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력은 전력공급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전력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15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란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력의 탈탄소화·분산화·지능화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탄력성 제고 등 혁신적 변화가 요구됐다. 한전은 이런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전사에 분산된 탄소 감축 기술 개발, 재생 및 분산전원 확산을 위한 계통 운영전략 수립, ESG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전담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전력혁신본부는 산하에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로 구성됐다. '탄소중립전략처'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신재생 및 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 및 운영체계혁신과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이다. 한전은 발전 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업 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지속서장전략처'는 환경성·경제성·안전성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예정이다. 전기 소비자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진이 수산물 직거래 스타트업인 공유어장㈜과 함께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15일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공유어장㈜ 유병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선(先)주문, 후(後)조업’ 방식의 비대면 수산물유통 플랫폼인 ‘파도상자’를 운영하는 공유어장㈜은 소비자에게는 원산지와 조업시기가 확인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어부에게는 유통마진을 돌려준다는 사회적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고객이 미리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2 주 내 어부가 출항하여 조업 당일 수산물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조업 예정 기간, 조업 여부, 발송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진이 지난해 7월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진과 공유어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신선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선한 수산물의 운송을 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및 솔루션은 물론, 유무선 사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논의가 시작된 ‘6G’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6G는 5G 이후 상용화될 예정인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개발 및 표준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DDI는 6G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국제 표준 제정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OU로 KDDI와의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양사는 다른 국가의 통신사업자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2015년부터 6년간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 ▲교환 근무 등 협업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 박종욱 최고 전략
헬로티 함수미 기자 | KT가 15일부터 5G 단독모드(SA)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5G SA는 5G 주파수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5G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빠른 반응속도로 5G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5G 핵심기술로 꼽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을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B2B 서비스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5G SA는 우선 삼성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하며,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SA는 5G망만 단독 사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비단독모드(NSA)보다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방식으로 평가된다. SA는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8분)는 NSA(12시간 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 E&S가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확대하고 SK그룹의 ESG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테마인 ‘Join Eco, Be Energy, and Make Origins’는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여 친환경에너지의 새로운 기원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SK E&S가 추진하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고 있고 한다. SK E&S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의 분야별 주요 포인트를 밝히고 있다. 먼저,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및 CCUS 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넷제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사회(Social) 분야는 SK E&S가 ‘19년부터 추진해온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필두로 지역재생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3개 위원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aSSIST)은 15일 스킬소프트(Skillsoft)의 한국 총판 코리아파트너스그룹(이하 KPG)과 하이브리드 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맞춰 양 기관 강점을 결합한 게 핵심이다. aSSIST는 오프라인 교육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KPG는 스킬소프트의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및 LMS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많은 기업이 비대면 시대에 맞춰 기업 교육의 새로운 프레임을 구성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의 학습 효과에 집중하기 위해 ▲최신화한 콘텐츠 ▲학습자를 돕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국내 최상위 교수진 등을 확보, 큐레이팅하는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번 하이브리드 교육 론칭으로 기업 학습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학습자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태현 aSSIST 총장은 “팬데믹으로 기업 교육 환경도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교육 모델로 기업을 돕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가장 포괄적·독창적인 프리미엄 콘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16일 주식회사 디파인유와 스마트제조/제조혁신 분야의 ESG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 설계부터 홍보 및 참가자 모집까지 제반의 사업 활동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본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제조 및 제조혁신 분야에 특화된 EGS 교육프로그램을 국내 및 미국의 유수 대학들과 협업으로 마련하여 국내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협회 예화경 이사와 디파인유 성하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최근 국내 기업들의 경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ESG 경영은 스마트제조 및 제조혁신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협회는 국내 중소 및 중견 기업의 디지털 혁신에 ESG 경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1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진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11개국 22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전시회의 병행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과 비대면 시대 전시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제시하였다. ▷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 LS엠트론(주), 화천기계(주) 등 기계분야 160개사가 참가한 온라인 전시회는 전시부스 및 전시품을 3D로 구현하여 참가업체 및 관람객에게 완성도 높은 가상현실 체험을 