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재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된다. 다만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은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됐고, 3단계 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 없이 정체하고 있어 전면적인 방역 완화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추석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받고 9월 말에는 절반 가까이 접종을 완료하며 국민들의 피로감이 큰 점을 고려해 예방접종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정방안으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카페와 가정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그 이후로는 식당·카페에서만 접종완료자 2명을 포함해 4명까지 가능한 상태다. 3단계 지역 가운데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인원 제한 없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확장 가상세계에서 청년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소통했다. 문체부는 지난 2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공간 ‘이프랜드(ifland)’에서 열린 ‘청년이 바꿨지-문체부’ 캠페인 성과공유마당에 황 장관이 ‘JazzyWolf’라는 가상인물(아바타)로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지난 5월부터 확장 가상세계 공간 ‘이프랜드’에서 청년자치 적극 행정 소통 캠페인 ‘청년이 바꿨지 - 문체부’를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청년예술인들과 대변인실 블로그 역대(2014~2019년) 대학생 기자들은 정기적으로 ‘이프랜드’에 모여 정책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청년 정책사업 총 24건을 제안 받았고 ‘청춘 마이크 인 메타랜드(in METALAND)’와 ‘나만의 예술반상’을 최종 추진 사업으로 채택했다. ‘청춘 마이크 인 메타랜드’는 ‘청춘 마이크’에 참여하고 있는 각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공연 영상을 확장 가상세계 공간에서 즐기는 콘서트다. 청년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국민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일 성과공유마당 참가자들은 1부에서 ‘청춘 마이크 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디지털포렌식(디지털과학수사)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은 ISO/IEC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분야의 조직,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해 특정분야에 대한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운영한다. 최근 디지털 범죄의 증가와 각종 범죄의 첨단화·고도화 등으로 디지털 증거가 형사사법 사건의 주요증거로 사용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디지털포렌식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국과수는 범죄수사 및 재판에서 감정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KOLAS 국제공인시험분야 인정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KOLAS 인정 획득으로 국과수는 전문인력, 품질시스템, 감정기법 및 시험방법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된다. 아울러 ILAC-MRA 국제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전 세계 104개국 수사 및 법정기관에서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주 진행되는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모더나 백신도 활용된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6∼12일 접종이 예약된 18∼49세 연령층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지만 일부는 모더나 백신도 접종하게 된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백신별 배송 시기, 당일 접종 기관의 백신 보유 상황 등에 따라 대상자별로 사전 안내된 것과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이 시행될 수 있다”며 “접종 기관의 안내에 따라 접종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추진단은 18∼49세 최종 접종률이 해당 인구(약 2241만명) 대비 약 83.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사람을 반영한 수치다. 해당 연령층의 접종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돼 3일 0시 기준으로 약 102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여기에 지자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군 및 잔여백신 접종 등을 포함한 18∼49세 연령층 전체 1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약 982만명으로 집계됐다. 18∼49세 일반 청장년층의 사전 예약률은 현재 69.4%다. 접종 예약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 철강산업 사망사고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 참석 기업의 안전관리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3일 박화진 차관과 4개 철강사 및 한국철강협회 등이 산업안전보건리더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철강산업은 철광석을 녹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수의 고위험 설비·기계 운영, 위험물질 취급 등으로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7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고위험 업종이다. 사망사고 대부분이 철강 관련 설비·기계 등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발생유형으로도 설비·기계 운용 중 끼이거나(75명 중 20명), 추락한 경우(12명), 화재·폭발(11명)이 일어난 경우 등이 많았다. 지난 5년간 75명의 철강산업 사망사고 세부 원인을 분석한 결과 모두 153건의 원인이 사고 발생에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업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준수하지 않았던 경우가 153건 중 79건(52%)으로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설비·기계 노후화, 끼임 방지 덮개 미설치 등 안전시설을 확보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55건(36%)이었고 원하청 간 정보공유 및 소통 부재로 원하청 동시 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효성티앤씨가 광양만권의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젠’을 지역 기업과 업체들에게 공급해 지역사회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 김문선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사장, 포스코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이 지난달 31일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기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활성화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의 폐페트병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 그리고 효성티앤씨가 수거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생산하게 된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환경을 생각해 100%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최근 많은 패션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생산되는 리젠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근무복, 안전조끼와 같은 필수제품으로 제작된다. 또한,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을 통해 다양한 굿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 김 PU사장은 “광양만 지역의 폐페트병을 비롯해 폐어망 등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더 나아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가 수도권 6개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 여의도)를 연결하는 ‘원(One) IDC’ 인터넷 백본망에 테라급 네트워크를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기존 IDC 백본망 용량 대비 10배 늘어난 수치다. 테라급 네트워크 구축으로 KT 수도권 IDC 이용 기업은 급격한 트래픽 증가 시 인터넷 접속망을 100G 단위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원 IDC’는 수도권에 위치한 KT IDC를 연결해 하나의 거대 IDC 형태로 연동하는 기술이다. 여러 개의 IDC를 묶어 하나의 IDC로 제공하는 것은 KT 원 IDC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원 IDC는 하나의 IDC에서 갑작스럽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IT자원이 여러 IDC에 분산돼 있어도 고비용의 물리적 회선 구성 없이 하나의 가상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위치 대역폭을 10배 넓혔다. 트래픽 흐름을 유연하게 제어하는 네트워크 토탈 솔루션도 IDC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디도스 공격을 받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중교통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올해 상반기 이용자들은 월 평균 1만 4816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3.6%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16만4000명에서 올해 6월 23만6000명으로 크게 늘었고, 8월말 현재 26만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20%, 공공재원)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약 10%)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올해 상반기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지난해의 경우 대중교통비를 월 평균 1만 2862원, 20.2%를 절감했던 데 비해 올해는 월 평균 1만 4816원, 23.6%로 절감률이 더 높아졌다. 