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차그룹이 1t급 포터 EV(전기차)를 활용한 식품 배송 서비스를 통해 통합 물류 솔루션 검증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백화점,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함께 전기트럭 기반의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반경 3㎞ 이내 지역에서 제공되며, 콜드체인을 갖춘 '이동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소형 물류총괄대행 시설) 차량 4대가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주문 10∼30분 내에 과일, 야채, 정육 등 친환경 신선식품 배송을 완료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맞춤형 예약 배송도 가능한 '도심형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차량과 단말 등을 통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대백화점은 화주사로서 현대식품관 투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문·결제·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팀프레시는 차량과 배송 기사를 관리하며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은 단말, 서비스 플랫폼, 충전 인프라 등을 포함한 통합 물류 솔루션 검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상용 FMS(차량 관제 시스템) 개념검증(PoC)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환을 선언하며 전기차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구에서는 주행 중이던 포터2 일렉트릭(EV)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중에서는 화재 발생 1호가 된다. 현대차가 대규모 리콜 조치까지 취했던 현대차 코나 EV도 지난달 충남 보령과 노르웨이에서 2건의 화재가 더 발생했다. 두 차량 모두 주차 중이었지만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고, 작년 3월 이후 생산된 신차여서 리콜 대상도 아니었다. 현대차는 코나 EV의 연이은 화재로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지난 3월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1조4천억원을 투입해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전 세계 7만5천680대의 코나 EV를 리콜한 바 있다. 그러나 리콜 조치 이후에도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화재 건수는 201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12건과 해외 5건 등 총 17건으로 늘어났다. 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CJ대한통운이 지능형 스캐너 ITS 등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지난 5년간 61억 박스가 넘는 택배 상품을 처리하며 택배 첨단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ITS, 휠소터 등 CJ대한통운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은 동종업계에 비해 3~5년 가량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향후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택배 현장 첨단화에 앞장서고,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 11월 업계 최초로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Intelligent Scanner)’를 도입해 올해 6월말까지 61억개가 넘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 있는 택배 터미널에는 총 300여대의 ITS 장비가 설치돼 있다. ITS는 컨베이어 벨트 위로 빠르게 지나가는 택배 박스를 자동으로스캔해 운송장 바코드에 담긴 택배 상품 정보를 추출해 저장하는 최첨단 장비다. 지난 2016년 11월 업계 최초로 자동분류기 ‘휠소터(Wheel Sorter)’와 함께 택배 현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ITS는 택배 박스 위에 있는 운송장 바코드를 인식하고, 휠소터는 배송지역별로 택배 박스를 자동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국의 명문 대학들이 잇따라 반도체 부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이는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올인' 정책에 호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명문 베이징(北京)대는 반도체 부문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대학원'을 설립하고 지난 15일 개원식을 열었다. 베이징대 반도체 대학원은 집적회로 및 반도체 설계ㆍ제조 분야 기술자들을 양성하고 중국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하오핑 베이징대 총장은 대학원 개원식에서 "혁신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항저우과학기술대(HUST)가 우한(武漢)시에 반도체 관련 단과대를 개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기술 허브'인 선전시에 위치한 신흥 명문대학인 선전기술대학(SZTU)도 지난달 반도체 관련 단과대학을 신설했다. 선전기술대학의 반도체 단과대학은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의 협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가 반도체 단과대학을 설립한 바 있다. 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XR(확장현실) 헤드셋 세계시장 규모가 1분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스북의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가 시장점유율을 75%까지 높이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6일 세계 XR 시장 1분기 분석 보고서에서 1분기 XR 헤드셋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오큘러스 퀘스트2의 판매 증가가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오큘러스는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속해서 성능을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 올해 1분기까지 오큘러스 퀘스트2 누적 판매량 46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큘러스는 퀘스트2의 선전으로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4분기 42%에서 75%로 확대, 독주체제를 굳혔다. 중국의 DPVR이 기업·교육 분야에 집중하며 6%로 2위에 올랐고, 플레이스테이션 VR 후속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소니는 5%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위로 떨어졌다. 칸 차우한 수석분석가는 "오큘러스 시리즈의 선전으로 1분기 세계 XR 출하량 중 단독모드 VR 비중이 전년 동기 42%에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가상융합기술(이하 XR) 중심의 한·아세안 협력거점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가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는 한-아세안 ICT산업 협력 거점이자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를 16일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이하 ICT 융합빌리지)’는 지난 201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및 한국과 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는 XR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한·아세안 상호 동반성장 기반 마련과 교류 확대를 위해 구축됐다. 앞으로 4년 동안 한-아세안 XR 협력과 상호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XR 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원 ▲한-아세안 공동협력 XR 과제 발굴·지원 ▲K-아세안 XR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한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의장, 주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부대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아세안문화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한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허가했다. 용법과 용량은 12~15세의 경우에도 기존 16세 이상과 동일하게 백신을 희석한 후 0.3ml로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로 접종하면 된다. 한편 ‘코미나티주’는 지난 5월 5일 캐나다에 이어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도 12세 이상 접종으로 허가변경했다. 식약처는 ‘코미나티주’ 백신을 접종받은 12~15세에서 안전성은 16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해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12~15세에서 나타난 이상사례는 16세 이상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는데, 일반적으로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등이으로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고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소실됐다. 또한 12~15세에 대한 효과성의 경우 코로나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으로 평가한 결과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먼저 예방효과는 2차 접종 후 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1983명(백신군 1005명, 위약군 9
