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이하 KAIA)가 14일 KAIA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안 및 과제에 대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KAIA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부품업체의 위기해소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탄소중립관련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업계의 입장에 대해 논의했다. KAIA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부품업계 어려움은 작년 말부터 일정 수준 나아지고 있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습 문제로 일부 부품업체의 경우 상반기에 계획 대비 60%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생산 차질이 발생해서 하반기 만회를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KAIA는 최근 e-fuel, 바이오 연료, 암모니아연료, 수소연료 등 무탄소 내연기관차 연료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수송부문 탄소중립과 관련해서 전기차만이 CO2 배출을 저감한다는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와 같은 정책도입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자동차 동력 기술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차원에서 중립성과 개방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빠른 기술혁신으로 어떤 기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에도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산업연구원(이하 KIET)이 발표한 ‘최근 우리나라 수출 호조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1~5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484억 달러로, 이는 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8년의 동기간 수출 실적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품목별 수출량에 양극화 현상이 발생했으나, 최근 거의 전부문에 걸쳐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해 1~5월 수출 증가분에 대한 품목별 기여율을 살펴보면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상위 3개 품목의 수출 증가 기여율이 전체 수출 증가분의 40% 이상으로 최근 수출 호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나라 수출 호조의 배경 작년 세계 수입은 7.2% 감소했으나, 우리나라 수출은 5.5% 수준으로 감소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수출 반등 폭이 세계 수입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요국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수출 감소폭이 작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최근 깊어져만 가는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미국의 공급망 강화 및 지원정책을 한국경제 도약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정책과 한국의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美 동맹국 간 포럼 등 경제동맹 적극 참여해 한국경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해당 보고서는 미·중 무역갈등의 본질은 단순히 무역 불균형 해소 차원이 아니라 단기적 효율성 손실을 감수한 패권경쟁이므로, 미국 주도의 경제블럭 형성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당분간 다자간 FTA 방식보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식·비공식 경제협의체 방식의 동맹이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블럭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미 공급망 100일 평가보고서(이하 100일 평가보고서)에서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해 동맹국 간 ‘대통령 포럼(Presidential Forum)’ 창설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대표적 예로 들었다. 보고서는 미국과 50여 개국의 동맹국(우호국을 포함)의 GDP 합계는 전 세계 GDP의 65.8%(2019년 기준)에 달하므로, 미국 주도의 경제 질서에서 이탈하는 것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팽창과 함께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차전지 산업 선도국이자 강국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순위를 다투는 기업이 세 개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2020년 한해 전 세계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42.8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는데 그 중, 한국계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점유율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한해 33.5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 시장 점유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려 중국 기업 CATL에 이어 글로벌 2위를 기록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8.2GWh와 7.7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10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인터배터리 2021’에서는 한국 대표 배터리 3사의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최초 4원계 NCMA 배터리 시제품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폭스바겐 등 유럽 거대 완성차 기업들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아우디의 전기차 모델 ‘E-tron’, 폭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들어 4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로 독주를 이어갔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TOP5를 지키면서 고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업체 CATL이 급부상하면서 3위 자리를 놓고 양사와 치열하게 경합하는 양상이다. 이번에 집계된 배터리 사용량은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제외했다. 