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산업 내 자동화 바람이 불어 닥쳤다. 업계는 이 흐름에서 가장 수혜를 입은 시장으로 로봇 분야를 꼽는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2019년 267억 달러(약 33조 원)에서 2026년 741억 달러(약 93조 원)로 약 4배 성장이 예상된다. 장용제 퀄컴테크놀로지 전무는 로봇 분야의 성장 가속화 전략의 일환으로 차세대 메인 플랫폼은 로봇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5G 및 AI를 활용한 퀄컴 로보틱스 플랫폼’에 관한 장 전무의 얘기를 정리했다. 아이폰 등장 이전에는 2G라고 일컬어지는 단순한 통신 네트워크였다. 아이폰 이후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가 등장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개인의 요구에 따라 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이 변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렇게 올인원 디바이스인 스마트폰 즉 메인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 거다. 차세대 메인 플랫폼은 로봇 현재 산업은 스마트폰 및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작동되고 있다. 스마트폰에는 GPU·DSP·네트워크(특화망)·MPU 등 기술이 적용된다. 퀄컴은 이들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서 휴대폰에 적용되는
로봇은 그동안 고도화된 기술 적용으로 로봇 산업 내 기술적 진화에 대한 요구가 상당 부분 감소한 양상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로보틱스 에코시스템이 로봇 기술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연결 및 통합 측면에서의 기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IIoT·AIoT 등 IoT 기술이 등장하면서 산업 내 ‘연결’ 트렌드가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 배경에서 이창석 인티그리트 대표의 ‘차세대 로봇의 연결과 통합을 위한 준비와 제언’을 정리했다. 산업 내 많은 이해관계자가 이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은 잘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문제는 로봇으로 서비스를 하려다 보니 간격 및 간극이 존재한다는 거다. 경영조사기관 KPMG는 그동안 혁신을 표방하고 등장했던 산업 및 서비스 로봇이 사라진 이유로 일상 내 상호작용, 서비스 연결을 위한 인프라(에코시스템) 등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같이 이런 로봇이 대중에게 상용화된 성공 사례는 아직 없다. 이런 측면에서 현장에 로봇을 도입해 활용하려는 조직 입장에서 큰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현재 수많은 데이터가 우리 일상 속에서 순환하고 있는데 로봇은 이런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법이 없
‘11월 시행’ 지능형로봇법 하위법령 개정설명회 열려 “보행자와 동등한 지위 획득”...로봇 운행 기반 마련 16가지 안전 기준 충족하면 인증서 발급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산업 전 영역에서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 왔다. 자동화는 이제 산업 경쟁력,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방향키 역할을 하는 중이다. 로봇은 자동화 전 영역에서 주춧돌 격인 핵심 기술이다. 이에 각국은 로봇 기술 개발 및 로봇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이하 지능형로봇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지능형로봇법이 시행돼 보도에 자율주행 로봇이 자유롭게 주행하는 상황이 포착될 전망이다. 이는 로봇 기술이 산업을 넘어 우리 삶에 더욱 깊숙하게 침투했음을 의미한다. 이달 28일 서울 중구 소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지능형로봇법 하위법령 개정설명회'가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지능형로봇법 하위법령 개정안 및 고시 제정안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실외 이동 로봇 상용화 규정 정립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설명회는 조웅환 산업통산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 과장·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의 인
일본 도쿄서 열린 ‘Industry Frontier 2023’에서 유무선 디바이스 및 스마트 잠금장치 소개 시스템베이스가 지난 이달 26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Industry Frontier 2023’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전시했다. Induster Frontier는 일본 도쿄에서 40년 이상 개최된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시스템베이스가 참가해 ASIC 반도체 기반 유무선 기기를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시스템베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Serial to HaLow·LAN to HaLow를 필두로 부스를 운영했다. 양 제품은 무선 Wi-Fi HaLow(IEEE 802.11.ah) 제품이다. 통신거리 최대 1.5km, 전송량은 150Kbps~15Mbps를 지원해 스마트팜·공장 굴뚝·항만 등 산업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디바이스다. 시스템베이스 부스에서는 출시 예정인 산업용 스마트락, 프로젝트명 ‘sLock’ 데모 시연이 진행됐다. 해당 제품은 배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산업용 스마트 잠금장치로, 승인받은 작업자의 출입과 Lock/Unlock 로그를 관리하는 기능을 한다. 제철소·정유 및 화학공장·철도·하천관리 등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시스템베이스 관
