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2020년도 실적을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5월 18일, 호반산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직후 개최한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정책 및 전략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한 것으로,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ESG 관련 실무를 담당할 사내 전담 부서를 선정하고, 10여 개의 유관 부서로 이뤄진 협의체도 발족했다. 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ESG 경영 전략 수립도 완료했으며 △환경친화경영 고도화 △윤리&공헌경영 확대 △기업지배구조 투명화 등이 주요 전략 방향이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올해 ‘Green 2030’ 비전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및 녹색 인증 취득 제품 확대 등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권 보호와 안전 기준 강화, 내부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거 속도 경쟁에 치중했던 엘리베이터 산업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 기술의 발달과 함께 e-모빌리티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음성과 휴대전화를 통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택배·음식을 배달하는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행 효율 증대 및 선제적 유지 관리와 보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 IT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KT가 지난 29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엘리베이터 DX(디지털 혁신) 확장 사업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가 보유한 기술 교류를 통해 엘리베이터와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자율주행 로봇을 연계한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와 IT 기술 융합으로 고객에게 효율성과 편리성·안전성을 제공하는 미래 엘리베이터(Vertical e-Mobility)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그간 정체했던 승강기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은 “업계 1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 1직급 승진: ▲ 주력산업실 기간제조팀장 김용성 ▲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이장희 ▲ 런던무역관장 전우형 ▲ 디트로이트무역관장 장충식 ▲ 양곤무역관장 권오형 ▲ 다카무역관장 김동현 ▲ 감사실 검사역 빈준화 ▲ 후쿠오카무역관장 허진원 ◇ 2직급 승진: ▲ 리야드무역관 이승기 ▲ 뭄바이무역관 이동현 ▲ 경제협력실 경제협력총괄팀 양자경제협력PM 고희채 ▲ 홍보실 김한승 ▲ 기획조정실 유재욱 ▲ 글로벌일자리실 이정민 ▲ 뉴델리무역관 최명례 ▲ 북미지역본부 성기주 ▲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최정락 ▲ 경제협력실 김동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오는 7월 1일부터 월 80만원 이상의 보험설계사 등 12개 직종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고용보험을 적용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에 대해서도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구직급여 및 출산전후급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고 고용보험은 일하는 모든 국민이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고용보험의 적용대상을 확대해 전국민 고용보험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단계로 의의가 있다. 이번에 고용보험 적용을 받게되는 특고는 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사, 교육교구 방문강사,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배송설치기사, 방과후학교 강사(초·중등학교), 건설기계조종사, 화물차주 등 12개 직종이다. 이들은 노무제공계약을 통해 얻은 월 보수가 80만원 이상이어야 하는데, 다만 내년 1월부터는 둘 이상의 노무제공계약을 체결한 특고가 월 보수액 합산을 신청하고 합산한 금액이 80만원 이상이어도 적용이 된다. 또한 실직한 특고가 이직일 전 24개월 중 1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고 실직 사유가 자발적 이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1주일 유예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서울시에서 이날 오후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1주일 간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하고 중대본에 이러한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본도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해 1주간의 유예기간을 가져가는 데 동의하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시 등도 상황을 공유받고 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재편을 1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유흥시설 집합금지, 밤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등 현재의 조치를 1주일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아침 회의에서 수도권 상황이 엄중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되, 단계기준 초과 시 수도권을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지자체별로 이행기간 동안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논의한 바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두고 골몰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기업들은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0일 보도를 통해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이 외부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생산 비용을 줄여 전기차를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배터리 생산을 외주에 기대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외부에 의한 변동 요인을 줄이고 제조 과정에 드는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 당연히 부품 조달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배터리 회사들에겐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시피 한 동아시아계 배터리 회사들이 가장 위험하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조2132억원(43.7%)으로 전체 사업에서 배터리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삼성SDI도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업의 매출이 2조3871억원(81%)을 기록하면서 배터리 사업의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배터리 사업에 뛰어든지 얼마 되지 않아 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래티스 반도체(이하 래티스)는 오늘 온라인으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자사의 저전력 FPGA와 함께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설계 툴의 최신 버전 'Lattice Radiant 3.0'을 발표했다. 이 툴은 래티스 넥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제품군인 새로운 래티스 CertusPro-NX 제품군 같이 높은 밀도의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래티스 FPGA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설계를 손쉽게 개발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 개발자가 하드웨어 플랫폼을 평가할 때 실제 하드웨어는 여러 선택 기준 중 하나일 뿐이다. 개발자는 하드웨어와 함께 해당 하드웨어를 설정하는 데 사용되는 설계 소프트웨어 또한 사용 편의성과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특성이 전반적인 시스템 개발 시간과 비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안티 루카츠(Antti Lukats) 트렌즈 일렉트로닉스 CTO는 “산업 및 자동차 시장을 위한 FPGA 기반 SoM(system on module) 솔루션의 선도 기업으로서, 우리는 수십 년 동안 하드웨어 개발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툴을 경험해봤다”고 밝혔다. 안티 루카츠 CTO는 “La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수소로 운행하는 선박을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울산광역시가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를 위해 30일부터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특구’는 2019년 11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소형선박(2척)과 이를 충전하기 위한 선박용 수소충전소(1기)를 구축하고, 실증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선박용 수소충전소 안전기준 마련, 수소배관 인프라 구축 등의 사전 준비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착실히 이행해 왔다. 