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카메라 전문기업 바이렉스(Virex)가 ‘2025 AI 머신비전 컨퍼런스’에서 초고해상도 CIS(Contact Image Sensor) 카메라 솔루션을 공개하며 머신비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승엽 대표는 “라인스캔 중심의 기존 검사 구조는 설치 제약과 높은 비용으로 한계를 드러내왔다”며 “바이렉스의 CIS 카메라는 장비 설계의 자유를 높이고, 고해상도·저비용·정밀검사의 균형을 이룬 차세대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션의 주제 ‘장비 설계의 자유를 주는 CIS 카메라 솔루션’에서 대면적 및 협소 공간 검사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CIS는 더 작은 장비로 더 넓은 검사 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스캔의 복잡함을 넘어, 컴팩트한 올인원 비전 바이렉스가 지적한 기존 라인스캔(Line Scan) 방식은 카메라·렌즈·조명·컨트롤러·프레임그래버·PC 등 여러 구성요소가 필요해 설치 난이도가 높고, 대면적 검사 시 기구 진동과 이미지 왜곡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균일한 조명을 유지하기 위해 고가의 연속 광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반해 CIS(Contact Image Sensor)는 렌즈와 광원을 일체화한 Rod Lens Arr
AI 머신비전 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기업이 있다. 메가페이즈(MegaPhase)와 크로스오버텍(Crossover Tech)은 22일 열린 ‘2025 AI 머신비전 컨퍼런스’에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탑재 2.5D 머신비전 솔루션을 공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를 맡은 오인태 대표는 “2D로는 부족하지만 3D는 과한 응용 환경에서 최적의 대안이 2.5D 비전”이라며 “FPGA 병렬연산 기반의 하드웨어 컴퓨팅 이미징(HWCI) 기술을 통해 미세 결함 검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말했다. 메가페이즈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전 하드웨어 기업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7,000건 이상 배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크로스오버텍은 메가페이즈의 한국 파트너로서 국내 제조 현장에 해당 기술을 공급·지원하고 있다. FPGA 하드웨어 연산으로 구현한 ‘초정밀·저지연’ 비전 이 솔루션의 핵심은 하드웨어 병렬처리 구조를 갖춘 FPGA 기반 연산 플랫폼이다. 기존 CPU 중심의 순차 처리 구조와 달리 FPGA는 데이터를 단 한 번만 전송하는 ‘Transfer-Only-Once’ 경로를 사
AI 머신비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 ‘2025 AI 머신비전 컨퍼런스’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와 ㈜첨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AI와 로봇으로 융합하는 머신비전 활용 방안과 최신 기술’을 주제로, 머신비전 업계 주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비전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AI 딥러닝 비전검사, FPGA 기반 고속 영상처리, 3D 센싱, 고해상도 광학 솔루션, 고급 이미지 처리 등 산업 전반의 기술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제조·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물류 자동화 등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가 소개되며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의 실질적 로드맵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된다. 뉴로클과 라온피플, AI 비전의 실무적 확장 사례 제시 첫 세션에서 뉴로클(Neurocle)의 이승엽 팀장은 오토 딥러닝 기반 비전검사 플랫폼과 신제품 ‘Neuro-T Engine’을 공개했다. 그는 “비전검사에 AI를 적용하는 가장 큰 장벽은 학습 데이터와 모델 최적화의 복잡성”이라며 “Neuro-T Engine은 기존보다 70% 이상 빠른 학습 속도와 20% 이상 향상된 불량 검출 정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비욘드로보틱스(Beyond Robotics)가 대한민국 최초로 농업용 지능형 수확 로봇의 상업적 계약을 체결하며 ‘Physical AI’ 농업혁신의 문을 열었다. 비욘드로보틱스는 전북 지역 딸기 농가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최대 6개월간 딸기 수확 로봇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딸기 수확 로봇이 상업적 매출 계약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국내 농업 자동화의 역사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비욘드로보틱스는 3D 비전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실제 환경에서 보고·판단·행동이 가능한 ‘Physical AI’ 기반의 농업용 로봇을 개발해왔다. 창업 3년차인 이 기업은 농촌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 순환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욘드로보틱스의 딸기 수확 로봇은 3D 비전 기술로 숙도(익음 정도), 크기, 기형과 여부, 병충해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AI는 농가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최적의 수확 대상을 자동으로 선정하며, 손상 없는 경로를 계산해 딸기를 정밀하게 채취한다. 수확 속도는 분당 최대 16개, 정확도는 95%에 달하며 손실률은 1% 미만으로, 글로벌 최고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 전시회 ‘2025 로보월드(ROBOTWORLD 2025)’가 개막을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한층 확대된 규모와 기술 중심의 비즈니스 전시로 돌아온다.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개최되는 2025 로보월드는 제조, 물류, 의료, 국방 등 전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로봇과 AI 기술을 총망라한다. 올해 참가 규모는 국내외 350개 기업, 1,000개 부스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간담회 현장은 ‘미래를 이끄는 로보월드’라는 주제 아래 업계 관계자와 기자들이 모여 전시회 방향과 주요 참가기업의 신제품을 미리 살펴보는 프리뷰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비즈니스 중심’ 로봇 전시회 이번 로보월드는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의 장’을 목표로,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과 글로벌 교류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협회 측은 전시회와 함께 국제로봇심포지엄, 로보월드 어워드, 수출·투자 상담회, 스타트
