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칩 주문 후 최종 인도까지 대기시간(리드타임)이 18주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월 23일 보도했다. 서스퀘하나 파이낸셜 그룹에 따르면 반도체 칩 주문에서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인 리드타임이 지난달 18주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4월보다 7일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 업체가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종전 2018년 최장 기록과 비교하면 4주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반도체 종류별로 보면 전력 흐름을 통제하는 전력관리 칩의 리드타임은 25.6주로 4월보다 약 2주가량 늘어났다. CNBC는 리드타임의 장기화는 최근 칩 부족으로 패닉에 빠진 수요자들이 너무 많은 물량을 주문하면서 향후 공급과잉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경기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쌍용차 협력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250억원의 추가 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5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5배수인 25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7월초부터 쌍용차 협력업체에 지원한다. 이번에 조성된 자금은 신보가 운영 중인 쌍용차 협력업체 우대 보증 프로그램 500억원과 통합하여 총 75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신보는 동 출연협약에 앞서 쌍용차의 회생절차 진행으로 인해 협력업체들의 일감 급감과 고용유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보다 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키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자금부터 본격 적용된다. 지난 1월 마련한 쌍용차 협력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약 250여개의 쌍용차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만 운영됐으나, 이번 자금은 2차 협력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기업당 최고 보증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기도 소재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을 기존 90%에서 95%로 확대해 기업들의 추가적인 자금 융통이 가능
헬로티 조상록 기자 | GE항공(GE Aviation)과 프랑스 사프란(Safran)은 기존 엔진 대비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20% 이상 저감하는 새로운 항공기 엔진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엔진 개발 프로그램 CFM RISE(Revolutionary Innovation for Sustainable Engines)는 2030년대 중반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미래 엔진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수소 연료와 같은 대체 에너지를 100% 사용할 수 있는 엔진 개발도 포함된다. 또한, GE와 사프란은 양사의 합작 법인인 CFM인터내셔널의 50대50 파트너십을 2050년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자 하는 업계의 노력에 부합해, 지속가능한 항공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RISE프로그램의 핵심은 개방형 팬 구조 개발을 포함해, 최첨단 엔진 추력 효율성에 있다. 이는 기존 단일통로 항공기의 속도 및 객실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료 효율성은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또, 이번 엔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월 23일(수)에 한·미 정상회담 후속으로 다가올 6세대(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6G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6G 연구개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미래 신흥 기술인 6G에 대한 미래지향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확대키로 해 향후 미국 등 기술 선도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우리의 국제 경쟁력 강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동통신 세대가 통상 10년을 주기로 전환되는 것을 고려할 때 6세대의 상용화를 2028년에서 2030년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디지털 대전환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의 성장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로서 국제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기술개발 착수와 국제표준 선점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도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패권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미국은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도 장기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후 최근 주요 우방국과 6세대 기술 협력을 강화해가고 있으며, 중국도 2019년 6G 전담기구 출범하고 일본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건설이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설로보틱스 기술을 건설 현장에 도입한다. 현대건설은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현대중공업 글로벌R&D센터에서 건설로보틱스 기술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현대로보틱스 스마트건설 전문가, 로봇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순찰 로봇과 무인시공 로봇 등의 성능을 시연했다. 현장 순찰 로봇은 건설 현장 주변을 자율주행하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원격으로 현장 상황에 대응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현장 순찰 로봇에 다양한 플랫폼 센서를 적용해 유독물질에 대한 오염상태 포착, 현장 주변 레이저 스캐닝 등 다각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무인시공 로봇은 천장 드릴 타공 작업을 수행했다. 이 작업은 근로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리프트에 올라가 해오던 것이다. 무인시공 로봇은 상단에 부착된 AI 비전(객체 자동인식)을 통해 작업 지점을 찾고 자율주행 기반으로 지정된 작업을 원격으로 수행했다. 