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공지능은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기술 경쟁의 핵'으로 떠올랐다.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 역시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한 예로, 지난 7월 미 AI 국가안보위원회가 개최한 글로벌 신기술 고위급회의에서는 중국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쯤 되면, 중국이 실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지 궁금해진다. 中, 적극적인 기술 개발 공세 나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양강 구도를 이루는 AI 강국이다. 최근 미국은 중국을 제1의 경쟁상대로 인식한 행보를 보였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는 수출입 법안과 자국 R&D 투자 정책을 펼치며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중국은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펼쳤다. 중국은 지난 3월 양회에서 통과된 ‘2035년 장기 목표’에서 2035년까지 완성할 7대 첨단 과학기술의 첫 번째로 AI를 꼽았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양회에서 “오는 10년간 단 하나의 칼을 가는 심정으로 매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희토류, 로봇 등 8대 IT 신산업과 7개 기술 영역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디스플레이 호황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000억 원을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9656억 원, 영업이익 7011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7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2분기(8043억 원) 이후 4년 만이다. 매출액 역시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1분기 매출 6조8828억 원, 영업이익 5230억 원을 달성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1조2241억 원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의 호실적은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에다 광저우 공장 준공 이후 OLED TV 출하가 증가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영향이 크다. 증권가는 특히 OLED TV 판매 호조로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이 2013년 사업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 제조기업의 39%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글 클라우드가 최근 발표한 ‘제조업의 인공지능 도입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체는 AI 사용 현황에서 설문 대상 7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응답률(39%)을 보인 반면 AI 사용이 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85%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구글 클라우드가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의 후속 연구로 설문에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7개 국가의 제조업체 임원 1154명이 참여했다. 앞선 연구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7개 국가 제조업체의 76%가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AI와 같은 디지털 전환 및 혁신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별 제조업체의 AI 사용 및 가속화 현황, AI 구현 과정에서 제조업체가 겪는 어려움 등에 주목했다. 7개 국가 제조업체의 3분의 2가량(64%)이 일상 업무에 AI를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한국 제조업체의 AI 사용률은 39%에 그치며 전체 설문 국가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AI 도입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곳 역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이 메타버스 신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피칭 데이’ 행사를 7월 26일과 27일, 양일 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이 각자의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협업과제를 발굴·기획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양일 간 진행된 행사에는 메타버스 관련 공급·수요기업, 통신사 등 15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석했으며, 그 중 50여 개 기업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했다. 사전에 조사한 기업별 관심 사업 분야에 따라 7월 26일에는 제조, 공공, 서비스(B2B) 분야에 대해, 7월 27일에는 라이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B2C) 분야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제조·공공·서비스(B2B) 분야는 ’XR 원격협업 및 저작도구와 뷰어‘, ’메타버스 기반 응급소생술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 ’메타버스 전시·컨벤션‘ 등 30여 건의 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들 3개 기업은 2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2분기(애플 자체 기준 3분기) 매출은 8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와 비교해 36% 증가했고, 월가 추정치 733억 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7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서비스(33%)와 기타제품(40%), 맥 컴퓨터(16%), 아이패드 매출(12%)도 일제히 늘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2분기(MS 자체 기준 4분기) 매출은 46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월가 추정치(442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25% 증가한 146억9000만 달러를, 윈도우와 게임, 검색 광고까지 포함하는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9% 늘어난 140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도 2.17달러로 시장 예상치(1.92달러)보다 높았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영우디에스피가 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를 통해 신규 캐시카우 확보에 나선다. 영우디에스피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의 '10나노 이하 반도체 결함 검사장비용 자외선 렌즈모듈 실장 성능평가 기술개발' 세부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본 과제는 '반도체 결함 검사장비용 CaF2 광학소재 및 광학모듈 기술개발'의 3세부 과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기관, 한국광기술원이 총괄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1세부, 2세부에서는 각각 ‘CaF2 단결정 제조장비 및 200mm급 고균질 잉곳’과 ‘고분해능 자외선 렌즈설계, 광학렌즈, 광학모듈화 상용화’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며, 총 정부지원금은 194.5억 원이다. 영우디에스피가 담당할 3세부 과제의 최종적인 목표는 반도체 DUV 대물렌즈 실장 및 성능평가용 IQC(수입검사)와 검사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영우디에스피가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대일시스템, 금오공대, 국민대, 애리조나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 자격으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 말까지이다 영우디에스피는 오는 2022년까지 DUV 대물렌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SDI가 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고 2025년 발효되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을 계기로 미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95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4.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667억 원을 10.7% 상회했다. 매출은 3조3천3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32% 증가했으며, 분기 매출로 사상 최대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순이익은 2883억 원으로 504.48% 늘었다. 삼성SDI는 특히 2분기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기차 배터리가 포함된 에너지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536% 많은 168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2분기에 유의미한 규모로 흑자를 내며 1분기 적자를 상쇄해 1·2분기 합산으로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한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가 26일(현지시간) 스팩 합병 상장 첫날 약 11%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루시드는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26.8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루시드와 합병한 처칠 캐피털 스팩의 하루 전 주가보다 10.64% 오른 수준이다. 앞서 루시드는 지난 2월 스팩 합병을 발표했으며 당시 합병 기업의 가치는 240억 달러로 평가됐다. 루시드는 2007년 설립된 업체로, 연내 럭셔리 세단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를 처음 출시할 예정이며 LG화학과 배터리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도 맺었다. 