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WP…페이스북, 인스타그램·왓츠앱 인수 과정서 반독점 법률 위반 의혹 정부, 구글 이어 페이스북과도 소송전 임박했나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들이 이르면 내달 중으로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이 결정되면 미국의 양대 인터넷 '공룡'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두 정부와의 소송전에 들어가게 된다. (출처: 연합뉴스) WP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2일 모여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문제를 논의했다. FTC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에 대한 FTC의 반독점 소송 결정은 조지프 사이먼스 위원장을 포함해 공화당 소속 3명, 민주당 소속 2명의 총 5명의 위원이 다수결로 정한다. 페이스북은 지난 8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정부의 반독점 조사의 일환으로 FTC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반독점당국은 페이스북이 그동안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공정경쟁을 저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로티] 2박3일 SK CEO 세미나서 새로운 기업가치 확보 방안 주문 내년 이해관계자 신뢰 높이는 원년 삼기로…ESG 경영속도도 높이기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각 회사가 만든 '파이낸셜 스토리'에 시장의 신뢰와 사회의 공감이 더해질 때만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SK CEO들은 내년을 각 사가 제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원년으로 삼고, 재무제표 중심의 성장 전략을 신뢰와 공감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최 회장은 이날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열린 '2020 CEO 세미나'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며 "이제는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가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헬로티] 망 사용료·계약관계·조세회피·경영 투명성 등 국감서 '도마' 넷플릭스 "내년부터 경영공시 준비 중…지적사항 개선방안 고민할 것"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 조세 회피 혐의를 받고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등 문제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23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넷플릭스와 LG유플러스와의 계약에 대해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으로 했는데, (LG유플러스가) 가입자 늘리기에 집착해 굴욕적 계약을 했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러니 넷플릭스를 '갑플릭스'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인터넷서비스업체(ISP)의 망을 무상으로 이용하면 결국 이용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콘텐츠사업자로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넷플릭스와 콘텐츠 업체 간 수익 배분율이 9대 1로 알려졌다"며 "(이 같은 배분율이) 콘텐츠 업체를 옥죈다는 지적이 많다. 개선 계획이 있나"고 질의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헬로티] "택배노동자는 쓰다 버리는 일회용품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23일 "CJ대한통운에 택배 노동자는 쓰다 버리는 일회용품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사진. 국감 질의하는 노웅래 최고위원 (출처: 연합뉴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택배노동자 사망 사례 14건 중 6건이 발생한 CJ대한통운 현장 시찰에 갔는데 사람이 연이어 죽어도 사측 관계자들 사이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CJ대한통운이 대책을 발표했는데 한 마디로 팥소 없는 찐빵이며 일회용 면피성 대책에 불과하다"며 "문화를 만들겠다는 CJ이지만 그 안에는 노동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즉각 특별 현장 점검을 통해 제2·3의 억울한 죽음을 막아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가 있다면 전 국민 산재보험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다. 국민 생명 앞에 정치권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헬로티] 카카오 자회사…재고·근태 관리 솔루션도 출시 예정 카카오의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티팩'(T-fac)을 출시했다. 티팩은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공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량, 공정 시스템, 기기 오류 등 제조·설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해당 내용을 담당자에게 카톡으로 전달한다. 관리자가 공장에 대기하거나 PC로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카톡으로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가 카카오 클라우드에 축적·분석돼 기업 및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활용할 수도 있다. 사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T-fac' (출처: 연합뉴스) 사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T-fac' (출처: 연합뉴스) 지난 6일 출시된 티팩은 우선 당일 목표 생산량 및 업무 지시 공유, 실시간 진행 상황 확인, 공정 이슈 실시간 전달·대응 등의 기능을 우선 제공한다. 장비 상황, 보고 자동화, 발주 현황 등의 기능은 올해 4분기에 추가된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계열사에 IT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B2B 솔루션을 출시
[헬로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역대 최대 규모 참가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 행사가 열린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진교영)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제22회 반도체 대전(SEDEX)'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218개 기업이 490개 부스로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5G 통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오토모티브(Automotive) 등 4대 솔루션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D램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역대 최대 용량의 512GB DDR5와 16GB LPDDR5 모바일 D램, 0.7μm(마이크로미터) 픽셀 기반 이미지센서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SK하이닉스는 '모든 데이터는 메모리로 통한다(All Data Lead to Memory)'라는 주제로 4차산업 혁명시대의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과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다. 또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DDR5와 PCIe 4.0 규격의 최신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
[헬로티] 컨퍼런스콜서 밝혀…"분사 후에도 글로벌 1위 지위 유지할 것" 코나 화재 관련해선 "현대차와 공동 원인 규명 중…충당금 미정" LG화학이 12월 1일 출범하는 전지사업 부문의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의 2024년 목표 매출을 30조원으로 잡고 글로벌 1위 지위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화학 장승세 전지사업본부 경영전략총괄(전무)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1위 지위를 확보했으며 분사를 통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2024년에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은 높은 한자릿수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전지부문의 내년 목표는 매출 18조원 중후반, 영업이익률은 한자릿수 중반 정도다. 사진. LG 여의도 사옥 (출처: 연합뉴스) 장승세 전무는 "분사 예정인 신설법인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약 150조원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법인 신설 이후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등 배터리 사업 전 영역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글로벌 1등 지위를 확고히 할 것"
[헬로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 2020(MIF 2020)’ 온라인 개최...올해 5회째 맞아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9~30일 양일간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obility Innovators Forum, 이하 MIF) 2020’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MIF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석학,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과 혁신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 크래들(Cradle)’은 MIF를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대 크래들은 MIF 2020에서 인간 중심 모빌리티를 현실화하기 위해 ‘비전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모빌리티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가치와 목표를 지켜 나가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드워크 랩스’ 댄 닥터로프(Dan Doctoroff)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올라’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CEO, ‘어라이벌’ 데니스 스베르드로프(Den