올해 4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은 3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은 12.6GWh로 146.0% 급증하면서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96.1% 증가한 3.7GWh로 전년 동기와 같은 3위를 유지했고, SK이노베이션은 143.5% 급증한 3.5GWh를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CATL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 수출 물량)를 비롯해 푸조 e-2008, 오펠(복스홀) 코르사 등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4배가 넘는 급성장세를 시현하면서 4위에 안착했다. CATL의 위상이 중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는 제1회 국가표준심의회를 통해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18개 부처와 50여명의 민간 표준전문가가 참여해 분야별로 추진 과제를 발굴했으며, 민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거쳐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표준화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표준화 ▲국민이 행복한 삶을 위한 표준화 ▲혁신 주도형 표준화체계 확립 등 4대 전략 12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국제표준 선점에 1663억원, 기업 혁신 지원에 8388억원, 국민의 행복한 삶 실현에 1891억원, 혁신 주도형 표준화 체계 확립에 1546억원 등 5년간 총 1조3489억원의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가표준기본법 제정 이후 지난 20여년 간 국가표준체계 제도 기반 조성, 국제표준 부합화,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 활동 본격화, 국가표준체계 고도화 등이 주요 성과였다면, 이번 기본계획은 디지털 전환을 이끌 미래혁신기술 표준화, 저탄소 기술의 조기 상용화, 생활제품의 호환성 확보, KC·KS 인증의 글로벌 브랜드화 등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표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동차 산업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불구, 수출이 크게 증가해 생산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지난 5월의 자동차 생산이 10.9%, 수출은 57.5%(수출액 93.7%) 증가했으나, 내수는 1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10.1% 감소했으나, 일평균은 역대 5월 중 3위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생산량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 등으로 10.9% 증가(25만6272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세계 10대 생산국 중 전년 동기 생산 감소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던 중국, 인도를 제외하면 한국은 주요국 대비 가장 큰 생산 증감률(52.2%↑)을 시현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회사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에 따른 수출 확대 등에 기인한 것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코로나 19에 따른 기저효과 및 주력모델 판매 호조로 대수는 57.5% 증가(15만894대), 금액은 93.7% 증가(34.9억달러)했다. 국산차의 경우,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불구, 전반적인 공급량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국내 산학연관이 협력해 향후 친환경 연료 e-fuel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물을 전기분해로 얻은 수소(H2)에 이산화탄소(CO2)나 질소(N2) 등을 합성해 만든 e-fuel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경우 친환경적이면서도 내연기관에 그대로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는 친환경 합성연료다. Electricity-based fuel의 약자로 e-메탄올·e-가솔린·e-디젤 등 다양한 종류의 연료를 지칭한다. CO2 배출량 규제 강화와 2050 탄소중립선언 등의 영향으로 배출 가스 저감 기술이나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fuel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CO2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밀도가 높아 자동차, 항공, 선박 등 수송부문 전반에서 기존 석유계 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내연기관 인프라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내연기관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들도 최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서 e-fuel 관련 정책을 공개하면서, e-fuel 활용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독일의 경우, 2019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자동차협회(이하 전기차협회)가 지난 11일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이하 튜닝산업협회)와 전기차 고전원전기장치 안전교육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형 자동차 현장기술인력 양성 추진을 발표하며 미래차 정비인력 등 집중 육성을 통해 전기자동차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향후 정비분야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생산-사용-폐기 및 충전 인프라 등 미래차 전주기에 걸쳐 현장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전기차 튜닝에 따른 고전원 전기장치 취급 안전교육과 병행해 전기차 현장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진행을 목적으로 상호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전기차 보급을 시작으로, 2017년 처음 연간 기준 1만대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 전기자동차 국내 누적 보급 대수는 13만대를, 수소차는 세계 최초로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의 미래차 보급 속도는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문 정비인력에 대한 교육은 지지부진해 전문 정비인력 부족 등으로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 정비분야 재직자 중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이하 KEMA)와 손잡고 미래차용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SK종합화학과 KEMA는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이번 KEMA와의 협력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용 소재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전기차 등까지 경량화 소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SK종합화학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 E-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Recycle/Reduce/Replace)을 통해 친환경 그린(Green)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관련 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3월에도 포스코와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 개발에 뜻을 모았다. 