수소선박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저감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선박의 건조와 운항을 단계별로 불허(’18.4, 런던회의)한 이후 높아져, 미국에서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여객선이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 연안을 운행하기 시작하는 등 수소선박에 대한 기술력 확보 경쟁이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선박의 형식 승인에 필요한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제조와 운항이 불가하고 수소의 충전도 자동차로 국한돼 선박엔 수소를 충전할 수 없는 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가 기초부터 뒤흔들렸다. 코로나19, 반도체 슈퍼사이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선도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국가 지원 정책 등의 굵직한 이슈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과 반도체 수요 및 공급망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무튼 반도체]에서는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간략히 알아본다. 그에 따른 주요 플레이어의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 국가별 정책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파운드리다. 천문학적 규모 투자 이어지는 파운드리 트렌드포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파운드리 시장은 매출 9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는 파운드리 시장이 전년 대비 24.5% 성장한 851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파운드리 업계는 2022년 상반기까지 공급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발생은 IT 제품 및 서버 수요 대량 증가 등의 이유로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코로나19가 아이러니하게도 IT 업계에 호황을 가져온 셈이다. 반면 파운드리 기업들은 수요처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사내 복지제도를 확충하고자하는 영세한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2019년 9월에 출범해 별도의 가입비와 이용료 없이도 대기업 복지몰의 상품과 제휴사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지플랫폼은 그간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현재는 17만명의 중소기업 근로자와 1만3,000개사의 중소기업이 가입돼 있다. 앞으로는 영세 중소기업도 복지플랫폼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복지포인트를 직원들에게 지급하거나 우수직원 또는 장기재직자 인센티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사내 직원들의 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복지플랫폼 복지포인트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직원들에게 설, 추석 명절 선물로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직원들의 생일, 승진, 결혼기념일 등에 축하 선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직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초기 사업화 자금확보 등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정부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려 해도 창업과 사회경험 부족 등에 따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정부 사업에 선정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잠재력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소액의 사업화 자금을 활용해 첫 창업 과정을 안정적으로 경험해보고 기업경영 기초 역량도 확실하게 키울 수 있도록 생애 최초 청년 창업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생애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20대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6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아직 창업을 하지 않은 만 29세 이하의 청년 예비 창업자 400명과 생애 최초로 창업한 후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 창업기업으로서 대표자가 만 29세 이하인 기업 100개사이다. 그리고 중기부는 생애 처음으로 창업하는 청년들의 부족한 사업 경험 등을 보완해 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정부 사업정보 및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10년 안에 해운 매출액 7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1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추진하고 국적선사들이 더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갖추도록 올해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운용리스(BBC) 방식으로 ‘한국형 선주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부산신항에서 HMM의 20번째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한울호(1만 6000TEU급) 출항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한진해운 파산으로 무너진 한국해운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립,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해왔다. 특히, 해수부는 지난 4월부터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해운재건 사업의 성과 가속화와 미래 변화에 대비할 종합적인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전략에서는 ‘2030년 세계 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을 위해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안정적 화물 확보+중소선사 경영안정 지원을 통한 해운재건 계획 발전·보완 ▲친환경 전환 가속화+스마트 해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가 기초부터 뒤흔들렸다. 코로나19, 반도체 슈퍼사이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선도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국가 지원 정책 등의 굵직한 이슈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과 반도체 수요 및 공급망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무튼 반도체]에서는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간략히 알아본다. 그에 따른 주요 플레이어의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 국가별 정책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다. 꾸준한 성장가도 예고하는 D램 시장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반도체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기 회복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D램 시장은 2020년 653억 달러에서 2022년 1044억 달러로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시장 역시 2020년 560억 달러에서 2022년 816억 달러로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램 시장에서의 여전한 강자는 삼성전자다. 트랜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와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이 친환경 5G 스마트폰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6월 30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과 삼성전자는 모바일 박람회 'MWC 2021' 기간 중인 29일(현지시간) 친환경 5G 스마트폰 개발을 포함한 지속 가능 경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2년 말 출시를 목표로 친환경 5G 스마트폰을 개발하기로 했다. 친환경 스마트폰은 수리가 쉽고,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휴대전화 사용 주기 확대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고폰을 회수한 후 리퍼폰으로 재판매하거나 부품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도이치텔레콤은 이미 독일과 폴란드에서 중고폰 수거 프로그램을 가동한 바 있는데, 유럽내 대상 국가를 확대해 프로그램을 10월 다시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중고 기기의 재활용 비용을 보상하기 위한 공동 보상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테면 모든 기기가 판매될 때마다 NGO에 일정 부분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도이치텔레콤의 주요 스마트폰 공급 파트너로서 단말 포트폴리오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반영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 기술 및 혁신 이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을 목표로 ‘K-mRNA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과 에스티팜·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컨소시엄 참여 3개사 대표이사와 KIMCo 대표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차세대 mRNA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했다. K-mRNA 컨소시엄은 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반기술과 LNP(지질나노입자) 생산 등 원천기술과 원료, 대량 생산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의 역량을 한데 모아 2년내에 자체적인 백신 개발 및 생산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RNA 백신 개발을 포함,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