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제 시행을 앞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섰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강성천 차관은 소상공인 업계 대표 2명을 포함해 심의위원회 민간위원 후보자들과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기부는 다음 주에도 사전 워크숍을 한 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지난 7월 7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소상공인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된다. 정부의 직접적 방역조치인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지난 7월 7일 이후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다. 이전까지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은 일정 구간별 정액을 지급해 왔다. 이와 달리 손실보상은 업체별 피해 규모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가 올해 첫 시행되는 만큼 시행 이전까지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소상공인연합회 및 전국상인연합회를 포함한 20여개 소상공인·자영업자 협·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9월 한달 동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2일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중소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불과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558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6억2000만달러로 31.0% 늘었고, 무역수지는 42억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7.9% 늘어난 26억6000만 달러로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97.7) 대비 0.7p 상승한 9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전망지수(103.4, 5.5p↑), 영업이익전망지수(99.5, 3.6p↑), 생산규모전망지수(106.0, 4.7p↑) 등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전망 수치가 나왔다. 자동차, 전자부품 업종이 제조업 부문 경기전망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분기 큰 폭으로 감소한 자동차 업종 경기전망지수가 반등(108.7, 19.8p↑)하고, 전자부품 업종 경기전망지수는 6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 상승에도 비제조업 부문이 전분기 대비 5.5p 하락하면서 네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98.3) 대비 3.1p 감소한 95.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부문 경기전망지수는 93.2로 건설(88.0, 10.1p↓), 부동산·임대(88.5, 9.5p↓), 출판·통신·정보서비스 (103.3, 9.2p↓) 업종에서 크게 하락하면서 네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9월 30일~10월 1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 소재한 힐튼경주 호텔에서 '2021 KBIZ 신임이사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신임이사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21 KBIZ 신임이사장 세미나'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동조합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 데 이어 협동조합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것으로 신임이사장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임 협동조합 이사장의 업계 대표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이업종간 시너지를 위한 협업의 장으로 마련했다. 또한 신임이사장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특강으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의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인간지성’ 강의와 함께,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 방안과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 방안 등 경영애로 극복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확산이 경제 환경을 더 빠르게 변화 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협동조합이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임이사장님들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가 친환경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인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하고 시장 선도에 나선다. 그린어블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송, 저장 시 적용되는 전문적인 철강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브랜드로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2020년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에 이은 포스코의 세 번째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저탄소 시장 요구에 맞는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에너지의 지속적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린어블은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어인 ‘Green’과 ‘가능하게 하다’를 뜻하는 ‘Enable’의 합성어로 친환경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철강의 역할을 강조했다. 가운데 원(圓) 이미지에는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만들고 이렇게 생산한 철강제품은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핵심소재로 다시 사용되어 친환경 선순환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린어블 브랜드의 주요 제품은 ▲태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는 지난달 30일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내년 이후 고객 가치 기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LG 최고경영진은 2022년에는 전반적인 코로나 특수가 약화되는 가운데 국가와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지역, 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SCM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고 기업들은 비용 구조 악화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사업과 경영 전반의 혁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의 적극적인 탐색, 친환경 핵심 재료 및 공정기술 확보와 같은 탈탄소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어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개선 활동 기반의 성과들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실천 문화의 체질화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쿠팡이 호남권역 최대 규모 첨단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쿠팡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물류센터(이하 광주FC) 기공식을 열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광주FC는 약 17만 제곱 미터(연면적) 규모로 호남 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가 된다. 