특히 저소득층 이용자는 월 평균 1만 5939원, 28.9%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돼 대중교통비 부담을 대폭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얼리버드 제도’와 저소득층 범위 확대 등 올해 도입된 추가 마일리지 혜택을 받은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CJ대한통운이 우수 물류 IT 인재 선발을 위한 등용문을 열었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입사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자 역량있는 인재의 발굴을 위한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Open System, Open Data, System & Solutions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리는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관련 분야에 관심과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4명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주어지는 영역별 과제 5개와 자유 과제 1개 총 6개 중 하나를 선택해 주어진 데이터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알고리즘 분석,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적용해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지를 평가하며 총 10개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선발된 10개팀 중 대상 1팀 1,500만원, 최우수 2팀 각 800만원, 우수 3팀 각 400만원, 입선 4팀 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개발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출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10kW SOFC는 기존 PEMFC(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 제품 대비, 이번 SOFC 제품의 전력 발전효율은 40%이상 높다. 또한 기존 시중의 5kW이하급 SOFC 제품들과 크기가 비슷해 약 50%정도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확보해,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산 퓨얼셀파워BU 김덕현 BU장은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이번 제품의 전력 발전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면서,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PEMFC 제품과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SOFC 제품을 통해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의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퓨얼셀파워BU는 2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형 기술개발(R&D)을 대폭 확대해 하드웨어·제조 분야 중소 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부 기술개발 관련 예산 중 투자형 예산을 현재 2.8% 수준에서 2025년까지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신설된 투자형 기술개발은 벤처캐피탈(VC)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에 연계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출연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기업선별과 투자·육성 전문역량을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기부는 투자형 기술개발 예산 확대와 함께 투자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하드웨어·제조 분야의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에 대한 투자 비중을 현재 63%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중기부는 기술개발 성공 시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되지만 실패 확률이 높아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어려운 프로젝트를 발굴해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혁신·도전 프로젝트를 출제 공모해 정책지정형으로 선정하고 지원한도를 대폭 상향한다. 탄소저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미세먼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핵심기술 등의 분야가 적용 대상으로 꼽힌다. 또 중기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정부·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해킹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지정·운영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해 인력을 확보한다. 특히 정보 보호 사업 예산을 정보화사업 예산대비 15% 이상 반영하는 것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25개 산하기관에서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을 실시하는 동시에 정보보호 관련 기관운영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정보보안 감사지원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정보보호 조직 및 인력 강화 과기정통부는 산하기관이 정보보호 업무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규모 등을 고려해 내년까지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사이버 침해가 특정목표 아래 수단과 기법이 보다 치밀하게 계획되는 등 보다 조직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음을 고려할 때 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또한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개정해 산하기관이 최소한으로 확보해야 할 정보보호 전담 인력의 기준도 상향하고, 현재 재직 중인 정보보호 담당직원은 정보보호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정보보호 전문기관의 교육이수 의무화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 수출액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선전 속에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한 5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4% 늘어난 515억6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 흑자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의 신산업이 역대 8월 수출액 1위를 기록하며 전통산업과 유망산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 속에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웃돌았으며, 8월 수출액은 117억 달러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출 호황은 초과 수요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경제·사회 전환을 법제화한 탄소중립기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법적 기반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달 31일 국회를 통과해 9월 중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기본법 국회 통과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4번째로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법제화하는 것으로, 이에 탄소중립 이행 절차를 체계화하고 기후영향평가와 기후대응기금 등의 정책수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흡수량을 제외한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로, 유엔 산하 국제기구 IPCC는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세계 모든 국가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유엔에 제출한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고, 이어 탄소중립기본법에서는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가기 위한 법정 절차와 정책수단을 담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의 의의는 2050년 탄소중립을 국가 비전으로 명시한 데에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고용노동부가 청년 및 중장년 구직자 등이 코딩·빅데이터·앱 개발 등의 기초지식이 전혀 없어도 입문·초보 과정부터 훈련할 수 있는 ‘K-디지털 크레딧(디지털 기초역량 훈련)’의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자부담금 환급제도를 신설해 훈련생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등 폭넓은 지원을 강화하고, 오는 9월부터는 2차 훈련과정 70개를 순차적으로 새롭게 개설한다. 한편 ‘K-디지털 크레딧’은 청년 등이 디지털 기초역량 부족으로 노동시장 진입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2021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사업으로, 민간의 인기 있는 훈련기관에서 수강가능한 훈련비를 1인당 50만 원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 확대 및 자부담 환급 등 폭넓은 지원 강화 고용부는 더욱 많은 훈련생이 디지털 기초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K-디지털 크레딧의 혜택을 대폭적으로 확대·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청년이나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중이었으나, 지난 13일부터는 만 35세 이상부터 55세 미만의 중장년 남성 구직자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훈련비의 10%를 훈련생이 자부담했으나, 30일부터 훈련과정 수료 시 자부담금을 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