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생산 장비·재료 수급길 막은 데 이어 이번엔 자금줄 차단 효과 노려 미국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든 중국 최대 반도체 회사 SMIC(중신궈지·中芯國際)를 집요하게 때리고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가 자국 업체들이 SMIC에 반도체 생산 설비와 재료 등을 자유롭게 팔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까지 나서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자국 자본이 흘러가는 것을 막기로 한 것이다.' SMIC는 중국이 사활 건 '반도체 자급' 선도 업체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SMIC, 중국해양석유(CNOOC),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 중국건설기술(CCT) 4개 중국 회사를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으로 간주하고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로써 미 국방부가 관리하는 중국군 연관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총 35곳으로 늘어났다. 새로 목록에 오른 기업 중 특히 눈에 띄는 곳은 SMIC다. SMIC는 중국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반도체 자급' 실현의 최전선에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다. 이 회사는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팹리스)로부터 주문을 받아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두뇌인
[헬로티] 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경 (출처: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사이버공격(해킹)을 당해 수만 명의 개인정보가 다수 유출됐다. KAIST는 전날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생과 전·현직 교직원, 연구자 등 3만609명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 안내' 메일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퇴직자 등을 포함한 규모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이름과 KAIST 포털 아이디, KAIST 이메일, 부서·학과, 사번·학번 등 정보가 유출됐다. KAIST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학교 전자연구노트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돼 로그 분석·모니터링을 한 결과 개인정보가 다수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전자연구노트는 연구자별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정보를 비롯해 공유 자료, 협업 연구 노트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교내 IP 대역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도록 경로를 제한하고, 정보 보안 주무 부서에서 DB 접근 제어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보안 조치했다. KAIST 관계자는 "포털 메인 시스템 인증을 두 단계 이상 높이고 패스워드를 변경하도록 조치했다"며 "메일을 받은 구성원
[헬로티] 하락하던 D램 현물가도 상승 전환…업계 "반도체 생산 차질" 예상 글로벌 D램 반도체 공급 3위 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대만 공장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아직 마이크론측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D램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3일 오후 마이크론의 대만 MTTW 공장이 정전으로 약 1시간 이상 가동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론측의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업계에는 정전 직후 내부 비상 전원 가동 등으로 실제 생산에 큰 차질은 없었다는 분석과 2시간30분 이상 정전 사태가 이어져 피해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해당 팹의 생산능력은 월 12만5천장으로, 전 세계 D램 생산량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생산 제품은 PC용과 서버용 DDR4와 LPDDR4 등이다. 업계는 피해 규모는 불명확하지만 일단 반도체 공장은 정전 등으로 일시적이라도 멈춰서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반도체의 원재료인 웨이퍼
[헬로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 세상이 내몰린 비접촉의 세계에도 보이지 않는 팬데믹이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일상이 실제 접촉이 아닌 원격·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그 틈을 파고드는 사이버 위협이 어느 때보다 성행하고 있다. 특히 몰래 컴퓨터의 파일을 암호화한 다음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소닉월은 올해 상반기 탐지된 랜섬웨어가 약 1억2천만건으로, 작년보다 20%가량 늘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중요한 자료가 많고 큰돈을 요구할 수 있는 기업이 주된 공격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에 당했다. 이 여파로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일부 점포가 휴점하거나 부분 영업을 하기도 했다. 해커는 이랜드그룹이 돈 요구에 응하지 않자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신용카드 정보를 일부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점점 높이는 등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 사이버공격 (출처:연합뉴스) 개인용 컴퓨터를 노린 공격도 여전하다. 특히 원격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빈틈을 노린 공격이 늘어났다. 집에서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해 일을 보려면 윈도 원격데스크톱(RDP) 등을 쓰는데,
[헬로티] 인텔, 4일 인텔 랩스 데이에서 뉴로모픽 기술 연구 성과 발표해 음성명령 인식 부분서 기존 GPU 대비 천 배 높은 에너지 효율, 200ms 빠른 응답 속도 인텔이 뇌 속의 뉴런 형태를 모방한 회로를 만들어 인간의 뇌 기능을 모사하는 뉴로모픽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텔 랩스 데이 행사에서 인텔은 ‘인텔 뉴로모픽 리서치 커뮤니티(Intel Neuromorphic Research Community, 이하 INRC)’가 진행 중인 연구의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뉴로모픽 연구 테스트 칩인 로이히(Loihi)를 활용한 연구에 대한 것이다. 인텔은 이날 음성명령 인식, 동작 인식, 이미지 검색, 최적화 및 검색, 로보틱스의 총 다섯 가지 부분의 연구 성과를 각각 설명했다. 인텔은 음성명령 인식 부분에서 미국의 경영 컨설팅 회사 엑센츄어가 진행한 테스트를 소개하며 로이히가 GPU와 유사한 정확도는 물론, GPU 대비 1천 배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200m/s 더 빠른 응답 속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INRC의 회원사로서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칩의 우수한
