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휴맥스모빌리티가 수상 모빌리티 전문 기업 ‘일렉트린’,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전문 기업 ‘해성옵틱스’와 친환경 전기 선박 플랫폼 사업 추진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영역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선박 전반에 걸친 사업 협력 및 해상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충전 시스템-관제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휴맥스모빌리티는 일렉트린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친환경 전기/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과 연계해 친환경 선박용 전기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성옵틱스는 친환경 선박 및 배터리 관제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업무용 차량 공유 서비스(카플랫 비즈), 전기차 충전 (휴맥스EV)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전기 선박 충전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렉트린은 친환경 선박용 전기 동력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용 배터리팩, 제어시스템, 선외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엘비휴넷이 오는 11월, 코로나 바이러스에 유효한 자외선 살균기를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엘비휴넷은 11월 15일부터 우시오 전기의 ‘Care222 i-BT’ 자외선 살균기를 국내에 공식적으로 유통키로 했다. 최근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심자외선을 활용한 여러 바이러스 살균기기가 등장했다. 그중 우시오 전기의 Care222 i-BT는 미국 컬럼비아대와 인체에 무해한 222㎚ 자외선 기술 특허 관련 독점 사용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심자외선 살균기기다. 엘비휴넷에 따르면, 해당 자외선 살균기는 30초간 자외선을 비춰 코로나 바이러스를 99.7%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체에 무해해 사람이 있는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무(無)수은 엑시머 램프 222㎚ 광원과 인체에 유해한 파장을 제거하는 특수 광학 필터를 조합해 제작해, 사람이 있는 환경에서도 공기·표면 살균이 가능하다. 유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작년 9월 일본에 출시돼 극장, 병원, 은행, 약국, 도서관 등에 1만대 넘게 판매됐다. 한국은 일본, 미국, 유럽에 이어 Care222 광원을 탑재한 제품이 출시되는 세계 네 번째 국가다. 엘비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Arm이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Arm 5G 솔루션 랩’을 발표했다. 테크 마힌드는 디지털 전환, 컨설팅,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업체로, Arm은 테크 마힌드라와의 파트너십으로 네트워크 및 엣지 인프라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모든 사람이 5G를 누리도록 하는 비전을 실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5G 네트워크는 이미 전 세계 60개 이상의 시장에서 상용화됐다. 5G 접속 수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6억9200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Arm 관계자는 “5G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인프라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 인프라의 대부분은 Arm 기반 칩으로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rm과 테크 마힌드라가 협력을 통해 선보인 Arm 5G 솔루션 랩은 Arm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이 함께 모여 실시간 테스트 환경에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시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양사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엔비디아가 내달 8일부터 11일(현지시각)까지 GTC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연다. GTC는 AI, 가속 컴퓨팅, 자율주행 차량 및 로보틱스 분야의 컨퍼런스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개최돼 다양한 산업의 혁신가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2020년에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약 500개 이상의 세션을 통해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고성능 컴퓨팅,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사례를 들을 수 있다. GTC의 세션은 대부분 무료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는 딥러닝 핸즈온 워크숍, AI 기초 세션과 더불어 전 세계의 수많은 개발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HCC)의 2년제 AI 프로그램 신입생을 포함한 여러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HCC는 2년제 공립대학으로, 연간 11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HCC에서 학생들을 AI 전문가로 양성하는 AI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브라운은 “GTC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견학”이라며, “이 같은 기회가 학생들에게 경력 사다리의 첫 번째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11
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전자가 뉴노멀 시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목적 스크린 LG 원퀵을 선보인다. LG 원퀵은 비대면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회사 혹은 집 안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집약한 제품이다. 제품은 4K UHD 해상도 스크린에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전자칠판 등을 탑재했다.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 기반으로 구동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를 내장해 윈도우 기반 PC에 익숙한 고객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인셀(In-cell) 터치’ 기술을 적용해 터치감과 반응속도가 뛰어나다. 