쿠팡은 광주FC에 2,0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물류설비 등을 도입해 상품 관리와 작업 동선을 최적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은 대폭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물류센터인 광주FC 설립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물류센터 건립으로 인한 신규 고용 예상 인원은 2,000명 이상(직간접 포함)으로 최근 20년 내 광주광역시가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광주FC는 호남권 최초로 전국 단위 로켓배송이 가능한 첨단물류센터로 세워진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창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29일 2021년 KOEN-KEPCO 협업 필리핀 세부발전소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와 이동 제한으로 인해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력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 15개사의 우수제품 소개자료와 필리핀 세부발전소 설비자료를 상호간에 사전 공유하여 상담 가능한 품목을 사전 1대 1로 매칭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직접 대면이 어려운 만큼 참여기업들이 개별적으로 On-Line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하고 남동발전과 한국전력이 원격으로 상담일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쿠웨이트, 나이지리아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 현지 바이어와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박진우 동반성장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 정부의 국가간 이동제한 조치로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요즘같은 시기에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더욱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일레트릭이 글로벌 제조산업 미래를 선도할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선 2019년 포스코가 처음 선정된 이후 두번째이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이 지난달 29일 세계경제포럼(WEF) 2021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차회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등대공장이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6개월 이상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이날 연차회의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다. 구 회장은 “이번 LS일렉트릭의 등대공장 선정은 그 동안 L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에서의 큰 성과이고 특히 생산 운영의 디지털화가 필요한 계열사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등대공장으로 새롭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산업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포스코케미칼은 1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와 '차세대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배터리 산업 분야의 실무인력 육성, 교육환경 조성, 취업 지원 등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배터리 소재에 특화된 공정 기술 교육 프로그램과 양극재공장에서의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생의 관련 분야 취업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화학 분야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 경험이 풍부한 산학 겸임교사들이 실무 중심으로 육성한 우수 인력을 포스코케미칼에 추천하고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실무 인력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과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우수한 실무 인력을 육성
헬로티 김진희 기자 | HMM이 친환경 선박 전환과 탄소중립 선언 등 선제적인 친환경 사업 정책 추진으로 ‘이달의 한국판 뉴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달 30일 개최된 이달의 한국판 뉴딜 감사패 수여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자는 해수부, 과기부,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 등 10개 부처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문학·디지털·환경 등 한국판 뉴딜 전문가 16인이 평가해 선정된다. HMM은 대한민국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주요 조선사, 물류기업, 한국선급 등과 함께 친환경 선박·해운시장 선도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린뉴딜(해수부)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HMM은 국내 해운선사 최초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중립 목표를 선언했으며, ‘Getting to Zero Coalition’ 가입 등 무탄소 선박 개발에 대한 의지를 선제적으로 선언하고 기업·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만들어 낸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도입한다. SK지오센트릭은 9월말부터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고열로 분해해 만들어진 열분해유를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원료유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원료유로 투입된 열분해유는 다른 원유와 마찬가지로 SK에너지의 정유 공정과 SK지오센트릭의 석유화학 공정을 거쳐 석유화학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지금까지 열분해유는 염소 등 불순물로 인해 공정 투입 시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설비 부식 등에 대한 우려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SK지오센트릭은 전통 화학사업 역량에 기반, 열분해유 속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기술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열분해유를 친환경 원료유로 탈바꿈시켰다. 이번에 최초 도입한 열분해유는 SK지오센트릭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지난 2019년부터 후처리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국내 중소 열분해 업체 제주클린에너지생산 제품이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을 위한 국내 폐플라스틱 열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업 관점에서 이들이 생산한 열분해유를 도입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하는 배터리와 석유개발 부문의 신설 법인이 1일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SK 배터리와 SK E&P의 사명을 결정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SK 배터리 신설법인명은 'SK온(ON)',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을 총괄해온 지동섭 사장이 유력하다. SK온은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생산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맡는다. 최근 포드와 10조2천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내 3개 공장을 세우기로 한 데 이어 미국·유럽 등지에 배터리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적정 시점에 신설 법인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석유개발 부문의 사명은 SK어스온(earthon)이 유력하며,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명성 대표가 계속해서 신규 법인의 대표를 맡을 전망이다. 이번 기업 분할로 주요 사업을 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BMR)을 비롯해 친환경 연구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내내 자동차업계의 생산 차질을 야기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내년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사 경영진들은 그동안 반도체 부족 현상이 연말이면 완화될 일시적인 문제라고 말해왔지만, 이젠 극복하는 데 수년이 걸릴 '구조적 대격변'이라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실제 아시아에서 반도체 조립·테스트 병목현상이라는 새 난관도 떠올랐다. 대만의 TSMC와 같은 대형 반도체 제조사가 반도체를 제조하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업체들이 이를 조립·검사하는데, 이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립·검사업체들은 마진이 작기에 쉽게 생산능력을 늘리지 못하고 설령 확대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생산량을 늘리기까지 9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차량에 많이 쓰이는 반도체가 반도체 제조사들이 기피하는 저사양·저마진의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점도 반도체 부족 현상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사들이 그동안 발표한 4천억달러(약 475조원)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 중에 마이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사를 단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상임이사: ▲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 이정관 ▲ 경영혁신본부장 오영오 ▲ 공공주택본부장 박철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