테슬라의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인 피터 롤린스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으며 29억 달러를 투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최대 주주로 있다. 롤린스는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이미 1만 대 이상의 선주문을 받아놨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널은 전기차 업체는 최근 1년간 스팩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은 업체가 20여개사에 달할 정도로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이 활발한 업종이라면서 일부 업체들은 비현실적인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비판받기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유럽연합(EU)이 도입을 추진 중인 AI 규제안이 EU 경제에 향후 5년간 360억 달러(약 41조5800억 원)의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데이터 혁신센터(Center for Data Innovation, CDI)는 지난 4월 제안된 EU의 AI 규제안은 AI의 발전에 저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이 규제안은 사람들의 안전, 생계, 권리에 위협이 되는 AI 시스템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DI는 "AI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강한 규제안"이라며, 유럽 기업의 규제 준수 비용이 향후 5년에 걸쳐 3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CDI는 미 싱크탱크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산하 조직이며 ITIF는 아마존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NBC유니버설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더존비즈온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80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27분기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분이 2분기부터 반영되며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보다 60.6% 성장했고, 확장형 ERP 사업 역시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이 16.2% 늘었다. 그룹웨어 사업도 28%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핵심사업 전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하반기에는 'Amaranth 10'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로 손실을 봤지만,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0억달러(1조1500억 원)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11억4000만 달러(1조31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었다.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테슬라의 2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의 1억400만 달러(1200억 원)와 비교해 10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119억6000만 달러(13조8100억 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60억4천만달러)에 견줘 거의 2배로 늘었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113억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도 1.45달러로, 시장 추정치(98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글로벌 반도체 칩과 원자재 부족 사태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이익과 매출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넘었다"고 전했고, AP통신은 "테슬라가 장기 생존 능력에 대한 의문을 없애고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부문 매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50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기업 고객의 투자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동기보다 5.5% 증가한 1조3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 확대, ERP 사업 업종 다변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기업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 글로벌 사업 확대,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화상회의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기반 고객 업무 자동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IT 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 매출액도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49.1% 증가한 1조859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 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세대 ERP 기반 대외사업, 스마트팩토리 업종 다변화, 제조공장·유통센터 물류자동화 추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 서비스를 선제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의 류더인(劉德音) 회장은 일본에 검토 중인 반도체 생산 거점과 관련해 "일본의 생산 비용은 대만과 비교해 매우 비싸다"는 인식을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전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처럼 일본에서의 생산 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고객과의 협력으로 당사도 이익을 내고 싶다. 매주 일본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상대와 교섭 중이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의사를 함께 표명했다. 그는 일본에 공장을 짓는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현지 시찰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TSMC는 세계 각국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비해 해외 기업을 유치해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달 16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정상회의에 대만 대표로 출석한 TSMC의 창업자 장중머우(張忠謀) 전 회장은 "몇천 억 달러의 비용을 오랜 세월에 걸쳐 투입하더라도 완전한 공급망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류 회장은 26일 주총에서 "장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히 5G 모델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 아이폰12에 이어 1분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21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모델 매출액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체의 39%에 해당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5G 스마트폰 사용은 전 지역에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애플이 아이폰12를 지난해 4분기 첫 출시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1분기에는 삼성 갤럭시S21, 샤오미 미11이 나오면서 애플의 감소세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레노보, 비보, 오포, 리얼미 등 많은 제조사가 중저가 5G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5G 시장이 매출과 출하량 면에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출하량 기준 업체별 점유율은 애플 34%, 삼성 13%, 오포 13%, 비보 12%, 샤오미 10% 등 순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애플 53%, 삼성 14%, 오포 7%, 비보 7%, 샤오미 6% 등 순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금까지는 플래그십 제품군을 중심으로 5G 수요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텔이 2025년 및 그 이후 제품 발전을 가속화할 토대가 되는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에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 중 가장 상세히 공정 및 패키징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10년 여 만에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인 '리본펫' 발표 외에도 업계 최초 후면 전력 공급 방식인 '파워비아'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인텔은 High NA(High Numerical Aperture) EUV라 불리는 차세대 극자외선 리소그래피(EUV)를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은 업계 최초로 High NA EUV 생산 툴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는 글로벌 ‘인텔 엑셀러레이티드’ 웹 캐스트에서 “인텔은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공정 성능 리더십으로 가는 확실한 길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CEO는 “인텔은 트랜지스터에서 시스템 레벨까지 기술 진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교 불가한 혁신을 활용하고 있다. 주기율표의 모든 원소가 고갈될 때까지 인텔은 무어의 법칙을 지속해갈 것이며 실리콘의 마법과 같은 혁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