[헬로티]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위상 잡음 성능을 저하하지 않고 광대역 기능을 제공하는 쿼드밴드 전압 제어 오실레이터(VCO)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ADI, 쿼드밴드 VCO 출시 새로운 쿼드밴드 VCO 시리즈는 기본 주파수 범위가 8.3GHz~ 26.6GHz인 초광대역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싱글밴드 광대역 VCO보다 낮은 위상 잡음뿐 아니라 전류 소비를 낮게 유지해준다. ADI에 따르면, 이 같은 광대역 기능과 낮은 위상 잡음의 조합은 고성능 측정 장비와 항공우주 및 방위 애플리케이션에 용이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쿼드밴드 VCO 신제품은 기본 오실레이터를 통합하고 있기 때문에 디바이스 체배 효과로 하위 고조파 주파수 톤이 발생하지 않는다. 전압 오버슈트 없이 VCO 대역 사이 전환 시간도 짧다. 기존의 싱글밴드 광대역 VCO 대비 더 낮은 튜닝 전압과 더 좋은 감도 대 주파수 특성 덕분에 루프 필터 설계의 복잡성이 줄어들었다. 또한, 소형 40핀 6 x 6mm LFCSP SMT 패키지에 캡슐화할 수 있다.
[헬로티] 최근 배터리 산업에서 기술의 발전을 증명할 수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급속충전’이다. 급속충전 기술은 특히 전기차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2차 전지 기업들은 기술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AIST에서 급속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했다. 수 초에서 수 분의 급속충전이 가능해, 상용화만 된다면 전기차를 비롯해 전기 트램과 스마트 전자기기 등에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급속충전은 ‘리튬이온 배터리’ 구조를 그대로 따르면서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원리를 알 필요가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재(리튬산화물)와 음극재(흑연),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돼 있다. 리튬이온이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를 이동하면서 도선으로 전자가 흐르게 되는데, 이때 전기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이다. 충전은 리튬이온이 양극에서 음극으로, 방전(에너지 소비)는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면서 이뤄진다. 전해질은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케하는 물질이고,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은 차단하면서 미세한 구멍으로 리튬이온만 통과시키는
[헬로티] 블루투스 & IoT 보안 기업 노르마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ICT대상’ 시상식에서 ICT해외진출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ICT대상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ICT 혁신, 지능정보, 5G 3개 부문에서 총 9점의 장관상을 수여 했고, 노르마는 ICT 혁신 해외 진출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2001년부터 19년 동안 무선 보안 솔루션 보급을 통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보안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IoT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스마트 시티 보안에 주력하며 해외 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주요 성과로 강조됐다. 정현철 대표는 “블루투스, 5G와 같은 무선 통신 분야가 급성장할 때 보안의 필요성을 인식,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린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스마트 홈,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시티의
[헬로티] 한정판 ‘뉴 킹 수퍼스포트-35’, 시크 페이스 기술과 3D 프린팅 퍼터 디자인으로 개인 맞춤형 차세대 퍼터 성능 제공 HP와 코브라 골프가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골프 퍼터 ‘뉴 킹 수퍼스포트-35 퍼터(The KING Supersport-35 putter)’를 선보였다. 코브라 골프와 HP, 파마텍은 지난 2년간의 협력으로, 무게 분포를 최적화해 높은 관성 모멘트(MOI, Moment of Inertia)를 제공하는 블레이드형 3D 프린팅 메탈 본체를 개발했다. 코브라는 골프 업계 3D 프린팅 도입을 위해 HP의 메탈 젯(Metal Jet) 기술을 채택했다. 더 빠른 처리 시간과 뛰어난 디자인 적용성을 바탕으로 코브라의 엔지니어들은 반복적으로 디자인,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가 가능했으며, 기존의 제조 방식보다 훨씬 더 빠르게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 코브라와 HP는 2019년 초 협업을 시작, 2020년 초까지 8개월 동안 HP 메탈 젯 기술을 활용해 35개의 다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성능은 물론 골퍼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미래 골프 장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헬로티] 강원도·가스기술공사와 300억원 투자… 평창에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 한화솔루션이 민·관·공 협력투자사업을 통해 재생 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 생산 단지를 조성한다. 풍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소로 전환하는 그린 수소 기술을 확보하면서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나서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3일 강원도·한국가스기술공사와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 삼척시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 한화솔루션,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체결 기념행사(최문순 강원도지사(좌)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중)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우)) 이번 업무 협약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1488㎡(약 450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290톤(t)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시설과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전해 방식은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전기화학적 기