로봇 작업은 정확하고 효율적일 뿐 아니라 위험도가 높은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페인트, 용접, 조적 등 작업으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제3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2021)'이 11월 10일(수)~12일(금)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1세기 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면서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생산 자동화와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한 기관·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구축 최다 수요지인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 수가 3635개로 전국 1위(18%)를 달리고 있다. 정부는 올해 4376억 원을 투입해 60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2022년까지 3만 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가 지원이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다. SMATEC2021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공장자동화관 ▲스마트공장솔루션관 ▲자동화설비관으로 전시 분야를 구분, 생산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과 기업 담당자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MATEC2021은 약 180개 업체, 35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모션 컨트롤 및 부품 ▲FA 시스템 ▲제어 계측 ▲산업 로봇 ▲3D 프린팅 및 소재 ▲소프트웨어 ▲제조 자동화 ▲물류 시스템 ▲유공압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인피닉이 지난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 강명주 교수, 조재혁 교수, 박종환 대표 3명에 대한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신임 사외이사 중 강명주 이사는 현재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로 2019년 금곡학술상 수상, 동아시아 산업응용수학회(EASIAM) 부회장을 지낸 응용수학 권위자다. 다수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인피닉의 인공지능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AI 연구개발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에서 AI 데이터 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조재혁 사외이사는 2014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으며,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기술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인피닉은 자율주행 및 공공분야 관련 데이터산업 중심으로 자문을 청할 계획이다. 박종환 사외이사는 2010년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공동창업한 ‘록앤올’을 2015년 카카오에 626억원에 M&A를 진행했다. 이후 스타트업 ‘김기사컴퍼니’를 창업하는 등 ‘연쇄 창업자(Serial Entrepreneur)’로 불리고 있다. 인피닉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페라리(Ferrari S.p.A.)와 공식 클라우드,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기술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로드카 부문, GT 대회, 페라리 챌린지, 스쿠데리아 페라리 포뮬러 1(F1) 팀 등 페라리 조직 전반에 걸쳐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페라리는 AWS 유럽(밀라노) 리전을 비롯해 AWS의 깊고 폭넓은 서비스와 검증된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자동차 디자인과 테스트를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페라리의 F1 레이싱 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는 AWS를 활용해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팬 참여 플랫폼을 출시하고 전용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의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 페라리는 AWS의 고급 분석, 머신러닝, 컴퓨팅,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활용해 도로 및 트랙에서 자동차 설계와 성능에 대한 통찰력을 신속하게 확보할 예정이다. 페라리는 효율적인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해 특화된 다양한 인스턴스 유형을 갖춘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아마존 EC2)를 활용해 다양한 주행 조건과 레이싱 시나리오로 자동차 성능을 테스트하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기자동차협회는 창원문성대학교와 울산경남혁신플랫폼 미래자동차(Meister Training Center(MTC)와 미래차 현장 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e-Mobility 등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라 미래적응형 전기자동차 현장실무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산.학 협력사업의 활성화, 사업성과의 확산을 위해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미래자동차 MTC는 울산·경남도내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e-Mobility 등 급변하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청년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로 한국전기자동차협회와 상호협력키로 했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와 고전원 전기장치가 적용된 전기자동차 부품생산과 정비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기로 협약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UNIST와 호주 연방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유기 태양전지 개발에 접목한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유기 태양전지를 비롯한 다양한 인쇄형 광전 소자 개발 연구를 가속화할 새로운 연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김진영 교수팀과 연방과학기술원 박두진 박사팀은 고성능 유기 태양전지 생산에 필요한 재료 성분비와 적층 두께 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예측모델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인공지능(머신러닝)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셋은 롤투롤(roll to roll, 원통막대에서 풀려나가는 기판 위에 유기 태양전지 재료를 인쇄한 뒤 이를 다시 다른 원통막대에 감아내는 공정방식) 공정으로 유기 태양전지를 대량 제조함으로써 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 유기 태양전지는 유기물, 첨가제 등이 섞인 용액을 기판 위에 코팅해 만든다. 가벼우면서도 유연한 필름형태로 만들 수 있고 값도 싸서 차세대 태양전지로 꼽힌다. 상용 태양전지 대비 낮은 효율이 문제지만 최근 다성분 유기 태양전지가 개발돼 전지 효율도 높아졌다. 하지만 다성분 유기 태양전지가 개발되면서 최적화 작업은 더 까다롭게 됐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3일, 세계 최초로 전자파를 측정하는 비코일 방식의 전류 센서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전자파를 측정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류 센서 모듈을 이용해 전자식 과전류 차단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데 꼭 필요한 본 센서는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상용화 추진 중이다. 