글로벌 창고 로봇 솔루션 기업 엑소텍(Exotec)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물류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출범한 엑소텍은 10년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고 전 세계 200여 고객 현장에 1만 대 이상의 로봇을 공급하며 업계에서 손꼽힐 만큼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엑소텍은 유연한 모듈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존 창고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왔다. 대표 제품인 스카이팟(Skypod) 시스템은 수요 변화에 맞춰 쉽게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초기 투자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갭(Gap Inc.), 유니클로(Uniqlo), 까르푸(Carrefour) 등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들이 엑소텍의 시스템을 도입하며 물류 효율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스카이팟 외에도 컨베이어 시스템 스카이패스(Skypath), 창고 관리 소프트웨어 딥스카이(Deepsky) 등 엔드투엔드 자동화를 위한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 솔루션들은 입고, 보관, 출고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결해 생산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엑소텍은 “창고 자동화의 본질은 복잡함이 아니라 우아함과 단순함”이라는 철학 아래, 고객이 블록처럼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오는 10월 22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2025 AI 머신비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와 ㈜첨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AI와 로봇으로 융합하는 머신비전 활용 방안과 최신 기술’을 주제로 AI 머신비전의 산업별 응용과 기술 발전 방향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머신비전은 현재 제조, 물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산업 전반의 자동화와 품질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AI와 결합한 차세대 머신비전은 정밀 검사, 생산 효율 향상, 로보틱스 융합을 통해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AI 기반 비전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머신비전의 최신 기술 동향 ▲산업별 적용 사례(반도체, 2차전지, 물류·유통, 자동차, 전자·디스플레이) ▲3D 비전, 로봇+비전 통합 솔루션, Edge AI 기반 실시간 분석 등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뉴로클 이승엽 팀장이 ‘오토딥러닝 비전
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onepredict)가 제조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원프레딕트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SDM(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플랫폼 개발 사업의 핵심 기술 설계 및 실증 과제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프레딕트는 자사의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MFM, Manufacturing Foundation Model)을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차세대 AI 기반 제조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원프레딕트는 국내 최초의 산업용 AI 솔루션 ‘가디원(guardione)’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예지보전(PdM)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춰 확장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 특히 가디원에 적용된 ‘oneSolution’ 기술은 대량의 설비 데이터를 미리 학습, 여러 산업 환경에서도 스스로 적응하고 다양한 설비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MFM 개발은 이러한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 산
해양 빅데이터 혁신 기업 ㈜맵시(Mapsea, 공동대표 조홍래)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에 참가해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차세대 북극항로 항해 솔루션을 선보인다. 맵시는 이번 전시에서 “Connecting the Seas, Leading to the Arctic(바다를 잇고, 북극으로 향하다)”를 주제로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기후 변화 시대의 항로 혁신을 이끌 새로운 기술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의 핵심은 AI 기반 항해 최적화 플랫폼 ‘mapsea NAVIGATION’과 실시간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mapsea CONNECT’이다. 두 솔루션은 북극항로와 같은 빙해(氷海) 구역에서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코마린에서는 특히 ▲빙해 탐지 및 회피를 지원하는 아이스 내비게이션(ICE Navigation) 모듈 ▲실시간 운항 환경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새롭게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실제 선박 운항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체험형 부스를 통해 AI 항로 예측과 환경 규제 대응 기술을 직접 경험
물류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뒷단의 산업이 아닙니다. ‘황’ 기자의 헬로로지스틱스는 글로벌과 국내 물류 시장에서 벌어지는 변화와 혁신을 쉽고 깊게 풀어내고자 마련한 고정 기획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와 산업의 흐름을 담아 물류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하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내 물류업계에서 중대형 전기화물차 도입과 확대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와 대기환경 개선 요구가 맞물리면서,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물류 현장에서의 전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대형 택배사와 운송업체들이 친환경 경영 전략의 핵심 축으로 중대형 전기화물차를 꼽으면서 업계 안팎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9월 30일, 국회에서는 ‘중·대형 전기화물차 보급 정책 마련 세미나’가 열려 물류계와 산업계 전반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대형 전기화물차, 왜 ‘지금’인가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글로벌 과제다. 그중에서도 교통·물류 부문은 그 핵심에 있다.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4%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 중에서도 중·대형 화물차는 배출 비중에서 절대적이다. 