[헬로티] KOTRA, 3일 태국 방콕서 ‘글로벌 파트너링 아시아’ 개최 현재 태국은 전기차·스마트전자로 산업 급변 중, “한국과 협력 늘리고 싶어”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글로벌 파트너링 아시아’ 행사. 한국기업 홍보부스에서 기업인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태국은 자동차 생산 세계 9위이자 아세안 1위(2019년 기준) 국가다. 현재는 ‘태국 4.0’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전기차를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전체 30% 규모인 연간 75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태국 전기·전자산업 가치사슬도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태국에서 한국기업의 전기차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KOTRA가 3일 태국 방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태국산업연맹(FTI)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링 아시아’ 행사를 열었다. 3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파트너링 아시아’는 한국기업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아세안 지역으로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대학교에서 과학기술 국제개발협력(ODA)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감염병 유행 이후 과학기술의 도전‘을 주제로 과학기술분야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코로나 시대에 과학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 ODA 사업수행기관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과학기술 분야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에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 녹색성장 기구 사무총장, 제로미 킴(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바렛 해이즐타인(Barrett Hazeltine) 브라운대 교수, 윤제용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장,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적정기술·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별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은 “코로나로 인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헬로티] 정부가 스마트농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전략을 3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주요 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8회 바이오특별위원회를 통해 ‘스마트농수산업 확산을 위한 그린바이오 연구개발 투자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스마트농수산업을 위한 투자전략 발표 (출처 : 과기정통부) 그 동안 농수산업 분야 연구개발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농수산업 분야의 첨단화가 가속화되면서 분산된 지원체계를 넘어 IT 등 타 분야의 발전된 첨단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융복합 연구개발 지원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민간이 포함된 다부처 협업 융복합 연구기반을 확충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첨단기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효율화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농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농어촌 지역경제 균형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핵심기술 개발 및 소재ㆍ부품ㆍ장비 국산화 ▲다부처 협업 융복합 연구기반 확충 ▲전주기 데이터 선순환체계 마련이라는 세 가지 항목이 제시됐다. 핵심기술 개발 및 소재·부품
[헬로티] 복합재료 성형기술 개발을 통해 PAV 등 신산업 핵심기술 확보 추진 UNIST와 한국화이바가 지난 2일 제5공학관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UNIST의 경량복합재 고속성형 연구 인력 및 인프라와 한국화이바의 복합재 생산 기술능력을 결합해 첨단 복합재 성형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둔 한국화이바는 설립 이래 5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 방산, 민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합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복합소재 제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UNIST는 교내에 구축된 복합재료기술 연구센터(센터장 박영빈)를 중심으로 경량복합재 고속성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는 100억 원 규모의 첨단 복합재 고속성형 장비가 구축돼 운영 중이며, 성형 · 소재 · 해석 등 복합재 전 분야에 걸쳐 특화된 연구팀이 상주하고 있다. 사진. UNIST와 한국화이바가 2일(수) 산학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영빈 센터장은 “복합재 소재, 설계 및 성형기술은 비행기나 자동차와 같은 운송 수단의 화두인 경량화를 해결할
[헬로티] 리튬부터 니켈, 흑연, 양극재, 음극재까지 소재 밸류체인 구축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그룹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의 이차전지소재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 및 흑연 등의 이차전지 핵심원료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평가매장량 증가, ▲친환경 니켈 제련 사업 추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을 연계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키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이차전지소재 일괄공급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우위에 기반하여 이차전지소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이차전지산업의 밸류체인은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등을 생산하는 이차전지소재 회사, 이에 필요한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원료를 가공, 공급하는 이차전지소재 원료공급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은 전기를 생성, 충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