또한, SK종합화학은 고기능성 폴리프로필렌인 HCPP와 같은 경량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HCPP(High Crystalline Polypropylene plastic)는 고결정성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및 각종 전기∙전자부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대한전선이 카타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을 수행한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Kahramaa)과 퍼실리티-E(Facility-E) 송전 시스템 확충 공사를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물량 중 우선 공급 물량은 277억원 규모이며, 추후 공급 물량인 1186억원 규모의 후속 구간을 포함하면 총 계약 금액은 1463억원에 달한다. 1186억원 규모의 후속 공급 물량의 정확한 금액과 기간은 1년 이내에 확정될 예정이다. 카타르 퍼실리티-E(Facility-E)는 2600MW(메가와트)의 전력과 1억3000만 톤의 담수를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 발전소로, 총사업비가 30억달러에 이르는 카타르 정부의 중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을 수행한다.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전기 및 토목 공사, 준공시험까지 풀 턴키(Full Turn-key)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카타르 지중 케이블 중 최고 전압인 400kV를 포함해 220kV, 132kV까지 모든 송전급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이번 결정은 정부가 2030년까지 기존 유류 선박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 70% 이상 저감하는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전기, 하이브리드 핵심 기자재 기술 국산화 및 고도화에 이어 혼합 연료 등 저탄소 기술을 적용하고 최종적으로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으로 가기 위한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근 국내 대형 조선사 위주로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나, STX엔진을 비롯한 국내 중소형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는 여전히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STX엔진은 최근 10여년간 조선 경기의 극심한 부진으로 민수 엔진 사업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도전으로 정부 관공선 프로젝트를 수주해야만 하는 절박한 입장에 놓여있다. STX엔진은 2010년부터 700~1950t급 어업 지도선 40여척에 디젤 주기 엔진을 공급하면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고, 안정된 품질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어업 관리단 친환경 선박 전환 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성일하이텍이 인터배터리 2021에서 자사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9일 인터배터리 2021의 개막식에 참여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업계 관계자들이 개막식 후 가장 먼저 찾은 부스는 국내 대표 배터리 3사 등 대기업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스가 아니라 한편에 소박하게 자리한 중견기업 ‘성일하이텍’의 부스였다. 성일하이텍은 2000년 설립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업체로, 직원 수가 270명(지난 4월 기준) 수준이다. 주요사업은 리튬 이차전지를 회수해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전해니켈, 탄산리튬, 황산망간 등 원재료를 추출해 배터리 제조사에 되파는 사업이다. 연간 코발트 1680톤, 니켈 2640톤, 황산망간 2400톤, 탄산리튬 2400톤 정도를 폐배터리에서 추출해내고 있으며 연간 처리량이 2만5,000톤에 다다른다. 성일하이텍은 배터리를 원재료로 환원해 재공급하는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금속산화분말 기준 회수율 95% 이상의 높은 금속회수율을 자랑한다. 또 방전, 전해액처리, 분진최소화, 습식제련 후 발생하는 폐수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리사이클링 공정이 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밀 분석기기 전문기업 영인크로매스가 인터배터리 2021에서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3D 스캐너 장비를 선보였다. 영인크로매스가 선보인 스캐너 장비는 퀘벡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나다의 글로벌 제조회사 AMETEK(아미텍)의 자회사 Creaform(크레아폼)가 만들었다. 영인크로매스는 Creaform의 한국 공식 대리점이자 계측기 전문 무역회사다. 현장에서 관계자는 “3D 스캐너는 원래 벤치마킹 등 역설계를 목적으로 많이 쓰였지만, 스캐너의 정밀도와 속도가 빨라지면서 검사 장비로도 많이 쓰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역설계란 기존의 완제품을 스캔해서 제품의 설계 의도를 분석하고 재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현장에서 관계자가 사용하는 법을 보여준 스캐너는 ‘HandySCAN 3D BLACK’이었다. 해당 스캐너는 독립형 휴대용 3D 스캐너로, 최대 0.025㎜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스캔의 최대 속도는 최대 1,300,000 measurements/s다. 검사 장비로 기존의 갭건이 아닌 3D 스캐너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관계자는 “기존의 갭건은 단일 레이저다보니 제품의 한 포인트만 확인할 수 있는 등 측정에 한계가 있다”며 “제품을 전부 스캔하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직무대행 유동욱)이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되는 배터리 셀과 모듈의 성능 및 안전성을 점검하는 국내최초 시험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선박 대비 70%까지 감축하고, 친환경 선박 전환율을 현재 1%에서 15%로 높이는 일명 ‘2030 한국형 친환경 선박(Greenship-K)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기추진 선박은 엔진이 아닌,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이나 발전기로부터 공급된 전력을 이용하여 추진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최근의 전기차의 경우처럼, 전기추진 선박 역시 안전성의 핵심은 배터리다. 에너지를 품고 있는 배터리는 구성 재료 및 화학반응, 충전, 관리 시스템 및 보관법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부주의로 인해 발화와 화재 위험성이 존재한다. 특히 선박은 대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전에 안전성을 시험 및 인증하는 과정이 대단히 중요하다.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 계획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확대를 위해 이러한 전기추진 선박용 배터리의 안전성 시험인증을 수행할 공인기관 지정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해양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