대용량 전기를 다루는 곳에서 과전류 차단에 효과적일 전망이다. 전류 센서 모듈은 전자식 과전류 차단기에서 전력도선에 흐르는 전류를 측정하는 장치다. 지금까지 전류를 검출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열이나 자기장을 이용했다. 그러나 기존 방식들은 특정 범위에 있는 전류를 측정하지 못하거나 심한 오차, 느린 측정 속도 등 여러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전력소비가 많은 대규모 공장의 경우, 합선이 일어났을 때 이를 빨리 감지해 전력을 차단해야 한다. 센서가 뒤늦게 감지해 전류가 전달되면 장비가 고장 나거나 화재로 이어져 재산상 피해와 인명사고로 이어진다. 연구진은 기존 방식과 달리 ‘전자파’를 이용했다. 회로에 전선과 센서선을 나란히 배치해 이로부터 유도되는 전력 주위에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개발된 센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텔은 22일 온라인 MWC 2021 행사에서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여러 혁신적인 네트워크 구축 사례는 물론,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5G와 엣지를 위한 선도적인 제품군에 새로운 추가 사항을 발표하며 네트워크 반도체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인텔은 거의 모든 상용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vRAN)가 인텔의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인텔이 vRAN 분야 선두주자임을 재확인했다. 인텔은 현재 수백개 수준으로 구축돼 있는 글로벌 vRAN 기지국이 향후 몇 년 동안 수십만 개 이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댄 로드리게즈(Dan Rodriguez)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부사장은 “네트워크 전환은 5G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엣지의 상승세를 극대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롭고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댄 로드리게즈 부사장은 “인텔은 사회의 디지털 혁명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십 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어를 가상화하고 엣지 컴퓨팅 기능을 구현하는 변화를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기업은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5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다나와컴퓨터는 국내 PC 제조 업계 최초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마트공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나와컴퓨터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입고·수입·공정·출하·포장까지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PC 운영 체제(OS)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모듈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모듈은 주문 내용에 맞는 부품이 탑재됐는지 자동으로 검증하고, 사양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DPK를 자동으로 인젝션한다. 다나와컴퓨터는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능력을 갖추는 한편, 품질 지표 데이터를 활용해 부품 및 완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휴먼 에러 등 위험 요소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공정 관리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WMS(창고관리), TMS 배송정보관리 등 공급망 계획(SCP), 이미 구축된 이동식 PC 정비 서비스 ‘히어로센터’와 연계하는 등 ICT 적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나와컴퓨터 황준호 대표이사는 “PC 제조 업계 최초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제품의 체계적 관리와 데이터 축적·분석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북 군산시 새만금 일대를 전기차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이 22일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은 이날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선포식을 열고 특구의 비전으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사업화해 기업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매출이 연구·개발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이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중점 사업으로는 유망한 전기차 부품소재 기술의 발굴과 기업 이전,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신제품의 상용화 및 판로 개척, 전기차 클러스터와 기업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25년까지 생산 유발 1천684억원, 부가가치 유발 1천538억원, 고용 창출 858명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정부가 작년 7월 지정했다. 군산대학교가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며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 등을 배후단지로 해 추진된다. 연구개발비로 매년 국비 60억원이 지원되며, 전기차 소프트웨어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정부는 석유·화학 업계, 지자체의 투자와 참여를 이끌어 현행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규모를 연간 1만 톤에서 2025년 31만 톤, 2030년에는 90만 톤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현재 0.1%에서 오는 2025년 3.6%, 2030년에는 10%로 높여 순환경제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폐플라스틱을 첨단 기법으로 처리해 만든 열분해유는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에스케이(SK)종합화학에서 사업화를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 연구시설과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21일 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소속 연구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정애 장관이 관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폐플라스틱의 안정적 처리와 재활용 고도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민간전문가 전담반(TF)을 구성·운영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활성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