기본 탑재한 자체 화상 솔루션 ‘원퀵 리모트 미팅’뿐 아니라 줌, 웹엑스, 팀즈, 스카이프, 구글미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 원퀵은 ▲55형 크기 화면으로 비즈니스 현장의 효율을 높여주는 ‘원퀵 프로’ 모델과 ▲스타트업, 공유오피스 등 중소형 사무실이나 개인 집무실, 서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43형 크기 일반형 모델 ‘원퀵’ 등 화면 크기와 제품 사양에 따라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비즈니스 현장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화학은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PC/ASA 난연 소재인 ‘LUPOY EU520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재는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건물 외벽, 지붕 등 태양이 직접 내려 쬐는 외부에 장기간 노출되기에 내열성과 부식에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태양광 패널 중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된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LUPOY EU5201’은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알루미늄과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무게가 절반 정도로 가볍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다. 또한,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질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화학 분해를 줄여 제품의 수명도 일반 플라스틱 대비 대폭 개선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돼도 색상이 그대로 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협력체계를 다지고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회사로 2020년 회계연도 기준 8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60년 이상 동안 20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추진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관련해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국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에어프로덕츠는 액화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운역량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도입에 나서는 한편 암모니아 분해 기술 등 에어프로덕츠 원천기술을 활용해 그린 암모니아 기반 수소 공급망 구축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모션컨트롤 기업 모벤시스가 반진동 기술 전문기업 포토메카닉을 인수하고 기술 경쟁력을 키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포토메카닉은 모터 기반의 생산 및 검사장비에 적용되는 신호 측정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생산 및 검사장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최소화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통합 솔루션 AVS(Anti Vibration System)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AVS는 모터로 구동하는 생산시설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진동을 측정하고, 이와 반대되는 진동값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동을 억제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다루는 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여준다. 또한 모터로 구동하는 모든 검사 가공 장비에 활용할 수 있고 각각의 생산시설이 가지고 있는 고유 코드와 호환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모벤시스는 100% 소프트웨어로 설계된 독자적인 모션 컨트롤 기술인 ‘소프트모션’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타입의 필드버스 통신기술인 ‘소프트 마스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양 사는 획기적으로 진동을 줄일 수 있는 포토메카닉의 반진동 기술을 WMX 특유의 개방성과 호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후처리 필요 없는 간단한 용액 공정으로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실리콘 태양전지 효율에 가깝게 향상시킨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신현정, 박남규 교수(성균관대학교) 연구팀과 박종혁 교수(연세대학교)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이종접합 구조에서의 전하거동 특성을 제어한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태양전지의 광전변환효율은 광흡수층으로 쓰이는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표면의 결함을 얼마나 보완하고 제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표면의 납 및 요오드 계열의 결함 등이 광흡수를 통해 만들어낸 광전하들을 가두는 트랩으로 작용해 광전변환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광전변환 능력이 부족한 2차원 구조의 페로브스카이트와 광흡수층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밴드갭을 가지는 3차원 구조의 페로브스카이트를 접합하고자 했다. 기존에도 2차원 및 3차원 페로브스카이트를 접합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2차원 물질의 높은 생성 에너지로 인해 열처리 혹은 압력을 통한 후 공정이 요구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열을 가하는 후처리를 생략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2차원 평면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형성하기에 적합한 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와 인공지능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5년간 수행할 6개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GIST와 MIT는 인공지능 기반 공동연구 수행 및 인력교류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양 기관의 연구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협약 및 공동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AI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5년간 200억 원 규모의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포스트닥(박사후연구원) 및 대학원생 인력교류를 통해 AI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GIST-MIT AI 국제협력사업 공동연구는 양 기관의 2~3명의 연구책임자와 참여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AI 분야 융합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칭 방식으로 하나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한-미 대학 간 과학기술 연구 교류 프로젝트다. 지난 4월부터 GIST 김승준, 홍진혁, 김경중 교수와 MIT의 보이첵 매튜식, 다니엘라 러스 교수는 연구팀을 구성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DGIST 연구팀이 폐열로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전기화학 열전지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열전지는 효율이 대폭 개선돼 IoT 소자/센서 등의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공정, 지열, 및 인체에서는 많은 열이 발생하지만, 생산 혹은 소비 과정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중저온(<200 ℃) 폐열은 버려진다.