아니라 일부 전문가도 산업계와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는 우선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오해부터 짚어본다. ■오해 ① … 무인 자동차가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자동차가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지 및 판단하며, 자동차를 제어하여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주행조작을 자동으로 대신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탑승한 인간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기능을 갖는다는 것이다. 반면 무인 자동차는 군용 전투로봇과 같이 자동차 형상을 갖추기는 하지만, 탑승자의 주행을 보조하거나 탑승자를 수송하는 것이 핵심 기능은 아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군용 무인
미래의 스마트 자동차는 환경성, 안정성, 편리성 면에서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전자 및 IT 기술, ITS 구축 등이 조화를 이루며 사회 구조를 변화시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첫 번째 관문은 센서 기술 확보인데,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전장 시스템을 창출하고 기존 시스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행돼야 할 조건이다. 스마트 자동차는 최신 전자·제어, 정보통신, 센서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고도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자동차가 통신망에 연결돼 운전자와 차량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개념과 자동차 구동계를 제어해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Car)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차량 내부 작동 상태와 차체의 움직임 및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 차량 자체의 내부 통신 시스템, 전자 제어 시스템, 차량 외부 통신 시스템, 통신 기반 시설 인프라가 주요 구성 요소이다(그림 1). 그림 1. 스마트 자동차 및 주요 구성 요소 스마트 자동차를 구현하는 기술은 목적에 따라 차량 안전 기술(운용 및 모니터링 시스템 포함)과 운전자의
중소기업청은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작업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20억원에 비해 100% 증가한 규모로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존 공정의 개선에는 1억원을, 공장 스마트화에는 2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따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공정자동화는 물론 공장의 스마트화까지 확대 지원한다. 공정자동화는 기존 뿌리공정의 수작업 공정, 재해유발공정, 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최대 1억원, 20개사를 지원하고, 공장스마트화는 공정모니터링, 공정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공장 모델에 최대 2억원, 10개사를 지원한다. 또한, 단계별 코칭지원을 신설하여 신청기업이 공정기술전문가(공정멘티)를 활용하여 과제 기획 및 수행 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공정멘티는 참여기업의 공정을 고려하여 전담 배정되며, 공정진단 및 사업코칭을 통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청기업은 코칭지원으로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공정최적화를 통해 공정개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정아 기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우리나라 금형 최대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신규 거래선 및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오사카 국제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16 일본금형전시회(INTERMOLD JAPAN 2016)에 조합원 15개사와 함께 조합원사 공동관으로 출품한다. 일본 지역은 최대 금형 수출 시장으로 신규 바이어 및 거래선 발굴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으로 총 4억1,56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일본금형전시회는 매년 동경과 오사카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금형조합은 2002년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한편, 금형조합은 국내 금형 경기 악화 등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조합원사들의 활로 모색을 위해 수출 유망지역에서 개최하는 전시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태국금형전시회와 중국금형전시회에 조합원사와 함께 출품할 계획이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스크린 프린팅 설비 전문 기업인 에스제이이노테크가 대지 2천여 평(연건평 3천 평)의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에 2월 26일 대구 달서구 호산동(본사)으로 SMT 업계 내・외빈을 초청해 준공 커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공장 현장 투어가 진행됐고, 지난해 연말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소식도 소개됐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SMD 공정의 설비 제조로 시작해 태양광 시장에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솔라 셀 프린팅(Solar Cell Printing) 등을 연구했다. 또한 세라믹 기판용 레이저 스크라이브(Laser Scribe) 장비를 개발해 반도체 칩 제조시장에 판매하는 등 차세대 응용장비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에스제이이노테크의 정형찬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혁신적 가치창조를 추구하며 글로벌 넘버원에 도전하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제품, 최상의 전문 서비스로 계속해서 신뢰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추경미 기자 (smted@hellot.net)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다만, 선박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감소율은 1월보다 완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36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수입은 290달러로 14.6% 각각 줄었다.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흑자로 4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2.8%, 2.4% 증가했다.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 자동차 등 나머지 주력 품목은 감소했다. 하지만 1월에 비해 감소율은 완화됐다. 다만, 선박과 해양플랜트는 전년 기저효과로 1월에 비해 감소액이 확대됐다. ⓒGetty images Bank 지역별 수출 실적을 보면 베트남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했고,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 등 여타 주력시장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감소율은 1월에 비해 줄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앞으로의 수출도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둔화, 저유가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당분
전기차 충전사업자를 위한 전용 요금제가 3월 2일부터 도입된다. 또한 제주도 지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한전에 납부하는 기본요금이 50% 할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공급약관 시행세칙’ 개정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공공 주차장형 △마트형 △아파트형 △단일단가형 가운데 자신의 영업 상황에 맞는 요금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Getty images Bank 이들 요금제는 전기차를 가장 많이 충전하는 시간대에 할인을 해주도록 설계돼 있다. 공공 주차장형은 오전과 오후에, 마트형은 오후와 저녁 시간에 각각 할인된다. 아파트형은 저녁과 심야 시간에 할인되고, 단일단가형은 모든 시간에 걸쳐 같은 요금이 적용된다. 충전사업자는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1년마다 다른 요금제로 갈아탈 수도 있다. 요금제는 ‘지능형전력망법’에 따라 등록한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 사업자에게 한해 적용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연간 전기요금 부담이 최대 20%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에 설치된 모든 전기차 충전기는 그 소유자가 충전사업자든 개인이든