필츠가 접근 권한 시스템 PITreader를 소개하며, 산업 현장 내 안전 및 보안 영역을 강조했다. PITreader는 안전 및 보안 기능을 단일 시스템에 구현한 PITmode 시스템을 적용했다. PITmode는 작동모드 선택 및 접근 권한 시스템으로, 기능상 안전한 작동 모드 선택 및 접근 권한 제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제어 시퀀스 및 작동 모드 간 전환이 요구되는 플랜트에 활용 가능하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적용한 코드식 RFID 트랜스폰더 키를 활용해 직원별로 플랜트 사용 권한 분류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PITmode에 적용된 안전 평가 유닛은 자동 접근·한정 조건 수동 접근·서비스 모드 등을 통해 지정된 작동 모드를 감지한 후 이를 평가해 안전한 전환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PITreader에는 6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현장 내 판독기 장치 PITreader 전용 트랜스폰더 키를 구분해 간편한 취급이 가능하다. 해당 키는 자유로운 프로그래밍 작업이 가능하며, 각 키마다 커스터마이징 설계를 통해 기능적 자율성을 보장한다. PITreader S는 접근 권한
이코텍이 케이블 그랜드 및 엔트리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한 TE 스레드 익스텐션 출시를 발표했다. 미터 규격 나사산으로 구성된 케이블 그랜드 및 엔트리 시스템은 조립 시 카운터 너트로 고정된다. 여기서 샌드위치 패널 및 두꺼운 콘크리트에 너트 설치 시 나사 길이가 부족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이코텍 스레드 익스텐션은 나사 연장이 가능한 특징으로 해당 상황에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코텍 스레드 익스텐션은 M32·M50 두 가지 크기와 35·60·120mm 세 가지 길이로 구성돼 있다. 해당 모델은 라인업끼리 유기적으로 결합 가능해 나사로 서로 고정할 수 있다. 특히 사용된 케이블 그랜드 및 엔트리 플레이트의 IP 등급이 그대로 유지되는 제품 특성으로 건설 및 건축·카라반·클린룸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폴리아미드 재질을 적용해 난연 등급이 UL94-V0이며, 온도 범위는 -40°C ~ 140°C다. 이코텍 관계자는 “TE 스레드 익스텐션은 케이블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다양한 산업 작업자에게 유연하고 신뢰성 있는 직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시스템베이스가 디바이스 서버 SG-1161RIL/ALL과 아이솔레이션 컨버터 CS-428i V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G-1161RIL/ALL은 이더넷 네트워크를 통해 RJ45형 시리얼 포트 활용이 가능한 16포트 디바이스 서버다. 시리얼 통신 최고 속도 921.6Kbps를 발휘하며, RS232·422·485 시리얼 통신 규격 및 ModBus를 지원하는 19랙형 디바이스다. 해당 제품에는 이중 전원 시스템이 장착됐는데, 이는 사용자 사용 환경에 맞춰 터미널 블록 ,DC 전원 어댑터 중 선택해 전원단 구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DC 어댑터는 스크류형 잠금(Locking) 방식을 적용해 전원 플러그가 탈거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높였다. 또 최저 온도 –40℃에서 최고 온도 85℃까지 활용 가능한 설계를 갖췄고, ESD 방지 기능과 과전류 방지를 위한 Surge 기능도 적용했다. SG-1161RIL/ALL는 병원·공장·빌딩 등 산업 분야에서 제어·모니터링·자동화 등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이솔레이션 컨버터 CS-428i V2.0은 산업 현장 내 노이즈 및 Surge에 대응하는 보호 기능이 내장돼 있다. KC 및 IEC 규격 61000-4
방폭모바일 디바이스 체험 시연…고객 선택 폭 확장 페펄앤드푹스코리아가 지난 6월 14일부터 이틀간 두 차례 진행된 ‘2023 방폭모바일 디바이스 세미나’의 성료를 알렸다. 페펄앤드푹스코리아 관계자는 “2023 방폭모바일 디바이스 세미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력을 알리고, 인지도를 확장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언급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서산수골프앤리조트와 울산 남구 소재 롯데호텔 두 곳에서 진행됐다. 행사 참관객은 스마트폰·태블릿 PC·스마트 글라스 등 모바일 디바이스와 무전기·세이프티·스마트웍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분된 기술을 체험 및 시연했다. 정답게 페펄앤드푹스코리아 차장은 ”고객사의 성원에 깊은 감사와 책임감을 느꼈다“고 세미나 성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찾아가는 세미나’를 통해 찾아뵙게 될 것이며, 내년에는 신제품 Smart-Ex03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티라유텍이 현준에프에이 경영권 양수에 마침표를 찍고, 지분율 100%를 확보했다고 이달 10일 전했다. 현준에프에이는 올해 3분기부터 티라유텍 연결종속회사로 편입이 확정됐다. 티라유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매출 확대 및 이익 개선 등 경영상 긍정적 효과를 볼 것이라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IT·OT·직교로봇·시보모터·증폭기 등 스마트 팩토리 가치사슬(Value Chain) 전 영역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는 분석도 내놨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스마트 팩토리는 ‘자동화’라는 가치로 귀결된다”며 “이번 현준에프에이 인수를 통해 MES·SCM 등 스마트 팩토리 분야 IT 솔루션과 더불어 직교로봇·AMR 등 자동화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내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시스템베이스가 DB9 커넥터로 연결해 풀업·풀다운 저항 설정이 가능한 CS-99/F-PUD 젠더를 출시했다고 이달 10일 밝혔다. CS-99/F-PUD는 DB9 Female to 9pin Terminal Block 젠더로, 1차로 인입되는 신호선에 대해 풀업(Pull up) 및 풀다운(Pull Down) 저항 설정이 가능해 신호 레벨 보정이 가능하다. 또 노이즈 보정, 전압 공급, 종단 저항 처리 등 기능이 적용돼 통신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스템베이스측은 자기장이 발생하는 설비 내 장비 간 연결 환경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통신 액세서리로 해당 젠더를 정의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협력사 대상 전문교육·컨설팅·평가 등 ESG 영역 지원 개시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반 성장을 목표로 협력사 대상 ESG 경영 평가지원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상대적으로 예산 및 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문교육·컨설팅·평가 등 ESG 영역에서 협력사를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세아건설·윤주건설 등 지난해 실적 우수 30개사가 이번 지원 대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ESG 평가 의무화를 검토하고, 우수등급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계획을 고려 중이다. 