헬로티 김진희 기자 | NHN가 올인원 협업툴 'NHN Dooray!(두레이)'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주관의 민간 클라우드(SaaS) 선도이용 지원사업에 공급자로 참여하여 13개의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급변하는 디지털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활용도와 효율성이 높은 민간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를 공공기관에서 이용하고자 할 때 선도사업을 통해 해당 서비스의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NHN두레이는 ‘2021년 행정·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선도이용 지원사업’에 SaaS 공급사업자로 참여하여, 2차 선도사업까지 13개의 기관에 협업툴 두레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두레이는 프로젝트 중심의 기능을 갖춘 올인원 협업툴이다.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협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 몰입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업무 이메일 자체가 별도의 프로젝트로 등록될 수 있어 이력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백창열 두레이 개발 센터장은 "두레이는 서울대, KAIS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진이 수산물 직거래 스타트업인 공유어장㈜과 함께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15일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공유어장㈜ 유병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선(先)주문, 후(後)조업’ 방식의 비대면 수산물유통 플랫폼인 ‘파도상자’를 운영하는 공유어장㈜은 소비자에게는 원산지와 조업시기가 확인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어부에게는 유통마진을 돌려준다는 사회적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고객이 미리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2 주 내 어부가 출항하여 조업 당일 수산물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조업 예정 기간, 조업 여부, 발송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진이 지난해 7월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진과 공유어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신선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선한 수산물의 운송을 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및 솔루션은 물론, 유무선 사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논의가 시작된 ‘6G’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6G는 5G 이후 상용화될 예정인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개발 및 표준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DDI는 6G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국제 표준 제정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OU로 KDDI와의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양사는 다른 국가의 통신사업자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2015년부터 6년간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 ▲교환 근무 등 협업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 박종욱 최고 전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 E&S가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확대하고 SK그룹의 ESG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테마인 ‘Join Eco, Be Energy, and Make Origins’는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여 친환경에너지의 새로운 기원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SK E&S가 추진하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고 있고 한다. SK E&S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의 분야별 주요 포인트를 밝히고 있다. 먼저,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및 CCUS 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넷제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사회(Social) 분야는 SK E&S가 ‘19년부터 추진해온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필두로 지역재생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3개 위원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자동차 구매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산업 조사업체인 GfK 오토모빌리티가 신차를 구매하거나 임대할 의사가 있는 미국 소비자와의 매달 약 2만건의 인터뷰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18∼29세와 30∼44세 연령 그룹에서 각각 절반에 달하는 45%가 반도체 품귀 사태로 차량 구매 계획을 변경했다. 반면 65세 이상에서 차량 구매 계획을 바꾼 이들은 11%에 불과했고, 45∼64세 그룹도 21%에 그쳤다. 이는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재고 부족에 대한 인식이 65세 이상에서는 59%에 달하는 반면, 18∼29세 그룹에서 43%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차 구매 계획을 변경한 소비자의 대처 방식도 연령대별로 엇갈렸다. 65세 이상 소비자의 69%는 기존 주문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구매 자체를 연기하는 등 모델과 기능에 대한 초기 구매 계획 당시 선택을 유지했다. 다른 신차 등으로 선택을 바꾼 경우는 31%에 그쳤다. 반면 18∼29세 그룹의 경우 초기 선택대로 기다리는 경우는 39%에 불과했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행정안전부는 15일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를 통해 총 15건의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의 조기 성과를 끌어내고,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대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3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공모했고, 이 결과 161개 지자체에서 총 252건의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제출했다. 1차 서면심사는 디지털 뉴딜 분야와 그린 뉴딜·기타 분야로 나눠 총 40건을 선정했고, 이어 2차 온라인 대국민투표에서는 광화문1번가 개설 이후 최대 인원인 2만 3689명이 참여해 24건의 우수사업을 뽑았다. 이렇게 선정한 24건은 다시 전문가(50%)와 시도 대표단(50%)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5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우수사업으로 선정한 15개 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월 말에 총 30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해 지자체가 지역균형뉴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마중물이 되게 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대전광역시를 드론산업 메카로 조성하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국내 산업계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5일 철강·알루미늄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EU가 전날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각 14일 오후 2시 30분)에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법안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 민관의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정부는 EU가 탄소국경조정제도를 WTO 규범에 합치하게 설계·운영해야 하고, 불필요한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게 해서는 안 되며,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EU 및 주요 관계국들과 양자협의 등을 통해 대응해왔다. 향후에도 정부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법안 내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우리 입장을 마련한 후 EU 및 주요 관계국들과 지속 협의하고, 특히 우리의 배출권거래제 및 탄소중립 정책 등을 충분히 설명해 동등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그간 배출권거래제 및 RE100, RPS 등의 선제적 도입·운영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비해왔으며, 향후에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탄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원자력연구원이 방글라데시 연구용 원자로 개조사업을 맡아 요르단, 네덜란드 등에 이어 6개국에 연구로 기술을 수출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BAEC)가 발주한 연구용 원자로(BTRR) 계측제어계통 일괄 개조사업에 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해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86년부터 가동한 연구용원자로 BTRR의 계측제어계통을 디지털 기술로 개발해 교체하는 것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에서 교육훈련까지 턴키 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계측제어계통은 원자로의 운전 상태를 감시, 제어하고 이상 상태가 발생했을 때 원자로를 안전하게 정지하는 설비로 두뇌와 신경조직에 비유되는 핵심설비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388만 달러며, 이달 중순 본 계약을 체결하고 18개월간 사업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1월경 방글라데시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방글라데시 연구용 원자로 계측제어계통 일괄 개조사업을 수주함으로써 2009년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건설사업 수주, 그리스, 태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기술 수출에 이어 6번째 연구용 원자로 분야 기술 수출실적을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