연재(마지막회) O2O의 주요 정책 이슈 및 정부의 역할 그림 10. 간편 결제 활성화로 예상되는 파급 효과들 그동안의 연재 내용에서 필자는 O2O 산업의 경제·사회적 효과를 논했다. 이를 논하기 전에 필자는 먼저 O2O가 등장하게 된 기술적 및 비즈니스적 배경에 대해 언급했고, O2O의 개념과 비즈니스 유형을 차례로 나열해봤다. 또한 이미 시작된 O2O 비즈니스 및 시장의 확산이 국내 기업의 경영 전략에 미치는 세 가지 영향으로 O2O 결제 방법의 다양화, 위치정보를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그리고 고객 경험 기반의 옴니채널화 등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서는 국내의 관련 기업들이 이러한 경영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끔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어떤 정책 이슈가 있는지 먼저 살펴본 후에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먼저, O2O 비즈니스 확산이 국내 기업의 경영 전략에 미치는 세 가지 영향 중심으로 정책 이슈를 논하고자 한다. 첫 번째인 O2O 결제의 다양화와 관련되는 정책 이슈는 국내에만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는 액티브X(Active X)와 공인인증서 문제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보안&midd
1999년에 설립된 국내 서버 전문 제조업체 이트론은 서버 스토리지를 비롯한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인 VDI 솔루션 PIOS를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또 산업용 PPC(Panel PC)인 Brick PC를 국내 개발·생산하여 공공기관 및 기업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Q. 이트론은 어떤 회사인가. 이트론주식회사(이하 이트론)는 네오엠텔과 디지털헨지가 합병된 형태의 회사로 1999년에 설립됐으며, 2008년에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입니다. 이트론은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Intel Poducts(SSD, NUC 외) 등 컴퓨터 관련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IT 관련 제조 및 유통 사업 전문업체로 국내 제조 및 개발을 통한 하드웨어 기반의 서버, PPC을 비롯한 VDI 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형태의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Q. 주력 제품 라인업은. 이트론의 라인업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는 현재 시장의 트렌드가 매우 빠르기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서버 부분에 있어 국내 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부 기술 연구소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납품 이전에 내부 테스트
제로에너지는 미래 산업 DNA 중 핵심이다. 최근 ETRI가 발표한 2016년에 주목해야 하는 7대기술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담겨있다. 초급속 충전부터 로보인터넷, 2차원 나노물질 등이 그것이다. 이 글에서는 로보인터넷과 초급속 충전에 대해 자세히 살핀다. 로보 인터넷 ⓒGetty images Bank 로보 인터넷은 상호연결을 통해 사물·로봇의 기능·지능 확장이 IoT 진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현재 IoT는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사물·기계·로봇 간 자율적 상호작용을 통해 과업을 수행할 것이다. Harvard의 Michael Porter, MIT의 Neil Gershenfeld 등은 IoT의 진정한 가치는 사물들의 자율적인 상호작용에 기반을 둔 통합적 자동화 체계임을 제시한다. 인터넷이 사람의 행동패턴, 생산성, 상호연결성을 변화시킨 것과 같이 IoT는 사물·기계·로봇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물·기계·로봇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연결되고 정보·지식을 축적·교류함으로써 보
산업용 통신망 표준 현황 산업용 통신이란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통신을 말한다. 산업용 통신에서는 실시간 통신 및 에러 발생 시 결정론적인 복귀 시간을 규정할 수 있어야 하고, 데이터가 주어진 시간 내에 정확히 도착해야 한다. 여기서는 산업용 통신망 표준 현황에 대해 LS산전 권대현 팀장이 ‘스마트공장 표준 세미나’에서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산업용 유선통신 동향 산업용에는 기존 필드버스와 흔히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오피스 기반의 이더넷이 있다. 기존 필드버스는 배선이 편리하고 Bits and Bytes와 같은 소량 데이터 처리 능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회사의 디바이스 사용이 가능하지만, 통신 미디어 및 호환성이 부족하고 속도 제약과 리던던시 기능 구현이 취약하다. 반면에 이더넷은 전송 속도가 빠르고(10M~10Gbps) 통신 미디어의 호환성은 좋지만 토폴로지가 취약해 배선이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기존 필드버스와 이더넷의 약점을 없애고 강점들을 고려해서 만든 것이 산업용 이더넷이다. 산업용 이더넷은 빠른 전송 속도를 비롯해 통신 미디어의 호환성, 리니어/링/메시 구조의 토폴로지, 1ms 레벨의 실시간 통신, 1&m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성공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교역은 수출 2647억 달러, 수입 1597억 달러, 무역흑자 10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고 2년 연속 무역흑자 10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등, 저유가와 엔저, 신흥국 경기부진과 같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1997년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이래,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은 만성적인 무역 적자에 시달려 왔다. 그런데 2014년 무역수지 1078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 1051억 달러를 달성함에 따라 1000억 달러 흑자시대에 안정적으로 접어들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과거 조립 산업에서 소재·부품산업 중심으로 바뀌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부품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향후 우리 제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부품 산업 강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2015년 소재·부품 교역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264
구글, 애플, MS 등 주요 ICT 기업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 투자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IBM, 인텔, 버라이즌, 퀄컴 등과 같이 전통적인 ICT 기업은 물론, 보쉬, 하니웰 등의 글로벌 기업도 적극 진출하는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통신 및 센서 기술이 주도하던 초기 단계를 넘어 데이터와 콘텐츠가 주도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스마트 헬스 관련 비즈니스 사례로 삼성전자가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병원,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네트워크인 ‘파트너스 헬스케어(Partners Health Care)’와 함께 디지털 의료 기술 연구에 착수한 것을 들 수 있다. IT 기기와 의료 기술의 협업인 만큼 삼성전자에서는 완제품 분야 연구를 맡는 DMC 연구소가 추진한다. 원격 의료 프로그램은 만성적인 질병에 대해 환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이유는 환자들이 IT 기기로 본인의 상태를 꾸준히 기록하고,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병원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혈압, 혈당, 체중 등의 원격 모니터링 데이터는 의료진들이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