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블랙베리의 QNX 솔루션이 에스트래픽(sTraffic)의 통신 기반 열차 제어시스템에 적용된다. 이번에 제공될 솔루션은 ‘QNX OS for Safety’으로 에스트래픽의 무인 열차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이 요구되는 철도 교통, 산업 제어, 자동차 및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채택되고 있는 QNX OS for Safety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실시간 운영 체제로, 까다로운 기능 안전 기준인 ISO 26262 ASIL D 및 IEC 61508 SIL 3등급을 획득해 그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사전 인증된 QNX OS for Safety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철도 기능 안전 표준인 ‘IEC 62279: 2015’ 등 가장 엄격한 안전 인증 및 표준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디라지 한다(Dhiraj Handa) 블랙베리 아태지역 부회장은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 있어 QNX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 전문성은 에스트래픽이 인적 오류를 방지하는 자동 철도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로써 한국의 무인열차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2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리면서 올해 수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고 CNBC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차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8억 달러(약 30조8414억 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1억 달러, 순이익 5억6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포드차는 하반기에 판매량이 상반기보다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조정 이자 및 세전 이익 전망치를 9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35억 달러 정도 올렸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2분기 생산량이 110만 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지난 4월 포드차의 발표를 근거로 2분기 적자를 예상했었다. 포드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2분기에만 70만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지만 생산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수요 증가에 따라 차량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인공 나뭇잎’의 수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공 나뭇잎은 식물 광합성 원리를 본떠 물속에서 햇빛을 받아 수소를 만드는 장치로 탄소배출 없이 청정 연료인 수소 생산이 가능해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장지현 교수팀은 게르마늄을 인공나뭇잎에 도핑(doping)해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게르마늄은 이론상 뛰어난 도핑제지만 실제로는 다른 도핑제보다 효과가 떨어졌는데, 연구팀이 그 이유를 찾아내 기존보다 효율을 3배 이상 높였다. 인공 나뭇잎 시스템의 핵심은 광촉매다. 식물 엽록소처럼 햇빛을 받아 전자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광촉매 주재료로는 철의 녹 성분인 산화철이 꼽힌다. 값도 싸고 무엇보다도 물속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화철은 전기전도도가 낮아 이를 높여 줄 첨가제가 필요하다. 게르마늄도 주요 도핑제 후보 중 하나다. 하지만 이론상 기대치에 비해 실제로는 효과가 크지 않은 의문점이 있어 널리 연구되지 않은 물질이다. 연구팀은 광촉매 전극 제조 과정에서 그 원인을 찾아냈다. 주석(Sn) 성분이 고온의 열처리를 거치면서 광촉매 속으로 침투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고 2분기에 영업이익 12조5700억 원, 매출 63조6700억 원에 이르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에 예상외로 부진했던 반도체가 살아났고, 스마트폰과 TV·가전 등도 기대 이상 선전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6716억 원, 영업이익 12조56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매출 53조 원, 영업이익 8조1500억 원)에 비해 매출은 20.21%, 영업이익은 54.26% 각각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9조6345억 원으로 73.44%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영업이익(9조3800억 원)을 3조 원 이상 웃도는 것이면서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60조 원이 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상반기 매출도 역대 최대인 128조 원을 돌파했다. 1분기에 부진했던 반도체가 살아났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6조9300억 원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원프레딕트와 함께 공장 설비의 고장·장애를 미리 진단하고 점검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 솔루션은 AI로 각종 설비를 예지 보전하는 서비스로,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전류·속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여 수명을 예측한다. 운영자는 분석된 정보를 활용해 설비를 상세하게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원프레딕트는 예지보전 알고리즘과 제품을 제공하고, LGU+는 데이터 전송 및 관제 플랫폼 서비스를 담당한다. 서재용 LGU+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앞으로도 설비 예지 보전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퀄컴의 2분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 퀄컴은 28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퀄컴 자체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일반회계 기준(GAAP)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0억6000만 달러(9조2700억 원)를 기록했고 월가 예상치(75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40% 증가한 20억2700만 달러(2조3000억 원)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 별로는 반도체 칩 매출이 70% 늘었고, 5G 모바일 장치 핵심 부품인 'RF 프런트 엔드' 칩 판매액이 114% 증가했다. 사물인터넷(IoT) 매출(83%↑)과 5G 특허 등 기술 라이선스 매출(43%↑)도 늘었다. 퀄컴은 애플의 아이폰을 포함한 5G 휴대폰용 칩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글로벌 칩 공급 부족 현상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다수의 칩 제조 파트너사와 협력해 칩 공급량을 늘리는데 진전을 보고 있다며, 4∼6월에 상당한 물량을 출하했고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더 많은 양의 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1.07% 오른 1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에 기업인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KOTRA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28일 ‘유럽 그린딜규제 대응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CBAM은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EU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4일 CBAM 초안을 발표했다. EU는 CBAM를 통해 탄소중립뿐 아니라 역내 기업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어 한국 등 역외국 소재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CBAM 초안 내용을 보면 국내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CBAM 적용 대상 품목이 확대될 수도 있어 다른 산업계도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 김동구 에너지경제경구원 박사가 ‘EU의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구 박사는 “유럽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은 CBAM의 변수를 고려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EU 주요 환경규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연성모 에이치아이피 대표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상반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독주가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로 바짝 추격했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 6위 점유를 이어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14.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부터 이어져온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으로, 동 추이는 앞으로도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한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4GWh로 전년 동월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1위 CATL과 4위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 점유율이 올라갔다. 