선사하였으며, 침체되어있는 전시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 (오프라인 전시) 코로나19 제4차 유행에 대비해 참관객 및 참가업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3단계 방역절차를 준수하여 진행하고, 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 확인, 식음료 섭취 통제 등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행사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오토메이션/스마트팩토리, 소재/부품, 시험검사/제어계측 기술은 물론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소프트웨어 등 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 종합엔진 제조사 HSD엔진이 선박용 중·저속 엔진을 운영하는 선주사에게 ABB 진단 및 자문 소프트웨어인 테코마 엑스퍼트(Tekomar XPERT)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테코마 엑스퍼트(Tekomar XPERT)는 모든 엔진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성능 최적화 플랫폼으로 해운사의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지원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HSD엔진은 선주사에게 Tekomar XPERT 소프트웨어를 옵션 사항으로 제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HSD엔진 수석부장은 “HSD엔진은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엔진 성능 최적화 및 평가 솔루션을 검토해왔다. 우리는 Tekomar XPERT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는 나아가 엔진의 표준 공급 범위로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터보차저 분야에서 ABB와 이어온 오랜 파트너십을 디지털 솔루션 분야까지 확장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앙 코로토(Cristian Corotto) ABB 터보차저 디지털 고객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반도체 업계는 초호황이라 불리는 ‘슈퍼사이클’ 시대에 진입했다. 이에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기존 예측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인프라 증설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중국은 반도체 궐기를 통해 자립화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선두권에 있으나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반도체 호황의 시작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4%로 5% 상향 조정했다. 기존 12%에서 19%로 한 차례 조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비트단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군 전망이 예상보다 나아져 전체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반도체 평균판매단가는 작년 대비 2% 오르고, 반도체 제품별 출하량은 21% 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쥔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매출이 32% 늘며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D램 반도체는 비트단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생산이 11.5%, 수출이 2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대수는 2012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플러스를 기록, 수출금액은 236.1억달러로 2014년 상반기(252.3억달러)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출액을 8.9% 상회하는 수출 실적이다. 자동차 생산 대수는 부품 수급차질에도 불구, 신차 출시 및 수출 호조 등으로 11.5% 증가한 181만4510대를 기록했다. 내수 대수는 전년 동기 내수 진작 정책에 따른 역기저효과, 부품 수급 곤란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 등으로 2.1% 감소한 91만904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68.9% 증가한 15만7567대, 수출은 37.1% 증가한 17만2921대를 기록해, 내수‧수출 모두 반기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수출액은 5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내수는 코로나 19 이전 2019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17.3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점유율 17%를 기록해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날리스는 “샤오미는 채널 파트너 통합과 오픈 마켓에서의 신중한 관리와 같은 이니셔티브로 도전자에서 현직자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다음 목표는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쥔(Lei Jun) 샤오미 CEO는 전 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샤오미 역사상 세계 2위로 오른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는 제품 성능을 대폭 향상해 프리미엄 시장 부문을 개척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며, “샤오미는 앞으로도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2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0년 4분기 샤오미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3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해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애플은 2021년 1분기 시장 점유율 15%로 다시 2위로 올라섰고 샤오미는 14%로 뒤를 바짝 쫓았다. 당시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14일(현지시간)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의 연장선으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EU 집행위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 위해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고,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책 패키지를 제안했다. 여기에는 교통, 제조업, 난방 부문에서 탄소 배출 비용을 높이고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항공·선박 연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EU 집행위는 세계 첫 탄소국경세 도입 계획도 제안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역내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EU 집행위는 밝혔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제조업 집약적인 산업 구조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한국 수출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EU 집행위의 이번 계획에는 또 차량 CO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자동차 구매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산업 조사업체인 GfK 오토모빌리티가 신차를 구매하거나 임대할 의사가 있는 미국 소비자와의 매달 약 2만건의 인터뷰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18∼29세와 30∼44세 연령 그룹에서 각각 절반에 달하는 45%가 반도체 품귀 사태로 차량 구매 계획을 변경했다. 반면 65세 이상에서 차량 구매 계획을 바꾼 이들은 11%에 불과했고, 45∼64세 그룹도 21%에 그쳤다. 이는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재고 부족에 대한 인식이 65세 이상에서는 59%에 달하는 반면, 18∼29세 그룹에서 43%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차 구매 계획을 변경한 소비자의 대처 방식도 연령대별로 엇갈렸다. 65세 이상 소비자의 69%는 기존 주문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구매 자체를 연기하는 등 모델과 기능에 대한 초기 구매 계획 당시 선택을 유지했다. 다른 신차 등으로 선택을 바꾼 경우는 31%에 그쳤다. 반면 18∼29세 그룹의 경우 초기 선택대로 기다리는 경우는 39%에 불과했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에서 활용됐던 심층 강화학습(DRL: Deep Reinforcement Learning)을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반도체 분야 최고 학회 중 하나인 ‘IEEE VLSI(Very Large Scale Intergrated Circuit) 기술 및 회로에 대한 심포지엄(VLSI Symposia)’에서 200여 편의 발표 논문 중 우수 논문인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됐다. 심층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정답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적의 답을 빠르게 찾기 위해 여러 개의 신경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신경망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대용량 메모리를 가진 다수의 고성능 컴퓨터를 병렬 활용해야만 구현할 수 있었으며, 연산 능력이 제한적이고 사용되는 메모리가 적은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다. 이에 연구팀은 모바일 기기 등에서도 심층 강화학습이 가능하도록 기존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