또 협력사의 ESG 경영인식 제고를 위해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ESG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인식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대상으로 ESG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ESG 평가지원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컨설팅 및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9월 중으로 ESG 평가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전시회서 실험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OpreX Informatics Manager’ 공개 한국요꼬가와가 7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는 바이오 제약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바이오 제약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산업 트렌드를 참관객에게 제공한다. 한국요꼬가와는 이번 전시회에서 생명과학·화학 등 연구에서 도출된 실험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OpreX Informatics Manager(이하 OIM)’을 참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문서 관리·프로젝트 관리·스킬 관리·스케쥴 관리 등 연구 데이터 관리 및 실험실 자동화를 구현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다중 유저 인증 및 데이터 엑세스 제어 기능도 함께 지원해 업계 기준 및 법령 등에도 대응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한국요꼬가와는 해당 솔루션과 더불어 설비 및 시스템 정보 통합 관리 및 원격 운행 기술인 ‘CI
전기차 및 EV가 최근 화두로 부각됨에 따라 자동차 배터리 분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영역에서 봤을 때 환경적·사회적 영향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여러 관계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특히, 탄소 배출량·재활용 회수·재사용 등 순환 경제 관련 규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배터리 주원료를 일정 기준 이상 재활용 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료를 재활용하고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게 배터리 수명주기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킹 및 협업이 필요하다. 이번 하노버메세 2023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지난 5월 22일 열린, ‘2023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에서 한성식 SAP코리아 파트너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속속 등장하는 순환 경제 관련 규제 현재 공급망 영역에서 혼자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도래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OEM사부터 Tier M까지 서로 어떻게 협업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뤄보겠다. 전기차 및 EV가 최근 화두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자동차·배터리·화학·전자부품 등 산업 또한 함께 부상하기 시작했고, 변동성 또한 예
인더스트리4.0에서 강조하는 ‘제조 자율화’, ‘컨베이어 벨트에서 로봇으로’의 공통점은 공장에 투자하고 공장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세계 트렌드다. 그러나 산업 현장을 가보면, 산업 내 업무 수행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인프라’다. 독일도 똑같은 고민을 했고 자각했다. 우리나라도 기술로만 승부하려는 좁은 시야보다 전 산업 트렌드를 고려한 큰 그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5월 22일 열린, ‘2023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에서 장영재 KAIST 교수가 발표한 하노버메세 2023에서 느낀 시사점을 정리했다. 산업은 AAS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노버메세 2023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달랐고, 지멘스·훼스토·보쉬 렉스로스 등 참가 기업 및 전시품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AAS(Asset Administration Shell)를 다뤘다는 것이다. AAS는 물리적 자산(Asset)을 디지털 자산으로 표현하는 기술 표준이다. 제품 및 자산에 대한 정보 교환 과정에서 기업 및 조직마다 달랐던 매뉴얼을 하나의 표준으로 정형화한 틀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AAS가 어떻
다관절 측정기·레이저 스캐너·레이저 트래커 등 기술 제공 피에스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헥사곤의 다양한 스캐너 제품군을 부스에 배치해 참관객에게 기술적 정보와 제품 활용 시연 과정을 소개했다. 제조자동화기술전은 2년 주기로 개최하는 제조 자동화 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17회를 맞이해 이달 28일부터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40개 기업, 380부스 규모로 제조 혁신 솔루션 및 기술 등을 선보인다. 피에스아이가 소개하는 헥사곤 3D 스캐너는 가상공간을 통해 측정물의 형상을 입체화해 도출하는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스캐너를 부스 내 전시했다. 피에스아이 관계자는 특히 레이저 트레커 시스템 ‘Leica Absolute Tracker AT500’와 레이저 스캐너 ‘Absolute Scanner AS1’을 강조했다. AT500은 지난해 헥사곤이 출시한 레이저 트레커로, 설치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대규모 측정 작업 수행 시 시간 감축 효과를 발휘한다. 또 방수 기능 및 확장된 작동 온도 범위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측정 대상물의 크기 및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레이저 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