반면에 3위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해 점유율이 떨어졌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모두 세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시장 평균 대비로는 일부 혼조세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활약에 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스마트공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역소재 도입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AS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7월 29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이 주로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지역소재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즉각적인 AS 등 사후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런 도입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소재 도입기업 대상 비대면 AS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비대면 AS코칭은 부품‧시스템 고장 등 도입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운영상의 애로사항에 대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얼라이언스 소속 전문가가 One-Point Lesson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이날 시범적으로 전북지역에 소재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4개 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 코칭을 진행한다. 수도권에 소재한 공급기업 얼라이언스 전문가가 도입기업의 현장애로를 파악해 단기 솔루션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로드맵도 수립해준다. 코칭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해결을 후속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등 정부지원 사업과의 연계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AS코칭은 중진공 지역본부에서 신청‧접수 가능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국제전기차충전협의체 ‘차린(CharIN)’으로부터 세계 최초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 적합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차린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적합한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국제 민간 기술협의체다. 현재 현대·기아·BMW·폭스바겐·GM 등 전 세계 주요 전기차 제조 대기업뿐만 아니라, 충전기 관련 업체까지 약 216개 기관이 차린의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급속충전 시장에서는 통신 및 충전 시퀀스 관련 소프트웨어적 호환성 문제로 인해 충전 과정 중 에러가 다수 발생해 사용자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전기차 시장에서 다수의 완성차 기업들과 다양한 충전기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면서, 제조사별로 표준 해석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차-충전기 간 상호 운용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차린은 3년 4개월간의 준비와 자격 검증을 거쳐 최근 대한민국의 KERI와 독일의 데크라(DEKRA)를 세계 최초 ‘전기차 상호운용 적합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가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는 그룹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 톤(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포스코가 추진하는 고순도니켈 정제사업은 니켈 순도 75%의 니켈매트를 습식정제해 순도 99.9% 이상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 스테인리스 원료용 페로니켈을 제련하는 포스코 그룹사 SNNC가 기존 설비에 탈철공정을 신설해 니켈매트를 생산하고, 포스코는 이를 정제해 고순도니켈을 생산하는 구조다. 포스코그룹의 총투자비는 약 2300억 원이며 공장은 SNNC와 인접한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들어선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고순도니켈 2만 톤은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WoodMac’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백만대를 넘어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원료인 고순도니켈의 수요 역시 연평균 23%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2025년 이후에는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는 고순도 니켈을 선제적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콘티넨탈이 폭스바겐 전기차 ID.3과 ID.4를 위한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ICAS1(In-Car Application Server 1)' 생산에 이어, 2021년과 2022년에만 다양한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20종 이상의 차량 모델에 사용될 도메인별 고성능 컴퓨터의 추가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콕핏, 데이터 관리 및 커넥티비티, 주행 안전성과 성능, 그리고 자율주행을 위한 콘티넨탈 고성능 컴퓨터의 주문 판매량은 약 50억 유로 규모다. 콘티넨탈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완전한 커넥티드 차량의 미래 목표도 수립했다. 현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엣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차량용 컴퓨터를 이미 개발 중이다. 콘티넨탈의 전문가들은 크로스 도메인 방식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행 안전성과 엔터테인먼트 등 광범위한 차량 기능을 통합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에 최소한의 복잡성 대비 최대의 유연성 및 모듈성으로 차량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마이클 후엘스비스(Michael Huelsewies) 콘티넨탈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수석 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구글 클라우드는 17개 종류의 전문기업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기업 인증서는 각 기술 분야에서 실제 적용사례를 통한 전문성을 검증한 기업에게 발행된다.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은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AI/머신러닝 분야의 전문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다. LG CNS는 국내 최초 AI/머신러닝 인증과 동시에 구글 클라우드의 사업 파트너로서 신뢰도를 강화했다. 엑센츄어, 딜로이트, 슬라럼 등 유명 글로벌 기업이 획득한 인증이기도 하다.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AI/머신러닝 기술과 관련된 6개 분야 33개 항목에 대한 전문성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33개 항목에는 AI/머신러닝 사업 성공사례와 기술 역량, 구글에서 인증한 ‘프로페셔널 머신러닝 엔지니어’ 보유, 회사의 AI 전문조직 현황과 투자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모든 항목에서 구글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즉, AI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 탐색, 머신러닝 모델 구현, AI 학습, 사업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테슬라가 연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존에 내연기관차를 생산하던 완성차 업체들도 잇따라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갖가지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늘었지만,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주행거리, 안전성 등 성능이 불안정해 보인다는 점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불안요소다. 상기한 전기차의 성능은 탑재되는 배터리와 직결되는 문제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끊임없이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순위권을 다투고 있는 우리 기업들도 배터리 관련 R&D(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본 지면에서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 1분기 R&D 진행 현황을 정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 국내 3사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폰, 전동공구 등에 들어가는 소형 전지 분야와 전력망, 주택용 등에 사용되는 ESS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고용량/고안전성 소재, 전지 제조 공정 고도화 등과 같은 당사의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내년 상반기부터 현재의 주민등록증 대신 휴대전화로도 신분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주민등록증 분실 때 개인정보가 악용되거나 위·변조될 수 있는 위험을 막고, 상시 소지에 따른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스마트폰의 보안성이 크게 높아져 국민들의 모바일을 통한 신분확인 요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급기관 등)과 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모바일 신분증’과 달리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별도의 발급 절차 없이 서비스 등록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염려가 없다. 주민등록시스템과 실시간 암호화돼 전송되며, 위·변조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정부24’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