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이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지속가능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폐열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기 위해 최근 연구되고 있는 방법은 전기화학 열전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열전소자와 비교하여, 높은 제베크 효과, 낮은 재료 및 공정비용, 및 전지 설계 유연성의 장점을 가진다. 전기화학 열전지는 P형과 N형으로 구분되는데, 열전지가 큰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십~수백개의 열전지소자들을 직·병렬 연결한 모듈을 구성해야 한다. 그러나 P형에 비해 N형 열전지의 성능이 현저히 낮아서, N형 열전지 성능에 의해 전체 모듈의 성능이 제한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에너지공학전공 이호춘 교수 연구팀은 N형 열전지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농도차 전지가 결합된 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온이 UNIST와 손잡고 배터리 기술 분야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 SK온과 UNIST는 12일 ‘e-SKB(education program for SK Battery)’ 석사과정 모집 공고를 내고 배터리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 양측은 미래 산업인 배터리 기술분야에서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현재 배터리 업계에 부족한 석•박사급 인력이 1천명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SK온과 UNIST는 2022년 3월 UNIST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진학이 가능한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접수를 희망하는 인원은 UNIST 대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터리과학 및 기술-SK이노베이션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해당 전형 입학생에게는 석사 2년간 등록금과 학연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석사과정 졸업 후 SK온 취업에 특전을 제공받는다. 향후 채용이 이뤄질 분야는 배터리 선행연구, 배터리셀 개발, 배터리 공정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송현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장은 “UNIST의 전지 기술 역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핀테크 기업 핀다(FINDA), 하나은행과 손잡고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특화 금융상품 개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기아와 핀다, 하나은행은 '현대자동차·기아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및 신사업 발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완성차 제조사와 핀테크 선도 기업, 국내 대표 금융사 등 이종 산업의 주체들이 신규 서비스 추진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목표로 데이터 가공 및 분석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각 사는 사업별 강점을 살려 신규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신차 구입자금 대출을 이용한 커넥티드카 구입자에게 안전운전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자동차 구매지원 금융상품 등 향후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특화 금융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된 운행 정보, 차량 상태, 운전습관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가공해 현대 디벨로퍼스, 기아 디벨로퍼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등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핀다는 금융 중개 채널을 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21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의 '75톤 액체로켓 엔진'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서울 ADEX 2021의 한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관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75톤 액체로켓 엔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지난 2010년부터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핵심 장치다.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 고압, 극저온 등 극한 조건을 모두 견뎌낼 수 있도록 제작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이번 ADEX 전시회에서 한화 방산계열사 통합 전시관의 핵심은 중앙에 구성된 대규모 스페이스 허브 zone이다. 한화의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액체로켓엔진, 한화시스템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등 한화의 다양한 우주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한화는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사업 초기부터 킥 모터, 위성, 엔진, 기반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사업에 참여해왔다. 최근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주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90년대 과학로켓부터 누리호까지 발사체를 비롯한 다양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10월 7일, 메타콘 2021(Metacon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통신, 플랫폼,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의 리더가 참여해 메타버스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미래와 전망에 대한 다양한 통찰과 비전을 나눴다. LG유플러스, “메타버스, 고객 가치에 집중해야” 국내 대표 이동통신 3사는 일찍이 메타버스 사업화를 선언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몰두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3사의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개황과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LG유플러스의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션랩 담당은 ‘메타버스가 바꿀 고객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민구 담당은 퀄컴이 혼합현실 데모데이에서 언급한 바 있는 ‘공간 인터넷 혹은 모바일 인터넷의 공간화’라는 메타버스의 정의에 주목했다. 정의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웹브라우저의 스크린 대신, 현실 세계를 닮은 가상의 3차원 공간을 통해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다. 김민구 담당은 “메타버스의 근간은 3D 콘텐츠”라며 5G가 상용화되면서 3D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렸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짚었다. 발표에 따르면, 메타버스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