[헬로티] 윤영찬 "구글 앱 선탑재시키고 검색 광고 수익 공유…타사 앱은 방해" 이영 "인앱결제 수수료 절반, 이통사가 챙겨"…IT기업단체 "중단하라" 사진. 국감 질의하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 (출처: 연합뉴스) 구글이 이동통신사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일종의 짬짜미 계약을 맺고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정감사 막바지에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에 따르면, 구글이 이통사·제조사를 이용해 경쟁사 앱이 스마트폰에 선탑재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정황이 있다. 미국 하원 법사위 산하 반(反)독점소위는 이달 6일 구글과 아마존·애플·페이스북이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449쪽짜리 보고서를 펴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구글 검색'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특정 앱을 선탑재하도록 하고, 검색 서비스 경쟁 앱은 선탑재·설치를 불가능하도록 막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처: 연합뉴스) 2016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구글은 휴대전화 제조사가 경쟁
[헬로티] 로봇이 만든 치킨을 조만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는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KFC와 '치킨 제조 자동화 공동 개발 분야 연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푸드테크(Food-tech)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 (출처: 연합뉴스) 두 기업은 협동 로봇을 활용한 치킨 제조 자동화에 관한 연구개발, 조리 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정 배치와 장치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조리 작업 효율화를 위한 공정 설계와 운영 절차 표준화를 전담하고, KFC는 제조 노하우와 매장 설비 제공을 통해 조리 장치 개발을 맡는다. 특히 현대로보틱스는 비전 센싱 기술(카메라 시각 정보 분석)을 통해 치킨 제품 분류 단계를 자동화하고, 장소가 협소한 곳은 협동 로봇 대신 공간 이동이 자유로운 모바일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치킨 제조 중 위험성이 높고 반복 작업이 이뤄지는 곳에 협동 로봇이 투입돼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리과정에 로봇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다양한 주문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헬로티] 사진.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 (출처: 연합뉴스) 국내 첫 주차로봇인 경기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가 인천시 부평구에 공급된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나르카 개발사인 '마로로봇테크'는 지난 6일 부평구 스마트 주차로봇 사업 입찰에 참여해 17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평구 굴포먹거리타운 지하에는 202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주차로봇 주차장 조성이 추진된다. 나르카는 부천시와 마로로봇테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개발한 주차로봇이다. 이 로봇은 가로 4.2m, 세로 1.9m, 높이 35㎝ 크기의 직육면체 형태로 최대 3t의 차량을 들어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하좌우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도 주차 차량을 옮겨 놓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나르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4차 산업 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화도 수월해졌다. 실증특례는 안전성 등 검증 기준이 없어 신기술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울 때 관련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제도다. 부천시는 나르카가 기존 주차장의 공간 효율을 30%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어 굴포먹거리타운 일대 주차난이 다
[헬로티] "부품업체 미래차 전환율 39.6%…중소 업체는 16.1%" 자동차산업 전환기를 맞아 부품업계도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부품 생산 체계를 갖춰야 할 때가 왔지만 경제적 여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핵심부품 경쟁력이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진. 제10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 (출처: 연합뉴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미래차 전환 실태 조사결과 및 정책건의'를 주제로 제10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열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품업체의 체계적인 미래차 전환 전략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부품업계는 미래차 관련 투자를 늘려가고 있지만 투자금 회수에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만기 회장은 특히 중국 업체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전기차 부품 공급망을 전부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CATL은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부품업체인 저장싼화는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
[헬로티] UNIST와 실증화 사업…"오염물질 저감 전기 마련될 것" SK이노베이션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업해 이산화탄소로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기술이 완성되면 산업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탄소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며 "'그린밸런스 2030' 비전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UNIST 김건태 교수팀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엔지니어들이 실증화 사업 협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와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김건태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검증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물에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는 제거되고 전기와 수소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교수팀은 이미 연구단계에서 기술 검증을 마쳤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실증화 사업을 위해 UNIST가 설립한
[헬로티] 개인금고 시장이 커지고 있다. 맞벌이 및 1인가구의 증가세와 맞물려 ‘19년 기준 국내 금고시장 규모는 1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CAGR) 8.9%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또한 ‘24년 2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CCTV로 대표되는 물리보안 시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와 선일금고 제품을 연계한 ‘금고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선일금고는 국내 1위 금고 제작업체로, 작년 9월부터 KT와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왔다. 금고뷰 서비스는 매장 또는 가정에 설치한 금고에 일체형으로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금고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KT 기가아이즈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과 선일금고의 스마트 센서를 통해 칩입이나 금고 파손 등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휴대폰 알람을 통해 고객에게 알린다. 또 이러한 위협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KT텔레캅의 출동 서비스를 월 2회 무상으로
[헬로티]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로 삼성과 메모리 1, 2위 싹쓸이 전문가 "낸드도 선의의 경쟁, 반도체 생태계 육성 도움 기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K-메모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됐다. SK하이닉스의 낸드 시장 도약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메모리 분야의 양대 축인 D램과 낸드에서 모두 국내 기업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사진.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본사(출처: 연합뉴스) ◇ D램 이어 낸드도 국내 기업이 과반…'K-메모리' 기술 경쟁 가속 이번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로 D램에 이어 낸드도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은 각각 42.1%, 30.2%에 달한다. 우리 기업의 점유율이 72%를 넘어서는 과점 시장이다. 이에 비해 낸드플래시는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33.8%, 5위인 SK하이닉스가 11.4%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45%인데 이번에 하이닉스가 인텔 낸드(11.5%)를 사들이면서 전체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