승용차에 비해 수십 배의 배출량을 내뿜는 구조적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로봇 파견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격화된다. HR 아웃소싱 전문기업 MJ플렉스(대표 김시출)와 차세대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아이엔지로보틱스(대표 문명일)는 지난 9월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방송·공항 등 다양한 현장에 로봇 파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기반 스마트 운영 모델 공동 기획 및 현장 실증 ▲전문 운영 인력 파견 및 맞춤형 운영 매뉴얼 개발 ▲공동 마케팅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 인력 파견을 넘어, 로봇과 인력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아이엔지로보틱스는 이미 물류·제조 현장에 자율이동로봇(AMR)을 상용화해 실제 운영 중인 만큼, 기술 검증을 넘어 현장 경험을 갖춘 파트너로 주목된다. 서빙 로봇, 물류 로봇, 안내 로봇, 배송 로봇 등 다양한 자율 이동형 로봇을 기반으로 방송사, 복합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파견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MJ플렉스는 29년 이상 HR 아웃소싱 경험과 1,200명 이상의 인력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취업 플랫폼 ‘미디어잡’과
전 세계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차세대 모바일 트렌드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초박형 강화유리(UTG, Ultra-Thin Glass)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신비전 전문기업 이스라비전(ISRA VISION, 아트라스콥코 그룹 소속)은 UTG 생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차세대 검사 솔루션 ‘FPM-SMART’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UTG는 두께 30~50μm 수준의 초박형 유리로, 유연성과 내구성, 투명도를 동시에 요구받는 폴더블폰 핵심 부품이다. 그러나 생산 과정에서 미세 균열, 스크래치, 이물질, 눌림, 돌기 등 다양한 결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백만 번의 힌지 구동에도 손상 없이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폴더블폰 특성상 제품 내구성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정밀한 검사 솔루션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스라비전의 FPM-SMART는 약 40년간 축적된 머신비전 기술과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한 UTG 전용 검사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특화된 광학 설계, 3개 조명을 활용한 멀티 채널 구조를 통해 스크래치·이물 같은 2D 결함은
제조·물류 자동화 혁신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및 비전 전문기업 아이브(AiV, 대표 성민수)가 제조·물류 특화 AI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봇(AiVot)’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봇은 AI 비전 인식과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분리돼 있던 ‘눈(비전)’과 ‘두뇌(제어)’ 기능을 하나로 묶어 공정의 지연과 오차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생산라인 무인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브는 독자 개발한 강화학습 기반 AI 모델과 Visual Servoing 기술, 광학 모듈을 적용해 카메라가 포착한 시각 정보를 로봇 제어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기존 로봇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초정밀 조립 작업까지 가능해졌다. 특히 에피소드 학습 기법을 활용해 학습 과정을 200회 이상 반복해야 했던 기존 대비 약 30회 수준으로 줄이며 학습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 이를 통해 신규 작업 공정 도입 시에도 빠른 적용이 가능해졌다. 아이봇은 아이브의 MLOps 플랫폼 ‘아이브옵스(AiVOps)’와 연동돼 생산 환경이나 품종 변화에 맞춰 필요한 모델을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국에머슨(대표 정재성)이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시회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 참가해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에머슨은 이번 전시에서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SM) ▲해양 사이버 보안(Maritime Cybersecurity) ▲에너지 절감 및 최적화(Energy Saving & Optimization) ▲친환경 선박 기술(Greening Vessel Technologies) 등 네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양 산업이 직면한 운영 효율성, 보안, 규제 대응, 환경 지속가능성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무한 자동화’ 존에서는 현장 계기부터 제어,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자동화 플랫폼이 전시된다. 에머슨의 아키텍처는 지능형 필드·엣지·클라우드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AspenTech HYSIS 디지털 트윈 ▲플랜트웹(Plantweb) 디지털 에코시스템
제조 AI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엠(RTM㈜)이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함께 진행한 ‘AI 비전검사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현’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8일 경기도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하루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중소 제조기업들이 AI 비전검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스마트 제조 전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다수의 주요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참가 기업의 78.6%가 이미 머신비전을 운영하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기업들은 AI 비전검사 도입을 통해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수기 검사 업무 경감 등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은 3~6개월 내 협업을 희망해 향후 PoC(개념검증) 및 파일럿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AI 모델 생성, 라벨링, 적용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은 AI 비전검사의 실제 효과와 도입 가능성을 체감했으며, 스마트 제조 혁신 과정에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